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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8-12 1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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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비철금속가격(단위 : 달러/톤).

8월 첫째 주 비철금속가격은 여름철 비성수기에 따른 수요 부진에 전품목에서 하락을 기록했다.

조달청이 8월11일 발표한 ‘주간 경제·비철금속 시장동향’에 따르면 비철금속 시장은 전주 대비 2.62% 하락했다.

지난주 LME시장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전전주 급등했던 주석(-6.6%)은 큰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또한 아연(-3.8%), 알루미늄(-2.3%) 등이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알루미늄 가격은 가격 조정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주 대비 2.35% 하락한 1,556.5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4만1,700톤 감소했고, 상해 재고는 1만883톤 증가했다.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ancelled Warrant Ratio)은 지난주 대비 0.7% 하락해서 40.8% 수준을 나타냈다.

IAI에 따르면 6월 일일 평균 알루미늄 생산은 전월의 15만9,000톤에서 16만3,400톤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상반기 일일 평균 생산량은 15만7,983톤으로 집계됐다.

대부분의 생산 증가는 중국에서 일어났다. 중국의 일일 평균 생산량은 지난 5월 8만7,179톤에서 9만1,867톤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중국 이외 국가는 미약한 증가세(241톤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하락한 알루미늄 가격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의 에너지관련 간접 지원금이 생산증가로 이어지고 있어 중국의 알루미늄 생산 증가는 곧 중국 알루미늄 수출 증가를 의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구리 가격은 약세 시장을 계속 이어가며 전주 대비 1.62% 하락한 5,135.5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35만4,000톤으로 지난주 대비 7,600톤 증가했고, CW는 지난 주 대비 약 0.5% 하락하며 6.4% 수준을 기록하면서 바닥권을 나타났다.

계절적 비성수기 도래는 다소 부정적인 요소이나 중국의 경기부양 정책 가능성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구리가격은 향후 바닥권을 회복한 후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급측면에서 생산원가 수준에 근접한 가격으로 인해 글로벌 제련소들의 감산 가능성이 높고 주요 제련소의 사고 및 파업 등으로 인한 조업중단으로 구리 생산에 차질을 겪는 상황이다.

3분기의 비철금속 비성수기로 인해 계절적인 수요가 부진하지만, 일부 재고 축척 노력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바닥 확인 후 반등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지만 가격하락 영향으로 구리가격의 반등은 6,000달러의 제한적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고 있다.

납 가격은 3주 연속으로 하락세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0.15% 감소한 1,685.5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1만875톤 감소했고, 상해재고는 136톤 감소를 기록했다. CW는 0.7% 감소하며 25.4%를 기록했다.

메탈불레틴(Metal Bulletin)에 따르면 여름철 비수기로 스크랩이나 공급측면은 다소 조용한 편이나, 인도에서는 주목할 만한 매수세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지역의 납전지 가격이 납 구매자들에 의한 매수가격 낮추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취하면서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아연 가격은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3.8% 하락한 1,847달러를 기록했다. LME창고의 재고는 지난주 대비 5,925톤 감소했고, 상해창고도 6,084톤 감소했다. CW는 지난주 대비 5.1% 증가하며 약 17.3%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의 국제납아연연구그룹(ILZSG)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동안 아연은 전반적으로 과잉공급 상황을 이어갔으나 지난 5월 공급 부족으로 전환된 것으로 집계됐다. 6월 자료 역시 공급 부족으로 발표될 경우 시장은 대규모 아연 광산 폐쇄에 대한 우려감에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고됐다.

LME 재고는 감소세를 꾸준히 보이고 있으며 7월6일 이후 재고 유입은 1건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주석 가격은 최근의 급등에 대한 반작용으로 다시 급락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6.63% 하락한 1만5,275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지난주 대비 10톤 감소하며 6,630톤 기록했고, CW는 약 2.7% 하락하며 15.08% 기록했다.

공급측면 불확실성으로 단기적으로 추가적인 상승을 보일 가능성이 있지만, 여전히 펀더멘털 상황은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도체, 전자장비 등의 수요둔화와 중국 생산량 증가로 주석시장의 회의적인 시각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생산원가 수준에 근접한 가격수준으로 인해 소폭 반등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지만, 글로벌 수요 회복이 느리고 중국의 생산량 증가에 따른 인도네시아의 시장 영향력이 약화되어 펀더멘털 약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니켈 가격은 지난주의 하락세를 이어가며 전주 대비 1.14% 하락한 1만800달러를 기록했다. LME 니켈 재고는 지난주 주간기준으로 2,130톤 감소해 45만6,708톤을 기록했다. CW는 0.5% 상승한 33.6%를 기록했다.

메탈 불레틴(Metal Bulletin)에 따르면 니켈 가격 하락으로 스테인레스 스틸(stainless steel)의 재고방출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실물수요도 결국 감소하고, 가격과 프리미엄에도 하방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보고됐다.

※ 위 자료는 조달청 비축물자 웹사이트(http://www.pps.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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