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테크노파크(원장 윤성균) 스마디사업단이 세계 최대의 모바일 전문 전시회에서 디자인과 기술력을 접목한 최신 제품들을 선보이며 해외 비즈니스에 나선다.
경기TP는 24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프로덕트 17종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중소기업과 벤처 창업자의 아이디어와 기술력, 성균관대학교 스마디 사업단이 보유한 디자인과 기술기획력을 접목한 이번 17개 제품들은 모두 양산 준비를 완료했거나 출시를 시작한 것들로 34㎡ 규모의 ‘smardi’ 전시부스에 전시돼, 해외 바이어와 수출 상담 및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과 관련된 제품으로는 △스마트폰용 무선 리모컨으로 사진을 원거리에서 자유자재로 찍을 수 있는 ‘클리커’(세신테크로닉스) △이 제품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클리커 블루’(아이두잇) △전통 카메라와 같은 버튼 위치로 선명한 사진을 찍게 해주는 ‘아이슈터’(넵엔지니어링) △스마트폰에서 찍은 사진을 즉석에서 자유자재로 편집, 인화해 주는 ‘볼레포토’(프리닉스)가 전시된다.
센서를 활용해 건강을 측정하고 치료하는 제품으로는 △알코올 농도를 측정해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에이스캔’(에이스엔) △체지방 함량을 알려주어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아이루시르’(도넛시스템) △노화의 적인 피부건조도를 측정하고 습도 유지를 도와주는 ‘스킨프렌드’(새한텅스텐) △스마트폰에서 들려주는 음악과 연동되는 저주파 치료기인 ‘닥터 엠’(스마트메디컬디바이스) 등이 전시된다.
즐겁고 재미있는 사용 환경을 제공하는 제품으로는 △손가락 사용이 편리하게 디자인된 버튼으로 스마트폰상의 게임을 보다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게이머’ 시리즈(아토, 스마디) △스마트와치 ‘와치독’(이담정보통신) △교육용 프로젝터와 모바일 화이트보드로 글쓰기와 저장기능이 뛰어난 ‘유포인터’(아이에스커뮤니케이션즈) △스마트폰의 사진과 영상을 보다 큰 디스플레이어에 옮겨주는 ‘아이듀오보이저’(아이두잇) 등도 눈여겨 볼 제품들이다.
△소음이 많은 산업 환경과 레저용으로 고안된 블루투스 스테레오 고글(삼신이노텍)과 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셋(지티텔레콤) △다기능 충전거치대 ‘고우도크(3R코리아)’ △무배터리 확성 스피커인 ‘혼스피커’ 등의 일반 액세서리 제품도 업그레이드된 기술과 디자인으로 무장했다.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스마디사업단장)는 “사물 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프로덕트는 스마트폰판매가 포화상태에 이른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앞으로 몇 년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세계시장에서 청년창업자와 중소기업이 한판 승부를 걸 수 있는 폭발적인 성장 잠재력을 가진 매력적인 아이템”이라며 “이번 전시품들은 청년창업자와 중소기업의 아이디어가 제조, 디자인, 소프트웨어 기업 간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융합 생태계를 형성해 가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며, 대기업과 통신기업의 판매망, 소셜 마케팅을 통해 만들어갈 창조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MWC참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경기도, 서울, 부산, 경북 등의 광역 지자체가 지원을 하고, 성균관대학교 스마디사업단과 경기TP 등의 기관이 공동 기획한 사업으로 마련됐다.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은 모두 정부 사업을 통해 제품 개발 등의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으로 시장성이 돋보이는 제품을 별도 선발하여 3년째 참가하고 있다.
그간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210억 원 이상의 매출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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