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와덴코의 베트남 신설공장 외관. . ▲쇼와덴코의 베트남 신설공장 외관.

쇼와덴코가 베트남에 자석합금용 원료 제조공장 건설을 완료, 지난 11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회사는 지난 2008년 10월 자석합금용 희토류 원료 제조 자회사인 ‘쇼와덴코 레어어스 베트남 유한회사’를 설립, 지금까지 공장 건설을 진행해왔다.

이번에 준공된 공장에서는 고성능 네오디뮴(Nd)계 자석합금의 원료인 디디뮴메탈(네오디뮴과 플라세오디뮴을 주성분으로 하는 합금) 및 디스프로슘(Dy)을 합쳐 연간 800톤 가량 생산한다.

고성능 네오디뮴계 자석은 강력한 자력 특성을 띠고 있어 하드디스크드라이브 등 전자제품이나 자동차에 사용되고 있으며 향후 하이브리드차나 전기차, 풍력발전기용 등의 시장도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네오디뮴이나 디스프로슘 등의 희토류 원료는 공급의 대부분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조달과 재활용 체제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

신설 공장은 베트남 국내외로부터 조달된 희토류 원료와 자석의 재활용 원료 등을 회사 독자 생산기술로 가공해 자석합금 생산공장에 공급하게 된다.

치치부(秩父)사업소와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 빠오투오(包頭)시, 장쑤성 깐조우(贛州)시의 생산 자회사를 합쳐 총 3개 생산거점에 연간 생산능력 8,000톤의 희토류 자석합금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는 이번 신공장 가동에 따라 희토류 원료 조달의 폭을 넓혀 리스크를 분산시킴과 동시에 고성능 자석합금 사업의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