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타면서도 종종 일어나는 안전사고로 불안감을 주는 승강기에 대해 어린이 안전 교육과 명예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이사장 김윤배)은 지난 25일부터 양일간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전국 어머니 안전지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승강기안전 명예교사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알기 쉬운 승강기 구조와 원리, 승강기 사고사례 및 예방대책 등 명예교사의 교육 전문성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아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어린이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김지혜, 아동상담 놀이치료사 등 외부강사를 초빙해 ‘효과적인 어린이 교육법’이란 주제로 강연을 준비해 참가자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첫날인 25일은 최순환 안전행정부 생활안전과 사무관이 ‘승강기 안전관리 제도’를 주제로 세계 각국의 승강기 관리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강의를 진행했다.
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명예교사의 교육 전문성을 향상 시키고, 어린이 안전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지식과 역량을 갖추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앞으로도 기술원은 승강기 안전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 마련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술원은 지난 2007년부터 안실련 어머니 안전지도자를 대상으로 승강기안전 명예교사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40만명 이상의 전국 유치원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승강기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