울산시민들이 일상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울산시(시장 박맹우)는 지난 2009년 7월부터 시행해 온 탄소포인트제 추진 성과를 분석한 결과 2013년 6월까지 총 8만7,785세대가 가입해 온실가스 총 5만9,971톤을 감축했다고 밝혔다.
자원별로는 전기 4만9,297톤, 상수도 1,049톤, 도시가스 9,625톤이다. 이는 소나무 1,200만 그루를 심은 효과에 해당한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인센티브로 총 9억2,300만원(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을 참여자에게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탄소포인트제는 기후변화 대응정책의 일환으로 가정, 상업시설, 학교, 공공기관 등의 전기, 수도, 도시가스에 대한 사용 절감량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탄소포인트제 가입세대를 총 9만5,000세대로 확대한다는 목표로 저탄소 친환경 생활 실천 홍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면서 “참여 실적이 우수한 아파트 단지와 개인에게는 인센티브 외에 시장 표창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3년 12월 말 현재 탄소포인트제 가입자는 총 9만3,452세대로 파악됐다.
한편 탄소포인트제 가입은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www.cpoint.or.kr)를 통해 등록하거나, 서면으로 참여 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구·군 환경과에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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