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와 광주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가 공모한 ‘청년창조기업지원사업’의 모집 경쟁률이 약 2대1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TP는 3월20일까지 2014년도 청년창조기업지원사업 선정을 위한 접수를 마감한 결과 67건 모집에 총 123건이 응모해 1.84대1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청년창조기업지원사업은 광주광역시로부터 위탁받아 광주TP에서 5년째 시행중인 사업으로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한 만 15∼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예비창업자를 선정해 시제품 제작비 등 창업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그동안 2010년 33건, 2011년 37건, 2012년 79건, 2013년 85건의 사업을 선정해 5년동안 총 234건을 지원하며 큰 호응을 얻어왔다.
올해 응모된 123건을 분석한 결과 청년층의 기술아이디어가 높은 IT(정보기술)분야가 4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CT(문화기술)분야 47건, 신재생·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반영한 듯 ET(환경기술) 분야도 10건 등의 순으로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모집에 예비창업자가 대거 몰린 이유에 대해 광주TP는 최근 청년층을 중심으로 청년실업의 극복방안으로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과 동시에 각광을 받고 있는 지식서비스업 분야를 중심으로 무상지원과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컨설팅 및 창업교육, 대학 창업보육센터와 연계한 홍보에 집중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번에 접수된 예비창업자들은 우선적으로 발표평가 역량강화를 위한 발표방법 설명회를 3월 28일에 먼저 시행한 후 이후 발표평가를 통해 옥석을 가려낸 뒤 협약체결 후 본격적인 창업자금 지급 및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한편 최종 확정된 예비청년창업자에게는 과제당 최대 2,000만원까지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성공적인 창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광주지역 내 12개 창업보육센터와 함께 지속적인 지원 및 점검을 할 예정이다.
유동국 광주TP 원장은 “작은 창업 아이디어라도 청년정신으로 도전하면 문이 열릴 것”이라며 “신규 창업자를 배출해 내고 고용창출을 통한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청년창조기업지원사업을 더욱 활성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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