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 LED·LD패키징시험생산기술지원센터가 KOLAS(국제공인시험) 인정기관으로써 지역 LED산업체의 원활한 제품시험을 통해 지역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광주TP LED·LD센터는 지난 2011년 말, KOLAS인정기관으로 지정된 후 약 30개월동안, 총 986건의 시험의뢰를 받아 484건의 시험성적서를 발급하면서 LED제품 공인시험기관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13년에만 76개 활용기관에서 시험의뢰 382건을 받아 시험성적서 223건을 발행했고, 올해 4월기준 전년동기 대비 시험성적서 발행건도 39%증가를 보이고 있다.
전국에 LED제품을 시험평가할 수 있는 14개 기관이 있으나, 실제 LED산업체가 활용할 수 있는 곳은 6개소에 불과하다.
특히, ‘조명기기’와 ‘광원의 측정’ 분야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기관 3개소에 불과한데, 그 중 2개소가 광주에 위치해 있다.
광주지역에 LED제품 공인시험기관 2개소가 있어 공인시험성적서를 받기 위해 최대 6개월까지 기다렸던 2011년과 비교해 현재는 1주일 이내에 시험성적서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지역 LED산업체들은 기술개발, 영업 및 기타 산업활동에 있어 타 지역보다 유리한 지원인프라 환경을 제공받고 있는 것이다.
전체 시험의뢰건수 중 공인시험기관의 성적서 발행률이 90% 이상인 데 비해 광주TP LED·LD센터는 약 45%만이 제출용 시험성적서를 요구하고 있다.
이는 광주TP LED·LD센터가 시험성적서를 단순히 발급하는 행정기관 역할 보다 기술역량이 부족한 기업들에게 개발단계 미팅을 통한 제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컨설팅 연구기관으로서 역할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유동국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은 “최근 LED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인증분야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시점에서 우수조달 등록 제품 보유 기업 지원 등 광주TP LED·LD센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올해는 그동안 누적한 수익금으로 신뢰성 및 시험평가 장비를 추가 구축함으로써 지역 경제발전에 보다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