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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8-28 1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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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산업가스 및 엔지니어링 기업 린데그룹이 CO₂ 기반의 콘크리트 제품 상용화에 나선다.

린데그룹은 미국의 시멘트 및 콘크리트 기술 전문 회사 솔리디아(Solidia)와 CO₂ 기반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recast concrete:기성 콘크리트) 경화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최근 밝혔다.

솔리디아는 자사가 개발한 화학물질을 사용한 CO₂ 기반 콘크리트 경화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시멘트 생산공정에서 CO₂ 배출량을 기존 대비 70%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물(Water) 기반 콘크리트 대비 빠른 경화시간, 낮은 에너지 및 원료 사용, 폐기물 감소, 노동력 절감 등 장점이 있어 생산비용이 적게 든다.

시멘트 생산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₂)는 전세계 배출량의 3~4%를 차지하고 있다. 시멘트 제조업체는 CO₂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사업규모와 기술에 한계를 겪고 있다.

이에 린데그룹은 이번 협력을 통해 CO₂를 가치 있는 제품으로 전환시켜 관련 산업의 성장에 기여하는 촉매제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미 린데는 프리캐스트 제품 업계 선두주자인 라파즈의 제품개발에 기여한 바 있다.

린데그룹의 Andreas Opfermann 박사는 “린데가 보유한 CO₂ 공급과 유통 관련 전문 기술 및 장비가 이번 프로젝트 발전에 기여하고 우리의 CO₂ 운영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Solidia의 톰 슐러 CEO는 “린데가 보유하고 있는 산업가스 및 장비 전문지식은 우리가 핵심기술을 신속히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린데 입장에서도 또다른 신시장을 개척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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