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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5-01 16: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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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개질해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에 충전하는 실증사업이 일본에서 추진된다. 하수처리장은 도시 인근에 위치해 있는데다 일정량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수소충전소로 활용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본 후쿠오카시는 미쓰비시 화공기, 도요타통상, 큐슈대학 등과 함께 국토교통성의 2014년도 ‘하수도 혁신적 기술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하수 바이오가스 원료에 의한 수소 에너지 생산 실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생활폐수 슬러지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로부터 메탄을 정제해 개질기를 통해 수소를 얻은 후 수소연료전지차를 충전하는 것으로 오는 7월 설비 착공을 시작으로 내년 2월 준공 후 4월부터 본격적인 운전에 들어간다.

후쿠오카시는 중부수처리센터 내의 실험용지를 제공하고, 슬러지처리시설에서 얻은 바이오가스를 수소제조장치에 공급한다. 미쯔비시 화공기가 수소제조장치와 수소공급장치를 설계 및 제조하고 도요타통상은 사업성을 평가한다. 큐슈대학은 모든 과정을 검토 및 평가한다.

제조하는 수소의 순도는 99.97%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목표 생산량은 1일 3,300N㎥로 이는 1일 60대 이상의 연료전지자동차를 가득 채울 수 있는 양이다.

도요타통상에 따르면 수소 양산이 가능한 바이오가스를 생산하고 있는 하수처리장은 일본 전국에 약 300개소가 있고 도시 인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프로젝트의 성과에 따라 수소충전소 보급 계획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도요타통상 관계자는 “수소생산 규모가 작은 초기에는 원가 경쟁력이 약하지만 화석원료 의존에서 탈피하기 위해 고정가격매입(FIT) 제도와 같은 공적지원을 통해 수소 공급망을 구축해야 한다”며 “특히 수소충전소 설치장소는 규제가 많기 때문에 규제완화를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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