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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4-25 14: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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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 과학기술 연구기관 및 지원기관 현황.

포항시의 7개 연구기관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포항테크노파크(원장 최인준)가 23일 정책연구소를 통해 포커스 브리핑(Pocus Briefing) 25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에는 ‘포항시 과학기술 연구·지원 기관의 지역 파급효과’에 대해 다뤘다.

포항시 7개의 과학기술 연구·지원 기관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관의 근무하는 인력(포스텍 학생 수 제외)은 약 1,450명이며, 이 가운데 약 60% 이상이 석·박사급의 우수한 연구 인력으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 지곡동에는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항가속기연구소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포항테크노파크 △포항나노융합기술원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등 다양한 과학기술 연구·지원 기관이 있으며, 전국 최고 수준의 R&D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기관의 사업예산은 지출액 기준으로 매년 약 7,500억원이며, 이는 포항시 2014년도 본예산 1조1,277억원 대비 약 67% 규모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 7개 기관의 지역 소득 창출액은 연간 6,606억원으로 분석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직접소득 창출액 761억원 △간접소득 창출액 3,342억원 △유도소득 창출액은 2,503억원으로 계산됐다.

또한 과학기술 연구·지원기관의 경제적 파급효과 외에 도시 브랜드 이미지 향상, 지역 기업의 기술 수준 향상, 외부인의 지역 방문 촉진 등 다양한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포스텍, 가속기 연구소 등 우수한 R&D 기관은 ‘첨단과학기술 도시 포항’이라는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이러한 지역 기관으로부터 창출된 지식은 지역 기업의 기술 수준을 다양한 형태로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연구기관 견학, 세미나·포럼 등 회의 행사 개최를 통해 외부인들의 지역 방문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TP 정책연구소는 정책 제언을 통해 “‘첨단 과학기술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며 “향후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예산 투입의 효과성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지역 산업 위기에 대한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민간 전문가와 산업정책 전문가가 참여해 지역산업발전 로드맵 등 체계적인 정책적 대안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의 과학기술 연구·지원기관도 우수한 연구 성과물이 우리 지역에서 사업화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히 지역의 기업이 우수한 일자리를 창출 할 수 있도록 공격적인 투자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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