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수준의 소방장비검사검수센터가 준공돼 소방장비에 대한 품질관리, 성능향상, 정밀검사, 전문교육 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원장 문성준)이 4월1일 충북혁신도시 내 신청사에서 ‘소방장비검사검수센터(센터장 이장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남상호 소방방재청장과 문성준 소방산업기술원장을 비롯한 소방관련 업체 및 지역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소방장비검사검수센터는 지난 2012년 10월에 착공해 부지면적 8만8,039㎡, 건물연면적 6,326㎡, 사업비 378억원으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는 소방장비에 대한 정밀검사, 품질관리, 성능향상, 해체정비는 물론 다양한 연구 개발과 전문교육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주요시설로는 △소방펌프차 및 화학소방차 10대를 동시에 점검·정비 할 수 있는 소방차 시험검사실 △고가·굴절소방차 시험검사실 및 소방차량종합검사실 △PTO분해시험실 △비파괴시험실 및 밸브 시험실 등이 구축돼 최고 수준의 소방장비 검사 및 정비 업무수행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중·대형회의실, 다목적 세미나실 및 민원실을 구비했으며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함으로써 에너지 비용절감은 물론 친환경 저탄소 녹색성장 시설로서의 기능도 하게 됐다.
최근 건물의 고층화, 다양화와 함께 테러의 위협 등 소방장비의 중요성이 급부상하고 있고, 소방 수요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센터의 확장이전과 기능강화는 국가 소방력 향상은 물론 소방장비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많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성준 소방산업기술원 원장은 “현대 사회는 건물의 고층화, 다양화와 더불어 각종 안전사고 등에 의한 소방장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소방장비검사검수센터’의 확대 이전은 국가 소방력 강화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센터가 소방장비에 대한 기술력을 제고 시키며 우수한 제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돕고, 제조업체에 기술을 제공하는 등 상호 협업을 통한 소방장비의 품질향상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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