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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8-26 11: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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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로바이크 삼성SDI 전시 부스에서 모델이 500Wh 배터리 팩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SDI(대표 조남성)가 한 번 충전으로 100km를 달릴 수 있는 전기자전거용 배터리 팩을 공개했다.

삼성SDI는 26일부터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Friedrichshafen)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자전거 전시회인 ‘유로 바이크 2015 전시회’에 참가해 다양한 전기자전거용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에 최초로 공개한 500Wh 배터리 팩은 삼성SDI의 원통형 소형배터리인 ‘21700 배터리’ 30개가 들어간 것으로 고용량 셀과 우수한 팩 기술을 적용해 슬림한 사이즈를 유지하면서 에너지 저장능력은 극대화시킨 제품이다. 단 한번 충전으로 서울에서 춘천까지 거리인 100km를 달릴 수 있어 현재 지속 늘고 있는 레저, 출퇴근 등 중장거리 전기자전거 수요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삼성SDI는 기존의 소형 원통형배터리 대비 에너지 용량을 한 단계 높인 ‘21700 배터리’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에 주로 사용되던 ‘18650 배터리’ 대비 에너지 용량을 최대 35%까지 늘렸으며 이번에 전기자전거용 배터리 팩에 최초로 적용됐다. 전기자전거용 뿐만 아니라 전동공구, 노트북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될 수 있어 소형 원통형 배터리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회사는 배터리 팩에 블루투스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가 자전거를타면서 스마트폰을 통해 배터리 잔량, 주행가능거리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신기술도 소개했다.

삼성SDI 소형전지 사업부장 안재호 부사장은 “삼성SDI가 개발한 고용량 배터리 팩을 통해 전기자전거의 주행거리가 획기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전기자전거의 신규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형배터리 1위 기업으로서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뉴애플리케이션용 배터리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전문 기관인 ‘네비건트리서치’, ‘Bike-유럽’ 등의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글로벌 전기자전거 시장은 약 3,4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B3社 자료에 따르면 중국 납축 배터리 교체 수요 증가에 따라 2015년 전기자전거용 리튬이온 배터리의 수요는 지난해 대비 약 16.4% 증가한 1억6,300만셀을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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