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글로 소재를 표현하는 공모전이 열려 일상생활에서 흔히 써오던 물건들을 다른 시야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재료연구소(소장 강석봉)가 ‘2014 재료연구소 대국민 소재대중화 공모전’을 개최해 오는 20일부터 3월21일까지 재료연구소 상상 홈페이지(sangsang.kims.re.kr)를 통해서 접수 받는다.
재료연은 기존 진행하던 공모전인 제4회 ‘소재빛나래, 소재사진 공모전’과 제 5회 ‘재료연구소 소재이야기 공모전’을 이번에 통합해 동시에 열었다. 이를 통해 보다 집중적으로 소재기술에 대한 대국민 공감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료연은 소재를 금속, 세라믹, 고분자를 총칭하는 것으로 부품·기계 등을 제작할 때 사용되는 기본적인 재료로 정의해 범위를 한정지었다.
4월 과학의 달과 재료연구소 창립기념일에 맞춰 통합 시상식은 4월 24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각각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2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된다. 이 외에도 금상, 은상, 동상, 입선 등 총 35명에게 상장과 상금이 부여된다.
‘소재빛나래, 소재사진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소재 일반사진’과 전국 대학(원)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소재 조직사진’ 두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소재 일반사진 부문은 자유 주제 사진을, 소재 조직사진에는 광학, 전자(SEM, TEM 등) 현미경으로 관찰한 소재의 표면·내부사진을 출품할 수 있다.
‘소재이야기 공모전’은 전국 중·고등학생 혹은 만 13세에서 18세 청소년이면 참가할 수 있다. 직접 체험한 소재기술의 중요성 또는 우수성을 주제로 글을 써 응모하면 된다. 가장 많은 원고를 제출한 학교는 100만원 상당의 과학 도서를 받게 된다.
강석봉 재료연구소 소장은 “우리 주변의 소재를 직접 찾아보고 사진이나 글로 표현해 봄으로써 소재기술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소재기술을 대하는 국민 여러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작품들을 만날 생각에 벌써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4 재료연구소 대국민 소재대중화 공모전’ 문의사항은 재료연구소 기술마케팅홍보실(redbank@kims.re.kr)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