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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9-04 15: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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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용 대표가 ‘SENTROL 3D SS600’ 제품 출시를 알리는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소재의 제약을 받지 않는 주물사 3D프린터가 국내에서 선보여 국내 주조 산업 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3D 프린터 전문기업 센트롤(대표 홍순환)이 4일 장충동 앰버서더 호텔에서 자체 개발한 산업용 대형 주물사 3D 프린터 ‘SENTROL 3D SS600’의 출시를 알리는 제품발표회를 가졌다.

‘SENTROL 3D SS600’은 최대 600x400mm의 대형 사이즈 출력이 가능한 산업용 3D 프린터다.

주물사를 소재로 사용해 세계 수준인 적층두께 200㎛의 정밀도를 구현하며 CO₂ 레이저 타입, 레이저 파장 10.6μm의 사양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일반 주물사 소재의 활용으로 주물사의 국산화가 가능하다.

독일과 일본에서 수입하는 주물사 3D의 경우 고가의 특수 분말 가루 등 값비싼 신소재를 사용해 왔으나, ‘SENTROL 3D SS600’은 센트롤만의 기술로 특수 분말이 아닌 일반 모래로도 강도 높은 프린팅이 가능하다. 이에 일반 소재 국산화로 가격 경쟁력 또한 갖췄다는 평이다.

더불어 전통 주조 방식에서 일부 과정을 생략한 방식으로도 제품 생산이 가능해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고 작업이 단순해져 주조 전문 기술인이 없이도 제품생산이 가능하다.

목업을 통한 주물틀 생산의 경우 고령의 특화된 기술자만이 생산이 가능했던데 비해 3D 프린터는 프로그래밍을 통해 누구나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젊은 인력의 고용 활성화 촉진이 예상된다. 이에 기술 습득 시간이 적은 젊은 층이나 여성들도 쉽게 생산 현장에 투입될 수 있어 신규 고용 창출이라는 부가이익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업체는 전했다.

‘SENTROL 3D SS600’을 활용한 주물 제작은 기존 목형틀을 활용한 제작과 비교해 보다 정교한 주물틀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으며 시제품 제작기간 최대 1/5, 제작금액 최대 1/3 절감하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목형제작비용, 보험료, 감가상각비 등을 절약할 수 있고, 기존 주물 생산에서 보였던 목형 패턴 형질 저하 등의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3D 프린터의 특징인 복잡한 구조의 형상이 구현 가능하고, 디자인 수정이 용이하다.

이에 차, 항공, 조선, 발전기 등 산업에서 목형없이 3D 도면 데이터만으로도 제작이 가능하다. 또한 금형·주조·용접·소성가공·표면처리·열처리 등의 공정기술을 활용하는 ‘뿌리산업’에 기술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SENTROL 3D SS600’은 개발이 완료된 상태로 8월 엔에스브이와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10월 납품할 계획에 있다.

최진용 대표는 “‘SENTROL 3D SS600’을 통해 국내산 3D 프린터가 우리나라 제조산업에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트롤은 30년 전통의 CNC 컨트롤러 전문업체로, 2010년 3D 프린터 기술개발을 시작했다. 2015년 SLS 3D 프린터 개발자 윌리엄 왕을 CTO(Chief Technology Officer)로 영입해 국산 소재를 사용하는 SLS/SLM 방식 주물사 3D 프린터를 개발했다.

▲ 최진용 대표가 ‘SENTROL 3D SS600’를 소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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