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5-04-21 14:46:01
기사수정

▲ 오토상하이2015'에서 삼성SDI 직원이 자사의 배터리를 소개하고 있다..

세계적인 전기자동차 배터리기업 삼성SDI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 지난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한 ‘오토 상하이 2015'에 출품했다고 밝혔다. 약 200㎡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한 삼성SDI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셀·모듈·팩·LVS(저전압 배터리 시스템)와 자동차 내외장재용 소재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SDI는 각형 배터리의 장점을 극대화 시킨 스탠다드 모듈을 선보였다. 에너지 용량이 늘어나도 파우치 배터리처럼 배터리의 크기가 커지지 않기 때문에 전기차 배터리 탑재 공간을 표준화할 수 있게 됐다.

LVS는 내연기관 자동차의 납축전지를 대체하거나 보조하여 연비를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시스템으로 일반 내연기관 차량에 장착하게 되면 연비향상시스템의 설치, 운영이 가능하고 CO₂배출도 크게 줄일 수 있다.

삼성SDI는 기존 IT제품, 가전제품용 소재분야에서 축적해온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경쟁력을 자동차용으로도 확대해 다양한 친환경, 고기능성 자동차용 내외장재를 선보였다.

이중 특히 ‘무도장 메탈릭 소재’는 소재 자체에 금속성 외관을 구현, 별도의 도장 공정이 필요없으며 스크래치에 의한 색 벗겨짐이 적고 쉽게 변색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이에 혁신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미국 SPE Automotive Innovation Award 소재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으며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인 포드의 2015년형 몬데오(Mondeo)의 센터페시아에 적용된바 있다.

삼성SDI는 이러한 제품군을 바탕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전기차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오는 10월엔 전기차용 배터리 셀 제품을 일괄 생산할 수 있는 중국 시안 전기차 배터리공장의 준공을 앞두고 있다. 전기차 기준으로 올해말까지 연간 4만대 이상에 배터리를 공급 할 수 있게 되며 중국에 위치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납품할 계획이다.

삼성SDI 조남성 사장은, “중국은 기존의 IT 분야를 능가하는, 세계 최대의 전기자동차 시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고객이 원하는 솔루션을 먼저 제시하는 적극적인 영업으로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도 선도적인 입지를 쌓아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B3 등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중국의 전기자동차 판매대수는 전년대비 245% 증가한 7만대에 달하고 있으며 올해는 11만대, 내년 24만대로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 정부도 대기오염 개선과 자동차 기술 확보 등을 위해 2020년 총 500만대를 목표로 친환경차 보급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PEHV(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에 3만2천위안, EV(순수 전기차)에 5만4천위안의 보조금 지급과 함께 취득세 10%를 면제하는 등 올해까지 40억위안에 달하는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고 공공기관이 앞장서 전기차 구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2511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