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테크노파크가 진행하고 있는 국책과제가 2차년도에 총 연구비를 뛰어넘는 높은 성과를 보였다.
울산TP 정밀화학소재기술연구소(소장 임성섭)는 지난 2012년부터 수행하고 있는 ‘친환경 난연 IT소재 개발 사업’에서 2차년도까지 국제특허 출원 및 20억원의 매출 달성의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친환경 첨가제인 인계 난연제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화학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파미셀 김성년 생산기술본부장이 2013년 10월에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성과를 거뒀다.
울산TP 정밀화학연구소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총 17억원을 연구비를 투입해 파미셀, 모멘티브코리아, 나눅스 등 3개기업과 공동으로 친환경 난연 IT소재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한편 난연제는 전자·전기제품을 비롯해 섬유, 건자재, 자동차, 가구 등의 화재 방지를 위한 첨가제로 크게 할로겐계(브롬계), 인계, 무기계로 구분된다.
할로겐계는 뛰어난 난연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나 불완전연소를 유발해 독성의 브롬 등 할로겐가스를 배출함으로써 화재가 발생하면 연기로 인한 질식사와 소각시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배출돼 환경문제를 야기 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친환경적인 무기 및 인계 난연제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이에 전자재료 영역(PCB 기판)에서도 친환경적인 난연 소재 개발의 필요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가격 경쟁력을 가지는 인계 난연제 및 난연수지를 개발 하고자 울산TP와 3개 기업이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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