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세계기후환경총회에 자금력과 해외 네트워크가 부족한 국내 환경기업들을 초대해 해외진출 교두보 마련에 도움을 준다.
서울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김재홍, 이하 KOTRA)와 함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진행하는 ‘기후변화 프로젝트 수출 상담회’에 참가할 기업을 오는 2월2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4월8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이클레이 세계도시 기후환경총회’ 개최 기간 동안 서울을 방문하는 해외도시들과 주목받는 친환경·녹색기술을 가진 국내 기업 간의 수출 상담회이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2015 이클레이 세계도시 기후환경총회 개최를 계기로 성장산업으로 주목받는 친환경·녹색산업의 해외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되었다.
수출상담 분야는 △에너지 효율△폐기물 처리△대기관리△물처리 등 환경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며, 참가 기업에게는 통역지원, 발주처 상담주선 등 바이어와 1:1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기업은 서울소재 기업을 중심으로 시장성, 경쟁력 등 서류심사와 발주처 수요 및 바이어 선호도 등을 평가하여 선정될 예정이다.
수출상담회에는 에너지관리 기술 수요가 많은 중국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구매력 높은 바이어 100여명을 초청해 환경분야 서울소재 중소기업과 직접 만날 수 있도록 주선하는 등 세계총회기간 동안 한국의 친환경 우수중소기업의 ‘수출길’을 열기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2월2일부터 2월27일까지 바이코리아 홈페이지(www.buykorea.org)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윤영철 서울특별시 환경에너지기획관은 “세계 최대의 도시환경총회와 더불어 운영되는 ‘기후변화 프로젝트 수출상담회’를 통해 우수한 친환경 녹색기술을 보유한 국내기업이 전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해외판로를 개척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수출상담회 당일에는 ‘기후변화 포럼’(KOTRA 주관)을 개최한다. 해외발주처에서 직접 설명회를 개최하는 방식으로 세계 환경시장 동향과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전략에 대해 현지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노하우를 공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