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산업기술원(원장 황정연)은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ISO TC21(소방 및 화재예방) 및 SC(분야별 전문위원회) 서울총회’를 지난 7일 5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주최하며 소방산업기술원이 주관한다.
특히 서울총회 중 △SC3(화재감지 및 경보설비시스템)회의에서는 2008년도 결의안 보고 △SC6(소화약제)회의에서는 소화약제 기준에 대한 그 동안의 기준화동향 보고 △SC8(가스계 소화설비시스템)회의서는 응축에어로졸 소화시스템기준에 대한 각국 코멘트 검토 △SC11(제연설비 및 그 구성품)회의는 송풍기 및 그 제어장비 등의 기준에 대한 검토가 진행된다.
이어 11일에는 분과별 회의에서 결의된 내용과 재확인할 사항에 대한 각국의 의견 수렴과 함께 차기 제20회 총회 장소를 정하게 된다.
이번 서울총회 이벤트로는 회의 전 사전미팅(6일), 환영만찬(8일) 등이 진행됐으며, 특히 국제 ISO전문위원 30명이 신청한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현장투어(9일)는 그간 기술원이 수행한 국제화활동 성과에서 기인한 것으로 기술원의 시험역량과 국제화 활동 능력을 대내외에 확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기술원은 소방분야 산학연 인력을 중심으로 국내 ISO TC21 기술위원 및 SC 전문위원회를 구성하는 국내간사기관 역할을 수행했다. 한국이 ISO TC21 및 SC2(휴대용소화기) 국제간사를 수임 받도록 하는 등 기술원의 역량을 발휘하여 국제표준화 활동에 힘써 왔다.
기술원은 ISO TC21 서울총회에서 주관기관으로서 휴대용소화기의 성능 및 구조에 관한 국제표준에 우리 기술기준을 적극 반영하고자 하며 SC11회의에서는 방재시험연구원과 함께 제연설비용 루버에 관한 국제표준의 제정을 건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