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RC협의회는 7일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4년도 제1회 이사회 및 제15기 정기총회’를 통해 제8대 회장으로 허종필 동서석유화학 사장을 선임했다.
금호석유화학, 동서석유화학, 랑세스코리아, 한화케미칼 등 37개사 임원 및 RC코디네이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13년도 사업 및 결산보고 △201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검토 △정관개정 △임원개선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한국RC협의회는 ‘RC(Responsible Care)활동 내실화 및 이행수준 향상’을 목표로 △회원사 정보전달 활성화 △RC 이행수준 제고 및 성과에 대한 객관적 평가 추진 △사회공헌 및 이해관계자들의 인식제고 △환경·안전 현안에 대한 정책대응 △RC 국제기구와의 상호협력 증진 등의 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연임하게 된 허종필 회장은 “정부 규제가 계속해서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화학산업의 꾸준한 개선과 사회적 책임을 다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글로벌 수준의 환경·안전·보건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세계 화학 산업계에서 추진하고 있는 ‘RC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해 1999년 설립된 한국RC협의회는 15년간 환경·안전·보건 개선활동을 위해 6개 코드를 설정해 회원사와 함께 실행해 왔다. ‘열려라! 즐거운 화학세상’, 아시아·태평양 RC대회 등을 개최해 대내외적으로 국내 화학산업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했고 한국석유화학협회가 사무국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