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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7-21 00: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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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비철금속가격(단위 : 달러/톤)(자료:Bloomberg).

7월 셋째 주 비철금속가격은 그리스 그렉시트 우려가 완화되고 하반기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며 지난주 하락에서 상승 반전했다.

NH농협선물이 7월17일 발표한 ‘베이스 메탈즈 위클리(Base metals weekly)’에 따르면 비철금속 시장은 전주 대비 2.74% 급등했다.

구리 가격은 전주 대비 1.97% 하락한 5,480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전주 대비 3.11% 상승한 34만325톤을 기록했고,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W)은 7.3%를 기록했다.

그리스 의회가 3차 구제 금융의 선결 조건인 개혁안 입법을 승인하고, 이어 독일, 오스트리아 등 채권국도 구제 금융안을 승인하는 등 그렉시트 우려가 완화된 모습을 나타냈다.

또한 중국의 2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은 7%를 기록하는 등 우호적인 재료들이 넘쳐났지만 전기동은 1.97% 하락한 5,480달러에 마감하며 비철 금속 가운데 유일한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 하락 요인으로는 달러화 강세와 계절적 수요 감소 전망, 중국 주식 시장 불안 등이 지목되고 있다.

지난 6월 감소세를 보이던 LME 재고는 7월들어 증가세로 전환하며 어느 새 연중 최고치 수준인 34만톤까지 올라섰다. 여름철로 들어서며 수요가 감소하고 재고가 증가할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이 현실로 나타나는 모습이다. 재고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지속적인 가격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6월 정련동 생산량은 전월대비 6.6% 증가한 69만3,000톤으로 연중최고치를 기록했다.

ICSG은 전세계 동 광산 생산량이 매년 6%씩 증가해 2018년에는 연간 2,750만톤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알루미늄 가격은 전주 대비 0.12% 하락한 1,697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전주 대비 0.32% 하락한 352만8,225톤을 기록했고, CW는 42.47%를 기록했다.

그렉시트 우려 완화의 반대급부로 미국 금리 인상 우려가 떠오르며 달러화 강세는 알루미늄 가격 상승폭을 제한했다. Fed 옐런 총재는 의회 청문회에서 연내 금리 인상을 재차 확인했으며, 시장은 9월 금리 인상이 유력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LME 알루미늄 재고는 지난 2009년 4월초이래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6월 일본 주요 항구 재고가 지난해 3월이래 처음으로 감소한 49만9,900톤을 기록했다. 최근 프리미엄 하락을 기회삼아 대규모 구매 세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 6월 미채굴 알루미늄 수출은 45만톤으로 연초대비 29.7% 증가했다.

납 가격은 전주 대비 2.9% 상승한 1,844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전주 대비 21.13% 상승한 21만7,900톤을 기록했고, CW는 13.91%를 기록했다.

국제납아연연구그룹(ILZSG)에 따르면 지난 5월 세계 아연, 납 시장은 3만4,500톤 및 5,000톤의 공급부족을 각각 나타냈다.

아연 가격은 전주 대비 2.73% 상승한 2,066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1.07% 하락한 45만4,425톤을 기록했고, CW는 14.46%를 기록했다.

중국의 1∼6월 아연 생산량은 307만톤으로 젼년대비 15.3% 증가한 반면에 납 생산량은 205만톤으로 4.5% 감소했다.

니켈 가격은 전주 대비 2.13% 상승한 1만1,500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전주 대비 0.64% 감소한 45만3,486톤을 기록했고, CW는 33.36%를 기록했다.

그리스 우려 완화 및 중국 지표 호재의 영향에 상승 마감했다. LME 재고는 지난 6월 초 47만톤의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6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금주 소시에떼 제네랄(Societe Generale)은 아연, 납, 니켈, 그리고 주석의 투매가 펀더멘털에 비해 과도했다고 분석하며 이들을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특히 니켈은 생산 원가에 근접해 하방 리스크가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컨설팅업체인 로스킬(Roskill)사는 최근 니켈 재고 감소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니켈 가격이 12월까지 1만6,000달러대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니켈연구그룹(INSG)에 따르면 5월 세계니켈 생산량은 17만700톤으로 4월 16만4,400톤 대비 증가했다.

주석 가격은 전주 대비 10.74% 상승한 1만5,780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전주 대비 3.34% 상승한 7.325톤을 기록했고, CW는 19.59%를 기록했다.

주석은 전주대비 무려 10.74%나 급등해 비철금속 가운데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주석 가격의 주요 상승 요인으로는 인도네시아 수출 감소, 하반기 미얀마의 정광 수출 감소 전망 등에 따른 숏커버링이 지목되고 있다.

소시에떼 제네랄(Societe Generale)은 주석의 투매가 펀더멘털에 비해 과도했다고 분석하며 이들을 매수할 것을 추천한 점도 이들 가격 상승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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