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까귀금속공업이 대만의 반도체 산업 귀금속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귀금속 재활용 사업을 확대한다.
다나까귀금속은 대만 신주현의 후커우 공장에 귀금속 재활용의 원스톱화와 추가적인 사업 확대를 위해 약 35억엔을 투자해 신축건물을 건설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축건물의 바닥면적은 8,300㎡로 지하 1층, 지상 8층으로 조성되며, 이곳에서는 귀금속 공업 제품 제조와 귀금속 회수 및 정제가 진행된다. 예상 가동시점은 2025년 상반기다.
회사는 2026년까지 대만 내의 재활용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대만 반도체 산업 등에 필요한 귀금속 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다나까귀금속은 2005년 후커우 공장 설립 이래 대만 내에서 귀금속 회수 및 정제 사업을 전개해 왔다. 최근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환경 부하 저감과 지속 가능한 재료 및 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대만 내에서 귀금속 재활용 사업을 확대키로 결정한 것이다.
신축건물에서는 귀금속 도금 폐액이나 생산 스크랩, 자동차 및 석유화학계 사용 후 촉매 등의 귀금속을 높은 회수율로 재활용해 고순도로 정제한 후 고객이 희망하는 제품으로 반환할 수 있다. 다나까귀금속은 오랜 귀금속 연구 개발을 통해 백금, 금, 은, 팔라듐 등 고도의 귀금속 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으로부터의 회수 귀금속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다.
다나까귀금속 관계자는 “대만 내에서 귀금속 회수 및 정제 사업의 원스톱화를 통한 재활용 사업의 확대로 현재 세계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순환형 사회 실현에 공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