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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6-04 1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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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비철금속가격(단위 : 달러/톤).

5월 마지막 주 비철금속가격은 금리 인상에 따른 달러화 강세로 약세 시장을 형성했다.

조달청이 6월2일 발표한 ‘주간 경제·비철금속 시장동향’에 따르면 비철금속 시장은 전주 대비 0.52% 하락했다.

지난주 LME시장은 아연(2.0%)과 납(0.9%) 등은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그 외 대부분의 종목은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주석(-2.8%), 구리(-1.7%), 알루미늄(-1.2%)등은 다소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알루미늄 가격은 최근의 가격 상승이전 수준까지 가격 조정이 나타나서 시장심리가 다소 부정적으로 분석된 가운데 3주 연속 약세를 나타내며 전주대비 1.19% 하락한 1,705.5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3만5,700톤 감소했고, 상해 재고는 6,583톤 감소했다.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ancelled Warrant Ratio)은 지난주 대비 0.1% 상승해서 45.7% 수준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알루미늄 가격에 대해 장기적으로 펀더멘털에서 알루미늄의 공급부족을 이끌만한 생산 감축이나 중국의 강한 수요 증가 등이 구체적으로 나타난다면 가격 강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메탈불레틴(Metal Bulletin)에 따르면 낮은 알루미늄 시장가격으로 인해 일부 제련소의 감산을 기대할 수 있겠으나 제한적일 것으로 추정됐다. 만약 한계생산자들이 최근의 상승에 대해서 헷지의 기회로 삼았다면 감산 가능성은 적으며 추가하락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구리 가격은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인한 달러강세로 약세장을 지속하며 전주 대비 1.76% 하락한 6,088.5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32만2,000톤으로 지난주 대비 8,675톤 감소했고,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W)은 지난주 대비 약 2.31% 감소하며 33.32% 수준을 기록했다.

공급측면에서 생산원가 수준에 근접한 가격으로 인해 글로벌 제련소들의 감산 가능성이 높고 주요 제련소의 사고 및 파업 등으로 인한 조업중단으로 구리 생산에 차질을 겪는 상황이다. 2분기의 비철금속 성수기로 인해 계절적인 수요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난다면 단기적으로 추가상승 가능성이 존재한다. 반면에 가격급등에 따른 영향으로 구리가격의 반등은 6,500달러의 제한적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고 있다. CRU에 따르면 당분간 시장참여자들은 가시적인 수요개선이 나타날 때까지 구리시장에 대해 관망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납 가격은 최근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반전하며 전주 대비 0.88% 상승한 1,959.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 LME재고는 2,775톤 감소했고, 상해재고는 2,166톤 감소를 기록했다. CW는 0.1%를 하락하며 19.9%를 기록했다.

국제납아연연구회(ILZSG)의 집계에 따르면 1분기 글로벌 초과공급은 1만1,000톤으로 추정되고 있는 반면에 WBMS의 집계에 따르면, 1분기는 공급부족이었고 이의 규모는 3,800톤 추정되고 있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수급이 균형에 가까운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올해 후반에 예정되어 있는 호주 센추리(Century) 광산 폐쇄의 영향이 시장에 미칠 경우 LME재고 감소세 가속될 수도 있고 이의 파급 효과로 납 가격이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도 일부 있어 보인다.

아연 가격은 연일 강세를 이어가며 전주 대비 2.03% 상승한 2,212.5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지난주 대비 8,400톤 감소했고, 상해창고는 3,725톤 감소했다. CW는 지난주 대비 1.5% 하락하며 약 14.3%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3월부터 아연이 급등세를 보일 때는 올해에도 작년처럼 공급부족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으나 최근에 ILZSG와 WBMS의 전망자료가 발표되면서 이에 대한 기대치가 수정되면서 시장이 일부 약세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ILZSG에서는 아연시장이 1분기에 14만톤의 공급과잉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했으며, WBMS는 17만3,000톤의 초과공급을 보였다고 추정했다.

주석 가격은 인도네시아 수출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수요둔화로 약세장을 지속하며 전주 대비 2.83% 감소한 1만5,450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지난주 대비 580톤 감소하며 7,570톤 기록했다. CW는 약 4.95% 감소하며 8.06%를 기록했다.

공급측면 불확실성으로 단기적으로 추가적인 상승을 보일 가능성이 있지만, 여전히 펀더멘털상황은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도체, 전자장비 등의 수요둔화와 중국 생산량 증가로 주석시장의 회의적인 시각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생산원가 수준에 근접한 가격수준으로 인해 소폭 반등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지만, 글로벌 수요 회복이 느리고 중국의 생산량 증가에 따른 인도네시아의 시장 영향력이 약화되어 펀더멘털 약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니켈 가격은 최근 약세를 지속하며 전주 대비 0.27% 하락한 1만2,725달러를 기록했다. LME 니켈 재고는 지난주 8,574톤 증가해 46만4,364톤의 사상 최고 재고치를 또 경신했다. CW는 1.6% 상승한 28.6%를 기록했다.

니켈 가격은 3주전의 힘없는 반등이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인도네시아 금수 조치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많은 중국 내 니켈 재고량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대적으로 약한 수요와 함께 LME재고가 역사적 고점을 이어가면서 수급이 악화 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다만 가격적인 측면에서 바닥권이어서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위 자료는 조달청 비축물자 웹사이트(http://www.pps.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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