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클러스터사업에 대한 성과는 물론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획재정부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및 민간 전문가로 평가단을 구성해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사업 등 6개 사업에 대해 지난해 10월부터 9개월간 실시한 심층평가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심층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사업을 통해 연구기관과의 교류 증대, 연구인력 증가, 네트워크 활성화, 설비투자증가 등의 직·간접적 성과가 모두 높게 나타났다.
또한 사업 참여자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미니클러스터 및 시제품 제작지원사업이 가장 만족도가 높으며, 전체적으로 7점 기준으로 4점을 상회함으로써 사업참여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현장맞춤형 기술개발 및 기술사업화 지원은 약 4.7점으로 만족도가 낮게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산업단지 클러스터사업과 관련해 심층평가 보고서에서 지적된 권고사항은 2010년 클러스터 운영시스템의 광역체제 개편과정에서 이미 반영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경수 지경부 지역경제정책관은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클러스터사업을 스마트하게 추진해 나가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클러스터사업 구조조정 권고를 이미 반영해 추진하고 있는 만큼 사업 개편의 방향이 옳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