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 가격이 중국 경제성장률 하락여파에 소폭 하락했다.
NH선물농협에 따르면 20일 전기동 가격은 전일 대비 0.35% 하락한 7,314달러를 기록했다.
20일 전기동은 비교적 적은 변동폭을 보였다. 보통 중국 GDP발표치는 큰 폭의 가격 변동성을 유발했는데 중국 설날이 다가옴과 동시에 미국 공휴일로 인해 일중 변동폭이 50달러도 안됐다. 중국 4 분기 GDP발표 시점 당시 7,350대까지 근접했지만 이후 장 종료까지 하락세를 이어나갔다.
중국 4분기 GDP성장률은 7.7%를 기록해 예상치인 7.6%보다 높게 나왔지만 이전치 7.8% 보다는 하락했다. 이에 중국경기확장세에 대한 우려감으로 하락세가 전기동 시장을 지배했다.
전월 블룸버그(Bloomberg)조사에서는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7.4%를 기록 할 것으로 전망됐고 이는 1990년 이래로 가장 낮은 성장속도라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니혼 유니콤(Nihon Unicom)의 히로유키 기쿠카와(Hiroyuki Kikukawa) 분석가에 의하면 20일 중국 GDP발표로 인해 중국 성장 모멤텀이 약해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중국의 GDP발표 이외 소매판매 또한 이전치 보다 낮은 13.6%를 기록해 시장의 불안감을 증폭 시켰다. 이에 안전자산인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고 알루미늄은 1% 가까이 하락했다.
전기동 현물시장의 타이트함은 7,300대의 지지를 유지시켜 줬고 현재 전기동 Cash-3M 스프레드는 45달러로 2012년 5월 이래로 최대치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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