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성 울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했다.
5월8일 오후 6시27분 울산 남구 장생포로에 위치한 후성 공장에서 AHF(anhydrous hydrofluoric acid : 무수불화수소산)플랜트공정 가열버너(BN-361) 정비 중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가열버너는 LNG를 원료로 사용하며 불화수소가스 누출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사망 1명, 경상 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AHF플랜트 공정설비 일부가 파손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사고는 5월7일부터 가동 전 점검을 실시하던 중 가열버너가 점화되지 않아 자체 기술진이 8일 오전부터 계속 정비를 했으나 고치지 못하고 부산소재 남양전열 소속 서비스기사를 호출해 점검하던 중 발생했다.
남양전열 서비스기사가 버너를 작동시키고 약 1분∼1분30초가량 경과된 후 ‘펑’하는 폭발과 함께 정비 중이던 작업자 5명이 사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에 폭발한 AHF플랜트 공정은 형석과 황산을 혼합·가열해 불화수소를 생산하는 설비다.
불화수소는 프레온가스 원료, 유리부식, 주물 모래제거, 스테인레스 표면처리 등에 사용된다.
한편 후성에서는 연간 약 9,000톤의 불화수소를 제조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에 프레온가스 누출 사고가 일어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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