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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05 17: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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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케미칼의 탄소섬유 복합재 및 친환경 소재가 현대차 인트라도에 적용돼 경량화에 기여하고 있다..

롯데케미칼(대표이사 허수영)이 탄소섬유 복합재 및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차세대 자동차 핵심 소재 기술을 선보이며 국내 소재 기술 선진화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4일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현대자동차 미래형 콘셉트카 인트라도(HED-9)의 주요 부품에 자체 개발한 탄소섬유 복합재 및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국내 유화사 최초로 경량화 핵심 부품인 차체 프레임을 현대자동차와 공동 개발해 새로운 공법의 초경량 탄소섬유 복합재로 적용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루프 등 주요 금속 부품도 탄소섬유 복합재로 대체해 기존 자동차 중량을 60% 이상 획기적으로 경량화 시켰다.

이러한 소재 기술 개발은 지금까지 해외 선진 소재 기업의 영역이었던 첨단 소재 분야에 국내 기술력이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특히 차제프레임에 사용된 초경량 탄소섬유 복합재는 독특한 구조의 신개념 소재로 기존 탄소섬유 복합재보다 강도가 월등히 우수해 세계 최초로 금속 차체 프레임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탄소섬유 복합재 적용과 더불어 독자 개발한 친환경 소재도 주요 핵심 부품에 적용해 자연과 기술이 조화롭게 호흡하는 미래 지향적 기술을 지향했다는 평이다.

롯데케미칼 연구소 관계자에 따르면 “경량화 소재 및 친환경 소재 개발은 향후 우리나라 소재 산업이 반드시 이뤄야 할 중요한 연구 분야”라며 “이와 같은 연구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 소재분야 연구자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소재 개발에 앞장설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 연구소는 1986년 여수공장 내에 처음 설립돼 1991년 1월 지금의 대덕연구단지로 위치를 옮겨 현재에 이르고 있다. 연구소 설립 이후 다양한 신소재 개발 및 자체 폴리올레핀 촉매·공정 개발을 통해 한국 석유화학산업 발전에 이바지 해오고 있다.

지난 2013년 10월에는 연구동 증축 및 리모델링을 마쳐 기존 연구인력의 약 2배인 450여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게 됐으며, 현재는 기초 화학 분야를 포함해 고기능성 복합재 및 에너지저장, 수처리분야, 바이오화학 분야 등의 연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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