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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7-24 00: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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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비철금속가격(단위 : 달러/톤).

7월 셋째 주 비철금속가격은 일부 품목의 가격 조정과 그동안의 하락에 대한 반발 상승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조달청이 7월21일 발표한 ‘주간 경제·비철금속 시장동향’에 따르면 비철금속 시장은 전주 대비 2.57% 상승했다.

7월 셋째주 LME시장은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그동안 꾸준한 하락세를 나타내던 주석은 급등세(11.9%)를 나타냈다. 그 외에 기술적으로 반등한 아연(2.5%), 니켈(1.5%) 등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구리(-1.7%)는 일부 상품펀드에서 청산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알루미늄 가격은 가격 조정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주 대비 0.67% 상승한 1,663.5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1만1,275톤 감소했고, 상해 재고는 3,725톤 증가 했다. 인출예정창고증권 비율(Cancelled Warrant Ratio)은 지난주 대비 1.0% 하락해서 42.5% 수준을 나타냈다.

최근 알루미늄 가격은 201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는 글로벌 공급과잉과 LME 창고 규정 변경 영향으로 시장의 알루미늄 공급이 실질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상반기 알루미늄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중국 알루미늄 수출 증가세가 글로벌 알루미늄 수급을 악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알루미늄 프리미엄 하락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구리 가격은 일부 상품펀드의 청산으로 인해 전주 대비 1.74% 하락한 5,465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34만톤으로 지난주 대비 1만600톤 증가했다. CW는 지난주 대비 약 6.2% 하락하며 7.3% 수준을 기록했다.

3분기의 비철금속 성수기로 인해 계절적인 수요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난다면 단기적으로 추가상승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다. 반면에 가격급등에 따른 영향으로 구리가격의 반등은 6,000달러의 제한적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고 있다.

국제구리연구그룹(ICSG)의 연구에 따르면 글로벌 구리 광산 생산은 매년 6%씩 상승해 2018년에는 연간 2,750만톤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의 제련 규모 역시 성장하여 2018년에는 세계 물량의 60%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납 가격은 그 동안의 하락에 대한 기술적인 상승조정에 힘입어 전주 대비 0.52% 상승한 1,824.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 LME재고는 4만6,050톤 증가했고, 상해재고는 1,205톤 감소를 기록했다. CW는 1.9% 하락하며 13.9%를 기록했다.

국제납아연연구그룹(ILZSG)에 의하면 납 수급은 대체로 균형에 가까운 4,000톤의 초과공급으로 추정되고 있다. 1분기 1만1,000톤의 초과공급에서 감소됐다. 1∼4월 광산 생산량은 2.6% 증가했고, 제련 생산량은 2.3% 감소했다. 소비량은 2.2% 감소했다. 제련생산량 감소는 중국에서 발생했으며, 일부 제련소들이 정비기간에 돌입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아연 가격은 2주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주 대비 2.55% 상승한 2,053달러를 기록했다. LME창고의 아연 재고는 지난주 대비 4,875톤 감소했고, 상해창고도 1,619톤 감소했다. CW는 지난주 대비 0.9% 감소하며 약 14.4% 수준을 기록했다.

ILZSG의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까지 아연은 18만1,100톤 과잉공급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긍정적이었던 아연시장의 분위기에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수요가 소폭 감소한 가운데 과잉공급으로 인한 프리미엄 하락이 시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소비량은 소폭 증가했지만 중국의 정련 아연 생산량이 더욱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에 ILZSG에 따르면 5월 세계 아연 시장은 3만4,500톤의 초과수요 상태로 전환된 것으로 분석졌다.

주석 가격은 그 동안의 하락에 대한 반작용으로 급등하며 전주 대비 11.92% 상승한 1만5,675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지난주 대비 245톤 증가하며 7,325톤 기록했다. CW는 약 4.6% 증가하며 19.6%를 기록했다.

공급측면 불확실성으로 단기적으로 추가적인 상승을 보일 가능성이 있지만, 여전히 펀더멘털 상황은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도체, 전자장비 등의 수요둔화와 중국 생산량 증가로 주석시장의 회의적인 시각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생산원가 수준에 근접한 가격수준으로 인해 소폭 반등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지만, 글로벌 수요 회복이 느리고 중국의 생산량 증가에 따른 인도네시아의 시장 영향력이 약화돼 펀더멘털 약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니켈 가격은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주 대비 1.5% 상승한 1만1,475달러를 기록했다. LME 니켈 재고는 2,904톤 감소한 45만3,486톤을 기록했다. CW는 0.6% 감소한 33.4%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니켈가격의 장기적 하락 추세 속에 최근가격을 저점 매수타이밍으로 제시하면서도, 지난 6월 중순에 발표한 중·단기니켈가격전망치를 15%∼24% 하향 수정했다. 동사는 향후 3∼6개월 후 니켈가격이 톤당 1만4,000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이전 예상치인 1만6,000달러에서 2,000달러 하향 조정됐고, 2016년과 2017∼18년도 니켈가격은 각각 1만4,500달러, 1만5,000달러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 위 자료는 조달청 비축물자 웹사이트(http://www.pps.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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