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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6-12 10: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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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비철금속가격(단위 : 달러/톤).

6월 첫 주 비철금속가격은 중국 내수시장 우려에 니켈을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에서 하락하며 약세 시장을 형성했다.

조달청이 6월9일 발표한 ‘주간 경제·비철금속 시장동향’에 따르면 비철금속 시장은 전주 대비 1.66% 하락했다.

지난주 LME시장은 그 동안 약세를 보였던 니켈(1.3%)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강세를 나타냈으나, 다른 비철금속 종목들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아연(-3.6%), 납(-2.9%), 구리(-2.6%) 등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알루미늄 가격은 4주 연속 약세를 기록하며 전주대비 0.7% 하락한 1,693.5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4만9,600톤 감소했고, 상해 재고는 1만670톤 감소했다.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ancelled Warrant Ratio)은 지난주 대비 0.8% 하락해서 44.9% 수준을 나타냈다.

중국의 알루미늄 수출에 대한 우려로 아시아의 알루미늄 프리미엄이 지난 5월에도 추가 하락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트레이더(Trader)들은 프리미엄이 추가로 더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들어 중국이 알루미늄 반제품 수출을 늘림에 따라 아시아 알루미늄 프리미엄이 다른 지역에 비해 더 큰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프리미엄 하락에 따라 트레이더(Trader)들이 재고를 줄이려고 하면서 이것이 다시 프리미엄을 또 다시 하락시키는 악순환도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리 가격은 그리스 부채 협상 불확실성 증대, 중국의 경기지표 부진으로 인한 수요 둔화 우려감에 전주 대비 2.69% 하락한 5,924.5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31만5,000톤으로 지난주 대비 7,025톤 감소했고, CW는 지난주 대비 약 1.85% 상승하며 35.18% 수준을 기록했다.

공급측면에서 생산원가 수준에 근접한 가격으로 인해 글로벌 제련소들의 감산 가능성이 높고 주요 제련소의 사고 및 파업 그리고 생산시설 정비 등으로 인한 조업중단으로 구리 생산량이 감소했다. 중국의 경기부양정책으로 인한 수요증가 기대감 및 달러약세 그리고 계절적인 성수기로 2분기의 구리가격은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중국 수요둔화 및 달러강세 등의 악재로 인해 구리가격은 하향 횡보세를 보이고 있으며 약세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나 3분기 이후 점진적인 수요개선으로 6,500달러의 제한적 수준에서 가격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납 가격은 전주 대비 2.91% 하락한 1,902.5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2,775톤 감소했고, 상해재고는 3,642톤 감소를 기록했다. CW는 1.4%를 상승하며 21.4%를 기록했다.

지난 주 SHFE 창고와 LME 창고의 납 재고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에 CW는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띠고 있는데, 추가적으로 CW가 증가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메탈불레틴(Metal Bulletin)의 분석에 따르면 SHFE, LME 재고가 낮은 수준에 있음을 감안하면, 향후 수요 회복과 함께 납 가격도 일부 회복이 전망된다고 분석됐다.

중국 1∼4월 납 생산량 4.5% 감소를 기록했다. 이는 약한 e-bike 수요에 기인해서 생산량도 축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의 납 수출은 증가하고 있어서, 이를 통해서 중국의 내수 시장 수요가 약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아연 가격은 급락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3.64% 하락한 2,132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LME창고의 아연 재고는 지난주 대비 1만75톤 감소했고, 상해창고는 4,831톤 감소했다. CW는 지난주 대비 0.2% 상승하며 약 14.5% 수준을 기록했다.

메탈불레틴(Metal Bulletin)은 최근 강세를 보였던 아연도 다른 비철금속 종목들과 함께 조정을 겪고 있으나 타 비철금속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정 폭은 작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의 가격에서는 실제 소비 업체들의 재고비축으로 인해 아연 가격을 지지할 수도 있으나, 2015년 1분기에 ILZSG, WBMS 모두 아연시장이 초과공급으로 시장을 분석한 가운데, 추가적인 하락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주석 가격은 펀더멘털 약세로 인해 하향횡보세를 지속하며 전주 대비 1.29% 하락한 1만5,250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지난주 대비 240톤 감소하며 7,330톤을 기록했고, CW는 약 3.76% 감소하며 4.30%를 기록했다.

공급측면 불확실성으로 단기적으로 추가적인 상승을 보일 가능성이 있지만, 여전히 펀더멘털 상황은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도체, 전자장비 등의 수요둔화와 중국 생산량 증가로 주석시장의 회의적인 시각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생산원가 수준에 근접한 가격수준으로 인해 소폭 반등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지만, 글로벌 수요 회복이 느리고 중국의 생산량 증가에 따른 인도네시아의 시장 영향력이 약화되어 펀더멘털 약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니켈 가격은 지난 주 유일하게 가격이 상승하며 전주 대비 1.30% 상승한 1만2,890달러를 기록했다. LME 니켈 재고는 5,124톤 증가한 46만9,488톤을 기록했다. CW는 2.6% 상승한 31.3%를 기록했다.

니켈의 시장가격은 작년 5월에 도달한 2만1,000달러 선을 올해 회복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분석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LME재고는 매우 높은 수준이지만 인도네시아 광물수출 금지 조치가 니켈 펀더멘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가의 구도라고 판단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니켈은 세계 최대 광석 보유국인 인도네시아의 광석수출 제한 조치가 니켈 가격 상승에 중요 변수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되고 있다.

※ 위 자료는 조달청 비축물자 웹사이트(http://www.pps.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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