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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8-11 00: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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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비철금속가격(단위 : 달러/톤).

7월 다섯째 주 비철금속가격은 주석을 제외한 전품목에서 하락을 기록했지만, 주석 가격이 급등하며 시장을 이끌었다.

조달청이 8월4일 발표한 ‘주간 경제·비철금속 시장동향’에 따르면 비철금속 시장은 전주 대비 0.73% 상승했다.

지난주 LME시장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니켈(-2.2%), 아연(-1.9%) 등이 큰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에 바닥을 확인한 주석은 급등세(9.8%)를 나타내며 기술적인 반등세를 보였다.

알루미늄 가격은 전주대비 0.03% 하락한 1,594달러를 기록하며 약보합을 기록했다. LME재고는 감소세를 나타냈는데, 지난주에는 4만3,522톤 감소를 기록한 반면에 상해 재고는 1,866톤 증가를 기록했다.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ancelled Warrant Ratio)은 지난주 대비 0.1% 하락해서 41.6% 수준을 나타냈다.

중국 알루미늄 생산업체들의 생산시설확장이 알루미늄 가격하락 압박을 가중시키고 있다. 블룸버그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의 알루미늄 신규 생산시설들의 절반가량이 신장지역에 집중되고 있으며, 이 지역은 자가발전시설을 갖추는데 있어 타 지역보다 상당히 유리한 에너지 가격 조건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구리 가격은 약보합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0.09% 하락한 5,220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34만5,000톤으로 지난주 대비 2,225톤 증가했다. CW는 지난주 대비 약 1.8% 상승하며 7.7% 수준을 기록하면서 그 동안 하락세에서 반전했다.

계절적 비성수기 도래는 다소 부정적인 요소이나 중국의 경기부양 정책 가능성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구리가격은 향후 바닥권을 회복한 후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급측면에서 생산원가 수준에 근접한 가격으로 인해 글로벌 제련소들의 감산 가능성이 높고 주요 제련소의 사고 및 파업 등으로 인한 조업중단으로 구리 생산에 차질을 겪는 상황이다.

3분기의 비철금속 비성수기로 인해 계절적인 수요가 부진하지만, 일부 재고 축척 노력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바닥 확인 후 반등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지만 가격하락 영향으로 구리가격의 반등은 6,000달러의 제한적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고 있다.

납 가격은 2주연속 하락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1.08% 하락한 1,688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6,850톤 증가했고, 상해재고는 1,468톤 감소를 기록했다. CW는 0.8% 증가하며 26.1%를 기록했다.

메탈불레틴(Metal Bulletin)에 따르면 SHFE 납 재고는 1만3,045톤으로 2012년 9월 이후 최저수준에 도달해 있다. 중국은 정련 납의 순 수출국으로 이번 상반기 2만6,483톤을 수출했고, 94톤을 수입했다. 이 같은 현상은 중국 배터리 시장의 축소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웨스턴 마이닝(Western Mining Co.)의 올해 1분기 납과 아연 정광 생산이 2만1,415톤과 2만6,301톤으로 예상치인 2만1,977톤과 2만7,135톤보다 낮게 나왔다. 주 이유는 중국 쓰촨(Sichuan) 지역의 공업용수 공급 차질과 전기 공급문제 때문으로 알려졌다.

아연 가격은 2주 연속 하락을 기록하며 전주대비 1.97% 하락한 1,920달러를 기록했다. LME창고의 아연 재고는 지난주 대비 1만700톤 감소했고, 상해창고도 451톤 증가했다. CW는 지난주 대비 2.1% 하락하며 약 12.6% 수준을 기록했다.

씨티그룹(Citi Group)은 최근 자료를 통해 올해 아연가격이 톤당 2,13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이전 전망치보다 25달러 정도 하향 조정된 수준 수치다. 올해 실질수요가 다소 둔화되고 공급량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으며, 특히 올해 5월까지 아연 도금강판의 생산증가율이 8%수준으로 전년도 동기간의 14%에 크게 미치지 못하면서 가격전망치를 하향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석가격은 그 동안의 하락에 대한 반작용으로 다시 급등하며 전주 대비 9.8% 상승한 16,360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지난주 대비 95톤 감소하며 7,040톤 기록했고, CW는 약 3.4% 상승하며 22.4% 기록했다.

공급측면 불확실성으로 단기적으로 추가적인 상승을 보일 가능성이 있지만, 여전히 펀더멘털 상황은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에 최근 재고감속에 주목하고 있다. 반도체, 전자장비 등의 수요둔화와 중국 생산량 증가로 주석시장의 회의적인 시각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생산원가 수준에 근접한 가격수준으로 인해 소폭 반등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지만, 글로벌 수요 회복이 느리고 중국의 생산량 증가에 따른 인도네시아의 시장 영향력이 약화되어 펀더멘털 약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니켈 가격은 최근의 약세를 이어가며 전주 대비 2.24% 하락한 1만925달러를 기록했다. LME 니켈 재고는 지난주 주간기준으로 6,768톤 증가해서 46만98톤을 기록했다. CW는 0.1% 하락한 33.2%를 기록했다.

중국 전략 비축국(SRB)은 니켈의 가격 약세를 이용해 올해 들어 약 5만톤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6월 니켈 수입은 3만8,759톤으로 전월보다 2만3,476톤 증가해서 전년 대비 무려 3.4배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에 수출은 점점 둔화되고 있다.

※ 위 자료는 조달청 비축물자 웹사이트(http://www.pps.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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