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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08 10: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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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 울산 유치 작업이 본격화된다.

울산광역시는 6일 상황실에서 ‘원전해체기술개발 및 산업육성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울산과학기술대학교, 울산대학교,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울산테크노파크, 현대중공업, 포뉴텍 등 8개 산학연관이 참여했다.

이들 산학연관은 협약서에서 △원전해체기술 기술개발 및 산업육성을 위한 공동협력 강화 △원전해체기술 정보공유 및 상호 행정지원 분야에 대해 적극 협조키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원자력시설 해체기술 종합연구사업’은 향후 예상되는 국내·외 원자력발전소 해체에 대비, 원전해체에 필요한 핵심기술의 연구개발과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시설·장비 등 기반 구축을 위한 것으로 오는 2019년까지 총 1,47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원자력시설 해체기술 종합연구사업은 현재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전국 지자체 공모를 통해 연구센터의 입지를 결정하고 오는 2016년에는 연구센터 건립 공사에 들어간다고 계획이다.

이번에 구성되는 컨소시엄은 이 같은 미래부의 사업추진 일정과 연계, 울산시가 가지고 있는 사업추진 여건을 다각도로 분석하는 등 공모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울산시는 울산과학기술대학교, 울산대, 한전원자력대학원대학교를 중심으로 원자력, 화학, 환경, 기계, 전기·전자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학제간 융합 공동연구를 실시하고 현대중공업, 포뉴텍이 이를 실증화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에 따르면 오는 2050년까지 430기의 원자력발전소가 해체될 것으로 예상되고 군사용 원자력시설, 연구로 등까지 포함하면 약 1,000조원의 시장 형성이 예측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향후 70년간 14조원의 원전해체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오늘 원전 해체산업과 관련한 울산의 역량을 한 곳에 모으고, 향후 센터 유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틀을 구축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울산의 강점과 논리를 개발하고, 공동연구와 실증화를 통해 원전 해체기술 종합 연구센터 유치에 한발 앞서 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현재 울산을 비롯 부산, 경북, 대구, 광주, 전남, 전북, 강원 등 8개 지자체에서도 ‘원전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의 유치의향을 제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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