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테크노파크(원장 남창현)가 산업통상자원부와 충청북도가 지역특화산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전력에너지부품산업 기술지원사업’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TP는 ‘전력에너지부품산업 기술지원사업’에서 △시생산·시제품 제작지원 98건 △제품성능향상지원 10건 △시험분석·성능평가 지원 184건 △인증시험 지원 61건 △기술지도지원 60건 등의 지원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북TP 주관으로 1년 동안 진행됐으며 총 사업비 16억원 투입됐다.
이번 실적은 목표대비 10% 초과 달성한 성과로 지역 기업의 파급효과도 우수했다. 44개의 기업이 참여한 이번 사업의 결과 △고용창출 34명 △매출증대 46억원 △비용절감효과 3억2,000만원으로 기술기반기업의 고용과 매출에 직접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전력에너지부품기술지원사업이 우수한 실적을 낸 데에는 패키지지원서비스와 전담코디네이터제도가 주효했다.
패키지지원서비스는 기업 및 개발제품의 특성에 따라 필요한 기술서비스를 일괄 지원하는 서비스로서 △창업초기 △구매조건부 △업그레이드 △커스터마이징(맞춤지원) △협업우대 등 5개의 형태로 구분해 지원했다.
또한 전담코디네이터 제도는 고객 중심의 밀착 기술지원서비스를 위해 도입된 것으로 전문성과 적극성, 친절도 면에서 기업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이번 기술지원을 통해 개별기업의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이오테크놀로지㈜는 기존 태양광 발전장치 모니터링 시스템의 제품 성능향상을 통해 제품의 경쟁력을 확보하였을 뿐만 아니라 일본 태양광 인버터 회사에 수출계약이 진행되고 있어 조만간 매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업그레이드패키지서비스를 받은 ㈜아임삭은 충전식 전동기구 생산 기업으로, 기존 제품에 제어보호 기능이 적용된 배터리 PCM(Protection Circuit Module)을 개발해 수명을 증가시켰을 뿐만 아니라 이번 지원을 통해 22억5,000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또한 협업우대패키지를 받은 혜인전기㈜와 성창통신㈜은 타원형 모양의 전기압축단자를 개발해 전기 공사현장에서 전선작업 연결시 편의성을 확보 했을 뿐만 아니라 UL인증도 획득했다.
㈜마루엠씨에스는 기존에 개발된 골프카트 배터리의 모니터링 시스템 CBMS(Cart Battery Monitoring System)의 성능향상 및 문제점을 개선해 미국 FSIP(Flight Systems Industrial Product)社에 수출을 준비 중이다.
윤병진 충북TP 차세대반도체센터장은 “기업 애로사항 및 니즈를 파악해 보다 효과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만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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