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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28 09: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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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연구를 수행한 Shaoquin Gong, Qifeng Zheng 및 Zhiyong Cai (左)과 스펀지 에어로젤이 붉게 염색된 디젤을 흡수하는 모습.

석유유출 사고는 관련 산업계나 국가에 큰 비용과 시간적 손실을 안겨다 주는 재앙이다. 이런 사고 시에 효과적으로 기름을 흡수할 수 있는 신소재가 개발돼 눈길을 끈다.

미국 위스콘신 메디슨대(Madison Uni. Wisconsin)의 바이오의공학과 교수인 Shaoqin Sarah Gong은 대학원생과 이번 프로젝트의 리더인 Zhiyong Cai는 오일과 화학물질을 흡수하는 친환경 에어로젤을 만들어 특허를 받았다.

에어로젤(Aerogel)은 머리카락 굵기의 만 분의 1정도인 성분이 성글게 얽힌 구조로 다공성이라 밀도가 매우 낮은 고체다. 높은 단열성과 친환경성을 지녀 단열소재, 우주탐사선 소재, 페인트의 증점안정제(점도조절용) 등 활용 범위가 넓은 차세대 신소재다.

연구진이 개발한 에어로젤은 셀룰로오스 나노섬유(cellulose nanofibril)로 구성됐다. 친환경 고분자인 이들은 유기 용매를 이용하지 않고 간단히 얼고 말리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졌다.

이 셀룰로오스 에어로젤은 유연성이 뛰어나 보다 많은 연구를 거쳐 이들을 대량생산하는 상업화가 가능할 것이다. 추가연구를 통해서 이 기술은 오일을 흡수하고 물과 다른 표면으로부터 중금속을 제거할 수 있는 보다 저렴하고 지속가능한 기술이 될 수 있을 것이다.

Gong 교수는 “친환경 물질들의 조합으로 만들어졌고 유기 용매와 금속 이온에 대한 흡수능이 매우 뛰어나다”면서 “만약 석유 유출 사고가 일어나면 이 에어로젤 시트를 물 속에 던져 흡수한 기름을 짜버린 뒤 다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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