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압연 알루미늄 및 재활용기업 노벨리스가 컬러강판 보다 강도가 높고 무게는 가벼운 알루미늄 샌드위치 패널에 대한 마케팅에 본격 나섰다.
노벨리스는 2월19일부터 2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건축 박람회인 ‘2014 경향하우징페어’에 고강도 알루미늄 샌드위치 패널을 출품한다고 밝혔다.
고강도 알루미늄 샌드위치 패널은 노벨리스가 영진철강, 아주스틸과 협력해 지난해 10월 업계 최초로 상용화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기존 스틸 컬러강판에 비해 인장강도가 13% 높지만 무게는 3배 가량 가볍기 때문에 하부구조의 내하중을 줄일 수 있어 건축비용 절감에 효과적이다. 또한 내식성이 강해 해안지대, 공업지역 등 어떤 기후환경에서도 변색이나 균열 없이 유지가 가능해 보수공사가 거의 필요없어 유지비용도 줄일 수 있다.
이밖에도 재활용률이 높은 알루미늄 특성상 처리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알루미늄 패널로 지붕을 만들면 태양열 차단 효과로 실내온도를 평균 4.5도 낮출 수 있어 여름 더위에 민감한 축사나 창고에 적합하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유럽 및 북미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홑강판 지붕소재, 샌드위치 패널 소재로 알루미늄을 적극 채택하고 있다.
노벨리스코리아 건축재 사업부 이경훈 이사는 “알루미늄 패널은 건축재 용도로 경제적, 기능적, 친환경적으로 모두 우수해 연간 40만톤에 달하는 국내 샌드위치 패널 시장에서 철강재를 대체할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