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이기영)와 대한전기협회(회장 조환익)가 전기재해 예방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화보협은 9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 ‘2014년 전기설비기술기준 워크숍’ 개막식장에서 ‘전기화재 및 감전사고 등 전기재해 예방을 위한 학술·기술·교육·연구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MOU는 양기관의 전기화재 및 감전사고 등 전기재해에 대한 기술 발전과 재해 감소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공감대가 형성돼 마련됐다.
앞으로 양 기관은 전기재해 예방에 관한 연구과제를 공동으로 발굴·수행하고 안전관리 체계의 전환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하며, 관련 정보 및 자료 교환과 종합적인 조사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전기화재 및 감전사고 등 전기재해 예방을 위한 전기설비기술기준 제·개정 및 적용 활성화 공동연구, 교육·인증·보험제도 업무에 관한 상호 기술협력, 국내 전기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연구와 기술 세미나 등 각종 행사 및 홍보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우리나라 전기재해 사고통계를 살펴보면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연평균 44,478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이중 1만696건이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해 전체 화재의 24%를 차지하고 있다.
감전사고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연평균 549건이 발생하는 등 전기로 인한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기영 화보협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추구하는 두 기관이 상호 협력함으로써 전기재해에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화보협은 전기재해뿐만 아니라 화재 및 자연재해 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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