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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2-10 17: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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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12월10일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된 '2014 교통안전 그랜드 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첨단기술의 발달로 운전자의 부주의를 막아줄 교통안전 시스템이 고도화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오영태)이 12월10일 수요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국내외 교통안전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교통기술 발전에 따른 도로교통안전 증진 방안’을 주제로 한 ‘2014 교통안전 그랜드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통사고 사망자수 OECD 최하위권을 벗어나 2020년까지 ‘교통안전 Global top 10’ 진입을 목표로 하는 정부의 교통안전 비전 달성을 위해 마련됐다.

OECD 합동교통연구센터(JTRC) 스티븐 퍼킨스 센터장과 국토교통위원회 정성호 위원, 김기혁 대한교통학회장의 축사에 이어 국내외 권위있는 교통안전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정부, 학계, 기업을 대표한 10여명의 패널이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이번 컨퍼런스는 첨단안전기술을 활용한 교통안전, 대형사고 경험과 교통안전 증진사례, 융합 정보를 활용한 교통안전 등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기조연설에서 네덜란드의 프레드 웨그먼 교수는 “시장주도의 소비자 요구에 맞춘 기술개발로는 대규모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경고하고, “특히 자동차 사용률이 높은 국가는 인간의 행동을 연구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밝혔다.

아주대 이철기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가 교통체증 및 사고 발생률을 감소시키고 운전자의 편의를 증대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연비 개선과 배출가스의 획기적인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스웨덴 볼보社의 칼 요한 암키스트 본부장은 “현재 주행 차량의 360도 주변을 감지하고 사고를 방지하는 기술 개발이 완료됐으며, 5~10년 후 상용화 될 것”이라고 밝히고,“첨단기술에도 불구하고 교통사고를 ‘0’으로 줄이려면 운전자 부주의, 음주, 안전벨트 착용 등 인적요인과 관련한 사회적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교통연구원 설재훈 선임연구위원은 “국가교통안전위원회를 부활시켜 교통안전 정책의 추진력을 강화시켜야 하며 국민안전처 내에 교통안전 담당부서(TSA)를 설치하고 한국 교통사고조사위원회(KTSB)를 신설해 안전행정과 사고조사 기능을 분리해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교통안전공단 임동욱 부교수는 “도로설계단계에서 노선을 선정하는 기준이 안전보다는 민원, 공사비, 환경에 의해 결정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개선하기 위해 한국형 도로안전편람[K-HSM]을 개발하고 도로를 개통하기 전에 도로교통안전진단(RSA)을 의무적으로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공단 오영태 이사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UN의 도로안전 10개년 계획 등 국제사회의 교통안전 확보 노력을 설명하는 한편 “교통안전공단도 2020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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