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재시험연구원이 한국 방재기술의 과학화와 세계화를 위해 헌신한지 28년을 맞이했다.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이기영)는 11일 경기도 여주군에 위치한 방재시험연구원 강당에서 방재시험연구원 개원 28주년을 맞이해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기영 이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1986년 방재시험연구원이 개원한 이래 지난 28년간 화보협 기술력의 본산(本山)으로서 우리 사회의 방재기술 안전망으로서 소임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더불어 ‘방재기술의 과학화, 세계화’라는 명제를 되새기고 세계적인 방재시험연구원으로 성장하기 위해 △마케팅 강화를 통한 업무 다각화 △방범설비분야의 FILK 품질인증 도입 △고객중심 경영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또한 “비성불성(非誠不成, 정성이 없으면 되는 일이 없고 정성으로 노력하면 안 되는 일이 없다)이라는 고사성어처럼, 내실을 다지면서 정성을 다해 업무에 임할 것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방재시험연구원은 1986년 방재관련 시험연구를 통한 ‘방재기술의 세계화 및 보험산업의 과학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이래 △방화제품에 대한 시험 △첨단 방재기술 연구 △전문가 방재기술교육 △ISO/TC92(화재안전분야) 국제표준 개발 △화재원인조사 △FILK 인증제도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더불어 한국, 미국, 일본, 노르웨이, 독일,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선박물건 형식승인 시험기관으로 지정돼 해외로 수출하는 선박관련 물품에 대한 시험 및 관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미국 FMRC, 중국 상해소방연구소, 일본 JTCCMM,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경찰청, 서울소방학교, 대한전기협회 등 여러 기관들과 MOU 체결 및 협력 사업을 실시하는 등 국내·외로부터 연구원의 기술력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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