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이 글로벌탑 환경기술개발 우수기술의 선진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적극 나선다.
환경산업기술원은 12월2일부터 5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기술로드쇼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글로벌탑 환경기술개발사업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세계 일류 수준의 환경기술을 개발해 환경산업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폐금속·유용자원 재활용 기술개발 사업단, 하·폐수 고도처리 기술개발 사업단 등 5개 사업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특히 폐금속·유용자원 재활용 기술개발 사업단(단장 조봉규)에서 개발한 세계적 수준의 폐자원 활용기술에 대한 수출 사업화를 중점 지원한다.
폐금속·유용자원 재활용 기술개발 사업단은 2011년부터 10년 동안 전지전자, 자동차, 산업재 및 포장재 폐기물의 고효율 자원화 연구를 수행해 선진국 대비 국내 자원순환 기술수준을 90% 이상 달성한다는 목표다.
환경산업기술원과 사업단은 12월2일부터 나흘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리버사이드시에서 기술로드쇼와 수출사업화 기술상담회, 현지 업체와의 상호 협력회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12월2일 리버사이드 컨벤션센터(RCC)에서 열리는 기술로드쇼에는 미국 공무원,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국내기업과의 1:1 기술상담회와 연계해 사업 관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로스엔젤레스 지역 재활용 업체와의 현지 실증화 공동연구 추진을 통해 국내 기술의 신뢰성을 높이고, 향후 멕시코 등 인접국가 진출의 전초기지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 기술로드쇼는 사전조사를 거쳐 폐 PET 재활용 등 미국 현지 수요에 대응 가능한 기술을 선별해 중점 홍보함으로써 미국 진출의 구체적 청사진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봉규 폐금속·유용자원 재활용 사업단 단장은 “이번 기술로드쇼를 통해 미국내 폐자원 발생 및 수거현황, 기술수준, 시장의 수요 등을 분석해 지속적으로 미국시장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주 환경산업기술원 기술본부장은 “이번 기술로드쇼를 계기로 시장구매력이 높은 선진국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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