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공공부문의 소방장비 구입 및 소방시설 공사사업 수요가 3,160억원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원장 문성준)은 12일 정부 및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의 소방장비 구입 및 소방시설 신설·유지보수 사업예산 등을 조사한 ‘2015년 소방산업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는 조사대상 기관 컨택포인트 확보 등의 사전조사를 통해 전년대비 520개 기관이 증가한 총 1,842개 기관이 응답해 조사의 신뢰성이 높아졌다.
조사 결과 투자분야별로는 소방기동장비 구매 1,434억원(23.5% ↑), 소방정보통신장비 구매 198억원(4.7% ↑), 소방시설 점검 및 방화 관리 121억원(2.0% ↓)으로 집계됐다.
시기별로는 사업예산 조기 집행에 따른 1/4분기에 전체 금액대비 80%가 투입될 것으로 분석됐으며, 지역별로는 서울특별시가 전체의 17.2%인 약 544억원으로 타 시·도에 비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추진방법으로는 조달청 위탁발주 사업이 전체 금액의 60.6%인 1,916억원으로 조사됐다.
소방산업 수요조사는 ‘소방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16조에 따라 우수품질의 소방용품 구입 기회 제공과 소방산업체의 계획생산 지원을 위해 매년 1회 국가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소방장비수요 및 투자관리 계획을 조사해 발표하는 것이다.
이번 조사부터는 사업분야 및 분기별 통계자료를 제공하고 투자계획에 따른 예산액이 높은 기관 순으로 정렬하는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한층 강화시켰으며, 소방분야 투자예산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한 별도의 조사 결과도 제공하고 있다.
수요조사 결과는 인쇄물 및 CD로 제작돼 소방산업체, 유관기관 등에 배포되며, 소방산업정보시스템(www.sobangin.or.kr)의 자료 마당>통계자료 사이트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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