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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학근 동국 S&C 대표이사
“오는 2013년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천억원, 100대 제조기업 성장을 목표로 한다”지난 2001년 설립 이후 불과 8년 만에 세계 최대 윈드타워 제조기업으로 급성장한 동국S&C 정학근 대표이사는 서울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비전 2013’을 제시했다. 또한 그는 “이달 말에 있을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풍력발전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두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정 대표는 “동국 S&C는 그 동안 앞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윈드타워 제조기술의 발전은 물론 국내외 풍력발전시장의 성장을 주도해 왔다”고 강조하고 “이 같은 목표를 위해 ‘글로벌시장 확장, 생산능력 확대, 신성장동력 확보’ 등을 통해 매출구조 및 사업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펀더멘털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최근 유럽 중심이던 풍력발전 시장 및 관련 기술이 미국과 중국, 호주, 인도 등 전 세계로 확장되면서 국내외 윈드타워 수요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하고 “올해 하반기 북미 현지공장 설립 추진을 통해 내년부터 2012년까지 생산능력을 현재의 2배 이상 지속 확대해 이에 대응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캐나다 및 유럽시장 진출도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국S&C의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은 6%, 미국시장은 14%로 풍력발전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점유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동국S&C는 2008년 매출 3,240억원, 영업이익 570억원을 달성했으며, 2001년 설립 이후 연평균 매출 44.8%, 영업이익 151% 매년 흑자지속하며 탄탄한 재무구조와 높은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정 대표는 “특히 지난 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24%와 236% 증가한 것으로, 전방산업 성장과 윈드타워 대형화로 인한 매출 성장이 수익성 상승의 직접적인 요인”이라고 밝혔다.정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윈드타워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의 육상풍력발전에서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해상풍력발전으로 사업영역을 강화하여 중장기적으로 중대형 해상구조물 및 해상풍력발전 부품소재까지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마지막으로 “코스닥 상장은 제 2의 도약을 위한 또 다른 도전”이라며 “빠르게 흐르는 물살 위에 징검다리를 놓듯, 누구도 가지 않은 낯선 길에서 세상이 필요로 하는 기술로 ‘녹색성장 미래를 여는 풍력발전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강조했다.
박진형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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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4주 연속상승, 70달러대 진입
이번주 국제유가는 세게 경기회복 및 석유수요 증대 전망, 미국 석유제품제고 감소 등으로 4주째 상승해 배럴당 70달러의 가격을 나타냈다.
미국 증시 및 경기지표들이 개선되고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짐에 따라 석유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7월 미국 ISM 제조업지수가 전월대비 4.1 상승한 48.9를 기록했고 미 다우지수도 7월31일 9,174.61에서 8월6일 9,256.26으로 0.9% 상승했다. 관련업계 전문가들도 경기회복으로 인해 유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미국 휘발유 및 중간유분 재고도 감소해 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7월 31일 기준 미국 중간유분 재고와 휘발유 재고가 전주대비 각각 113만배럴과 21만배럴 감소한 1억6,100만배럴과 2억1,20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석유공사의 관계자는 “향후국제유가는 경기와 관련된 경제지표 변화에 민감한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증시 및 환율 변화, 투기자금 규제 움직임도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주(7월30일~8월6일) 싱가포르 석유제품 가격도 모두 상승했다.
휘발유가격은 유럽과 미국의 휘발유 수요강세, 오만의 정유시설이 정전으로 피해 발생, 타이완 휘발유 생산시설의 가동 중단 등에 의해 상승했다.
경유가격은 원유가격 상승과 파키스탄이 8~9월 사이에 15만톤의 경유를 매수할 것으로 알려지는 등 수요가 강세를 보여 상승했다.
나프타가격은 원유가격 상승과 동서양 차익거래 중단에 따른 공급부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지역내 주요공급자인 사우디 Aramco의 높은 프리미엄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편집국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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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도 CEPA, 기계 자동차 최대 수혜주
한-인도 CEPA, 기계 자동차 최대 수혜주
관세완전철폐비중 한국84.7%, 인도74.6%
역대 인도가 맺은 FTA 중 최고 개방수준
한-인도간 CEPA 체결로 기계, 자동차 등이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과 인도 통상장관은 지난 7일 통상장관회담을 갖고 CEPA 공식서명 절차를 마쳤다.
한국과 인도가 맺게 되는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은 한국이 브릭스 국가와 맺은 최초의 자유무역협정(FTA)이며 역대 인도가 맺은 FTA 중 최고 개방수준이라는 데에 그 의미가 있다.
양측은 상호 보완적인 산업구조를 위해 제조업 경쟁력의 차이, 무역흑자 등을 고려하여 ‘차등양허 수준’에 합의했다.
수입액 기준 관세완전철폐 비중이 우리는 84.7%, 인도는 74.6%이고, 관세를 절반이상 줄어든 비중은 우리는 89.7%, 인도는 85.5%이다.
공산품에서 우리측은 인도측 수입관세율이 높은 전기전자. 기계, 철강, 자동차부품 등에서 인도측은 화학, 섬유, 기계 등에서 교역 조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대 인도 최대 수출품목인 자동차 부품(평균 관세 12.5%)의 관세는 8년에 걸쳐 1~5%로 인하된다.
완성차는 양허 제외 됐지만 현지 우리 자동차 생산에 사용될 핵심 자동차 부품(관세율 26%) 26품목에 대해 관세철폐에 합의함으로써 현지 생산차량의 가격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한국은 인도에 11억3100만달러의 자동차 부품을 수출했다.
선박(탱커, 화물선)도 8년에 걸쳐 관세가 철폐된다.
수입 측면에서는 인도로부터 나프타, 정밀화학 원료, 섬유원재료 등의 수입이 증가하여 부품조달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 FTA, 한·유럽연합(EU) FTA에 비해 공산품 관세 철폐 수준이 미비한 편이나 연 8%에 달하는 인도의 경제성장률과 12억 인구를 바탕으로 한 높은 구매력 등은 장기적으로 한국 제조업계에 긍정적인 영향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일본, EU, 중국 등 경쟁국들보다 먼저 사실상의 FTA를 체결함으로써 시장선점의 효과도 클 것으로 보인다.
산업연구원은 “한-인도 CEPA가 발효되면 10년간 수출은 연평균 1.77억불(3.9%), 수입은 0.37억불(1.6%) 증가하여 對인도 무역흑자는 연간 1.4억불 증가할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수출입을 비교했을 경우 수출이 수입보다 약 4배 이상 효과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동근 무역투자실장은 “인도는 인구 11.5억, 구매력기준 세계 4위 시장으로 중국, 일본 등 경쟁국에 앞서 거대 시장을 선점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수출품의 관세가 높고 현지 시장에서 중국․일본 등 경쟁국 대비 선점효과를 통해 경쟁우위를 확보하게 되어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 정부가 CEPA에 서명함에 따라 2010년1월1일 발효를 추진한다.
편집국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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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국내 최초 풍력 ‘수소스테이션’ 건설
자연에너지인 풍력을 활용한 수소스테이션이 국내 최초로 제주도에 건설된다. 이에 따라 국내 신재생에너지관련 기업을 비롯한 지자체 등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알려진 바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세계적인 산업용가스 메이커인 에어리퀴드코리아가 제주도에 풍력발전을 이용한 수소스테이션을 내년 1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수소스테이션에 사용되는 수소의 생산방식은 천연가스나 납사, LPG 등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자연에너지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 물을 전기분해 하는 방식으로 무한한 수소 생산이 가능하며 자연에너지인 태양열, 지열, 소수력 등에도 적용이 가능해 궁극적 수소제조방식으로 평가 받고 있다.제주도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풍력발전을 이용한 수소스테이션은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행원풍력발전단지에 건설돼 내년 1월에 가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제주도 수소스테이션의 건설 및 운영은 현대차가 맡았고 에어리퀴드는 현대차의 용역입찰에 참여해 컴프레서 및 물전기분해 기술을 인정 받아 설비를 담당하게 됐다.에어리퀴드는 지난 2005년 여천 수소플랜트 내 500N㎥(노르말 큐빅미터)/hr급 컴프레셔 2대와 수소카트리지 12대를 갖춘 카트리지용 수소충전소를 완공한 경험이 있고 여수에 수소와 일산화탄소를 함께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HYCO플랜트를 보유해 2008년도 기준 총 4만5,000N㎥/h의 산업용 수소생산능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수소스테이션은 수소연료전지차의 시범운행을 위해 건설됐다. 연료전지차는 전국적으로 30여대가 운행 중이며 한번 충전시 200~250km를 달릴 수 있어 제주도가 시범운행하기 좋은 환경으로 평가 받고 있다. 행원풍력단지 안에 위치한 3호 발전기 인근에 들어설 수소스테이션은 30N㎥/h 규모로서 하루에 소형자동차 10여대를 충전할 수 있다. 홍성안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료전지연구단 책임연구원은 “이번 수소스테이션은 기존 화석연료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을 벗어나 자연에너지를 활용, 진정한 신재생에너지사업”이라며 “나아가 자연에너지를 활용한 수소연료에너지 상용화에 대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와 에어리퀴드는 오는 8월말에서 9월초 수소스테이션 건설에 대한 자세한 상황을 밝힐 예정이다.한편 SPG케미칼은 지난 6월 여수에 수소스테이션 건립에 나서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울산에 부생가스를 이용한 수소스테이션을 건설 중인 동덕산업가스도 90% 이상 완료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SK에너지가 상암동 난지도 메탄가스를 수소로 변환하는 수소스테이션을 올해 착공해 내년 하반기 공사를 마무리한다고 밝히는 등 에너지관련 기업과 지자체들의 지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 수소스테이션 건설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편집국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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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에어, 충남에 3,000억 투자
대성산업가스와 현대로템 등이 합작한 그린에어가 충남 당진에 산업용 가스 생산공장을 건설한다.지난 5일 충남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완구 충남도지사, 민종기 당진군수, 그린에어(주) 경규담·김신한 대표, 대성산업가스(주) 김형태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에어의 충남 당진 투자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그린에어는 현대제철 당진공장 내 4만9,590㎡의 부지에 총 3,000억원을 투자해 산업용 가스 공급을 위한 시설확충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그린에어는 생산되는 가스를 현대제철 및 동국제강 등 연관단지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그린에어의 관계자는 “내년 1월부터 가동 예정인 현대제철 고로 1호기에 매년 28억㎥의 산업용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연간 1,000억원의 매출과 50여명의 직접고용 등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철강산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완구 충남도지사는 “그린에어의 당진투자로 철강산업 육성 및 연관기업의 생산원가 절감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충남도에서는 그린에어의 사업추진에 최대한 지원 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편집국 기자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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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환경사랑 UCC 사내 공모전
코레일(사장 허준영)은 지난 6월1일부터 7월10일까지 실시한 ‘환경사랑 UCC 공모전’의 최종 입상작을 지난달 28일 선정,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세부 주제별로는 △온실가스감축 4건 △자원절약 5건 △환경보전 활동 14건 △환경사랑 11건 등 21개 소속 총 34편 작품이 응모됐다.
공모전 심사결과 최우수작으로는 ‘지구를 지키는 작은 실천’(대전지사 전기팀)이 차지했으며, 우수작으로는 ‘2012 Age of Railroad’(부산지사 안전환경팀)와 ‘키로와 아로’(수도권북부지사 전기팀)가 각각 선정됐다.
공모전 최우수작인 ‘지구를 지키는 작은 실천’은 작은 습관으로 환경사랑을 실천하고 환경오염을 줄이자는 이야기를 담아 철도가 환경을 지키는 교통수단임을 보여주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상욱 수송안전실 환경팀장은 “이번 철도 환경사랑 UCC 공모전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 환경보호에 대해 대내외적으로 경각심을 고취시켰으며, 친환경 철도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국 기자
200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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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오토 사이언스 캠프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대우)가 공식 후원하는 ‘제5회 대한민국 오토 사이언스 캠프’가 충청남도 천안 상록 리조트에서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됐다.
올해 5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오토 사이언스 캠프’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GM대우가 후원하는 행사로, 향후 한국자동차산업을 이끌어 갈 차세대 자동차 과학 꿈나무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에는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 선발된 120여명의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자동차 동력발생 및 전달, 조향, 제동, 충격 완화, 전기 장치 원리 등 자동차에 숨겨진 다양한 과학 원리를 재미있는 실험과 강의로 이뤄졌다.
또한 참가 어린이들이 직접 자동차를 만들어 경주를 벌이는 자동차 제작 및 경주, 충돌시 에어백 작동 실험, 자동차 안전 장비 원리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린이들에게 자동차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시켰다.
편집국 기자
200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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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산업 온실가스 배출 전체 31.5%
철강산업이 국내 산업 중 소비기준 에너지 연소부문에서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1.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배출기준에서도 발전과 산업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체의 66.6%를 점유해 철강, 화학을 비롯한 에너지 다소비 산업분야에 대한 에너지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경부는 지난달 30일 지자체별 에너지연소 및 산업공정부문 온실가스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발전과 산업 부문의 에너지연소로 발생되는 배출기준 온실가스가 전체의66.6%를 차지했다. 소비기준으로는 철강업종이 전체 배출량의 31.5%를 차지했으며 화학제품 15.3%, 석유정제 13.6%, 시멘트제조 7.4%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배출기준이란 전력 생산지역의 배출량을 집계한 것으로 발전소의 경우 전력 생산 시 배출량을 말하며 소비기준은 생산된 전력의 소비시점 기준으로 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뜻한다.
실제 온실가스가 배출된 곳과 이렇게 생산된 에너지를 소비함으로써 배출을 유발하는 지역이 달라 각각 기준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이러한 기준에 따라 배출기준으로는 발전부문에서 발전소가 많은 충남지역(15.7%), 경남(28.0%), 인천(11.7)의 배출량이 많지만 소비기준으로는 경기(16.7%), 전남(14.1%), 경북(11.8%), 서울(9.8%)의 배출량이 전체의 52.4%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서는 에너지 생산단계는 물론 소비부문, 특히 산업부문의 업종별 소비기준 온실가스 배출량에 좀 더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사에 따르면 석유 화학업은 석유소비에 의한 이산화탄소(CO2) 배출이 집중돼 있으며 비금속광물제품과 철강업종에서는 석탄소비, 그 외 업종에서는 전력소비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비별로는 동력용(27.2%) 분야에서의 배출량이 가장 많았으며 공정용 히터 및 건조기(24.2%),보일러(15.2%), 오븐(19.6%) 순으로 그 뒤를 따랐다.
에너지연소 부문과 달리 제품제조 과정에서의 화학 반응을 통해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산업공정부문에서는 시멘트, 석유화학, 철강산업에서 이산화탄소, 메탄(CH4), 아산화질소(N20)가 주로 배출되고 있으며 반도체, 중전기기 업종에서 수소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황(SF6)이 배출되는 등 6대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있다.
절대량에서는 이산화탄소가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온실효과 면에서는 기타 온실가스가 훨씬 유해한 물질로 알려져 있어 이 부분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
증감율 면에서 살펴보면 농업, 폐기물분야가 소폭상승 내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생산공정부문도 2005년을 기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반면 에너지 부문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너지 소비와 그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산업부문에서의 에너지 소비 절감과 에너지 생산 단계와 산업공정 부문에서의 온실가스 저감이 없이는 장차 온실가스 의무 감축국 전환을 준비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 정부 들어 추진 중인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요성이 한층 더 부각되는 가운데 향후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공정 및 공법, 고효율 저에너지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가 더욱 절실히 요구될 것으로 전망된다.
편집국 기자
200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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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세계 최대수준 크랭크샤프트 생산
STX엔파코(대표 송우익)가 역대 최대 규모의 크랭크샤프트(Crankshaft) 생산에 성공했다.
이번에 생산한 초대형 크랭크샤프트는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에 장착될 디젤엔진(모델명 MAN 12K 98MC-C 마력)에 사용되는 모델로 길이 25m, 무게 375톤에 이른다.
회사는 지식경제부로부터 중형 선박 엔진용 크랭크샤프트 부문 세계일류 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는데 이번에 초대형 선박 엔진용 크랭크샤프트 부문에 새롭게 진출, 한 층 더 주목을 받게 됐다.
특히 지난 2007년 대형 선박 엔진용 크랭크샤프트 생산을 시작한 후 불과 2년 만에 현재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가장 큰 크랭크샤프트까지 생산하게 된 STX엔파코는 이제 전 기종의 크랭크샤프트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대형,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이동하는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 다시 한 걸음 나아간 위치를 점한 것으로 평가된다.
송우익 STX엔파코 사장은 “이번 초대형 선박 엔진용 크랭크샤프트 생산에 성공하면서 동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함과 동시에 STX엔파코의 기술력을 시장에서 더욱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종합 엔진부품 전문 생산회사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것은 물론 매출 신장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편집국 기자
200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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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2분기 지식재산권 동향
▲출원 동향
2분기 지식재산권 출원은 실물경제의 회복과 환율안정, 경기부양정책 등으로 1분기에 비해 감소폭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허와 상표가 각각 6.3%, 9.9% 감소했으나, 실용신안과 상표가 각각 5.2%, 5.9% 증가했다. 또한 내국인의 출원은 전년 동기대비 점유율이 2.6% 증가했으나, 내외국인별 증감율은 각각 2.1%, 18.4% 감소로 외국인의 감소율이 높았다.
대기업은 출원건수가 전년 동기대비 21.2% 감소하였으나, 중견기업은 각각 90.4% 증가했다. 특히, 공공연구기관, 정부기관 등이 각각 26.5%, 94.4% 로 증가해 전체적인 감소폭을 둔화시킨 요인이였다.
출원국가별로는 일본의 출원건수가 4,226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28.3% 감소했고 미국, 독일 등도 전년 동기대비 각각 22.8%, 23.2% 감소했다. 다만 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 Intel 등의 미국기업은 출원이 각 78.3%, 1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표권의 경우는 DISNEY, RED.COM, BRISTOL-MYERSSQUIBB 등의 기업이 각각 93.9%, 300%, 866.7%의 매우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시도별 출원현황을 보면 인천, 울산, 전라 지역이 각각 4.7%, 8.1%, 8.9% 증가했고 대부분의 지역이 증가했으나, 서울과 경기는 각각 28,173건, 19,568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9.0%, 5.8% 감소했다.
▲등록 동향
2분기는 심사품질 제고 경향으로 등록결정 비율의 감소가 주요원인으로 작용했다.
대기업의 등록건수가 7,210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41.7% 대폭 감소하였으며,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의 경우도 각각 31.5%, 25.0% 감소했다. 특히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대기업은 질적 중심의 특허전략 전환, 예산감소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각각 73.1%, 59.4% 감소했다.
시도별 등록현황을 보면 전(全)지역이 27.5%의 감소했으며, 국가별로는 일본, 미국 등 주요국가들의 등록건수는 전년대비 각각 34.4%, 17.3%의 감소했다.
▲심사처리건수
2분기 심사 처리건수는 전년 동기대비 26.2% 감소한 49,561건을 처리했으며, PCT 국제조사는 전년 동기대비 2.4% 감소한 4,903건이 청구됐고 처리건수는 13.2% 증가한 4,020건이였다. 심사품질제고 정책에 따라 지난 6월에 특허․실용신안의 심사처리기간은 13.5개월로 전년대비 4개월 증가했다.
▲심판청구건수
2분기 심판 청구건수는 4,160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12.5% 감소했으며, 처리건수도 3,784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특허의 심판청구건수는 2,811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9.0% 감소했다. 특히, 실용신안과 디자인의 경우는 각각 234건, 188건으로 전년대비 0.8% 증가와 2.6% 감소를 나타냈다.
특허의 심판처리건수는 2,398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10.5% 감소했으며, 실용신안, 상표는 각각 197건, 135건을 처리해 전년 동기 대비 4.8%, 6.9% 감소했다.
편집국 기자
200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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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기술
한국전력기술(사장 안승규, KOPEC)이 그간 진행된 지속경영활동의 주요 성과와 향후 활동방향을 담고 있는 ‘KOPEC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달 29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는 경제, 환경, 사회적 측면의 지속가능경영 3대축에 대해 분야별로 각각의 활동들을 소개하고 있다.
경제성과 부문에는 당기순이익, 순이익률 등 직접적인 경제적 가치 창출과 함께 혁신경영, 창조경영을 통한 성과창출, 인프라 구축 등 간접적인 경제 효과까지 다루고 있다. 이어 환경성과 측면에는 친환경 녹색 기술개발 및 서비스 노력, 에너지 사용 절감 노력 등이 사회적성과 부문에서 고객만족, 사회공헌활동, 윤리경영 노력 등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안승규 한국전기술 사장은 “이번에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사업내용과 경영방침을 통해 KOPEC가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라며 “앞으로도 경영활동에 있어 경제적 수익성, 사회적 책임성 및 환경적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전력기술은 보고서 발간에 앞서 지난달 16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UN 글로벌컴팩트’ 등록을 마쳤다.
편집국 기자
200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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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전기요금제 이달부터 시범실시
전력수급상황에 맞춰 시간대별로 요금이 유동적으로 적용되는 실시간 요금제(RTP:Real- Time Pricing)가 시범 실시된다.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는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로 선정된 제주 지역 200호 수용가를 대상으로 실시간 요금제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는 현행 고정식 요금제로는 경제적인 전력소비 유도와 시장활성화에 한계가 있다는 정부의 판단에 따라 스마트그리드 추진과 실시간 전기요금제 본격 시행에 앞서 선행연구를 위해 추진된 것이다.
지경부에 따르면 실시간 요금제는 전력수요에 따라 전력가격이 오르고 내림으로써 전력소비 절약을 유도하고 신규발전설비 투자수요를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정요금제에 비해 전력요금의 변동성이 높다는 단점에도 소비자가 경제적으로 전력을 사용할 경우 공급자와 소비자 양측의 편익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선진 요금제로 평가되고 있으며 현재 미국에서 주로 시행하고 있다.
계절과 시간에 따라 요금을 2부 또는 3부제 형태로 차등 부과하는 계시별요금제(TOU:Time Of Use) 방식이나 전력수요가 높은 시간대에 피크수준 전력가격을 사전공지 하는 피크요금제(CPP: Critical Peak Pricing)보다 발전된 형태로 전력 계통운영 및 수급상황에 따라 최소 5분단위의 실시간으로 변동요금을 적용하게 된다.
통상적으로 가격변동성 완화를 위해 기준부하(CBL: Customer Baseline Load,고객별 시간대별 전력사용 기준곡선)을 설정하고 이 기준의 초과분에 대해 실시간 요금을 적용한다.
실증단지 수용가 200호에 총 1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시범사업은 한국전력과 전기연구원이 공동으로 내년 말까지 18개월간 실시하게 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주택용, 산업용 등 용도별 실시간 요금구조를 설계하고 현장적용과 소비자 반응 분석을 거쳐 실증단지에 적용할 실시간 요금제 시행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참여수용가에는 시간대별 전력 사용량을 기록할 수 있는 전자식 전력량계와 모니터, 제어기 등 각종 기술시스템이 구축되는데 이렇게 해서 실시간 가격신호에 대한 반응으로 거둬진 전기 절약분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으로 수용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것이 지경부 방침이다.
편집국 기자
200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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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美 LED TV시장 점령
삼성전자 LED TV가 미국 LED TV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상반기 미국 LED TV시장에서 수량기준 점유율이 작년 상반기 대비 17.6%P 증가한 94.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미국 LED TV시장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은 76.4%(1위)였으나, LED TV 신제품이 출시된 3월이후 독주 체제를 굳혔으며, 2위와의 격차도 올해 상반기 92%P를 보였다.
4월에 240Hz를 구현하는 LED TV 8000시리즈를 출시하면서 미국시장 공략을 가속화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LED TV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美 120Hz/240Hz LCD TV 시장에서도 절반이 넘는 점유율을 차지해, 미국 120Hz/240Hz LCD TV 시장서 ‘2대 중 1대는 삼성’이라는 또 하나의 쾌거를 달성했다.
한편, NPD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국 120Hz/240Hz LCD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수량기준으로 50.5%, 금액기준으로 54.2%를 차지해 프리미엄 LCD TV 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마케팅팀장 김양규 전무는 “삼성전자 LED TV가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TV 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LED TV 시장 창출에 성공했음을 의미한다”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LED TV 돌풍을 지속적으로 이어 가 TV 역사의 새로운 획을 긋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편집국 기자
200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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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자원·바이오매스 에너지 대책 실행계획
정부는 기후변화 대응과 새로운 에너지원 확보를 위해 국내 부존량이 풍부한 폐기물, 임목, 가축분뇨, 농작물 및 부산물, 해조류와 같은 폐자원과 바이오매스를 최대한 활용하기로 하고 2020년까지 총 10조4,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농식품부의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 대책 실행계획’에 따르면 그간 단순 매립·소각처리 또는 방치되던 폐자원과 바이오매스를 고체연료, 바이오가스 및 바이오연료 등으로 전환·활용해 에너지의 해외 의존도를 줄여 나가고 기후변화에도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기존 폐기물의 매립 ·소각 등으로 인한 메탄가스의 지구온난화 지수는 이산화탄소의 21배에 달할 정도로 높았다. 이를 에너지화 할 경우 처리비용의 절약은 물론 화석연료 대체효과, 세계적 추세인 온실가스감축과 해양투기 규제에도 대처가 가능하고 신산업 분야로서 많은 일자리 창출 가능하며 특히 바이오매스는 농촌일자리 창출 및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는 저렴한 비용으로 신재생에너지 공급의 조기 성과창출이 가능해 정부는 △폐자원 에너지화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 △농수산해양계 바이오매스 △산림계 바이오매스 등에 2013년까지 총 5조6,000억원, 2020년까지 10조4,000억원을 투자해 2013년까지 총 14만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2020년까지 15조2,000억원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3년까지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 목표율 3.78%를 달성하고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로 83.9%에 해당하는 3.17%를 실현, 더 나아가 2020년에 4.16%, 2030년에 7.12%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쓰레기에서 에너지를 뽑는다
정부는 폐자원에너지화에 2013년 까지 2조7,047억원(국고 9,628억원 ,지방비 등 1조7,419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정도로 관심을 쏟고 있다.
2013년까지 386만톤의 폐자원 에너지화를 위해 고형연료화 및 바이오 가스화시설 등 48개시설(1만4,000톤/일)을 전국 8대 권역별 총 14개로 지역 거점화하는 ‘환경에너지타운’을 조성해 설치 할 계획이다.
그동안 님비현상의 온상이 돼왔던 쓰레기매립장에 환경에너지타운을 건설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핌피(PIMFY)현상으로 전환, 지자체별 소규모 시설 설치 난립에 따른 중복성 및 비효율성을 극복하고 전후방 시설간 정보공유 및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게 된다.
이와 함께 산업계 폐자원에 대한 국고보조 및 세제감면, 기술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하수슬러지 석탄혼소 허용 등 제도개선을 추진하는 등 정책적인 지원도 함께 실시된다.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은 수도권매립지에 폐자원, 자연력, 바이오, 환경·문화 등 4개 테마타운으로 조성돼 세계적 환경명소화 및 국제 브랜드화로 추진될 예정이다.
환경에너지 종합타운과 연계하여 ‘글로벌 녹색관광단지’도 함께 조성(야생동물원, 녹색바이오공원, 친환경레포츠단지 등)되며 녹색관광단지는 국가재정의 부담 경감을 위해 민자로 유치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전국 8대권 14개의 환경에너지타운의 조성지역, 유치 시설의 종류, 시설규모 및 재원조달 방안 등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으며 올해부터 부산?대구 등에서 사업에 착수하고 광주·충남신도청 등 6개 타운 예정지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추진 중에 있다.
정부는 기존 산업의 녹색화 추진과 함께 2011년까지 ‘산업폐자원 에너지 활성화 종합대책’을 마련·지원해 민간시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RPF(폐플라스틱고형연료) 제조 및 이용, 바이오가스화, 소각여열 회수·이용산업 등에 대해 정부는 국고보조 또는 융자, 세제감면, 기술개발 지원 등을 하게 된다.
또한 우리의 폐자원 에너지화 기술수준이 선진국대비 약 60%로 기초기술 및 상용화기술이 미흡하다는 인식하에 폐자원 에너지화 기술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도 추진된다.
정부는 2030년까지 세계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최첨단 글로벌 기술력’ 확보 및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수도권매립지에 ‘환경에너지 전문대학원’을 설립, 2013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정부는 에너지 가용 잠재량에 비해 활용도는 아직 미흡한 산업폐자원 에너지와 국내 350여개의 하수처리장에서 발생되는 하수슬러지에 대한 지원을 통해 에너지 생산량을 대폭 증가시킬 예정이다.
▲저탄소녹색마을 ‘제2의 새마을운동’
정부는 농촌과 소도시를 중심으로 유형별 ‘저탄소녹색마을’을 조성해 에너지 자립율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더 나아가 자원절약 및 재활용, 생태하천, 친환경주택 등을 포괄하는 ‘광의의 저탄소 녹색마을’로 확대·발전시켜 ‘제2의 새마을 운동’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2020년까지 600개의 마을 조성을 목표로 내년부터 2012년까지 환경부, 행안부, 농식품부, 산림청 등 각 부처별로 10개 마을을 대상으로 시범사업 추진된다.
이 사업은 농어촌 및 소도시의 경우 에너지 가용자원은 많으나, 분산·간헐적으로 발생해 실제 에너지로의 활용율은 극히 저조하다는 현실에서 나온 것으로 가연성·유기성 폐자원, 산림자원 및 농업부산물 등 농어촌에서 발생하는 바이오매스를 체계적·종합적으로 활용해야한다는 인식에서 나왔다.
마을단위별 에너지 자체생산 및 지역내 효율적 에너지이용을 통해 에너지 자립도를 40%까지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농식품부에서 추진 예정 중인 ‘농촌형 에너지 자립 녹색마을’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농촌형 에너지 자립 녹색마을’은 가축분뇨자원화 시설과 목재펠릿 보일러 뿐만 아니라, 태양광, 풍력, 소수력발전 등 농어촌 지역에서 활용 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활용함으로써 에너지자립 및 자원순환이 되는 지속가능한 미래형 농촌마을을 말한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개소당 265억을 투자하여 2개 시범마을, 2020년까지는 40개 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바다에서 신소재산업 재료를 찾는다
정부는 농수산해양계 바이오매스 에너지화를 통해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대량생산체계를 구축해 신재생에너지 공급원으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1996년 런던협약 의정서에 의해 2012년에 가축분뇨의 해양배출이 전면중단되는 것에 대비해 가축분뇨를 이용한 자원화·에너지화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 바이오연료용 우수 품종개발, 대량생산 및 에너지화 기술을 연구·추진할 예정이다.
2008년 기준으로 가축분뇨 발생량(4천2백만톤/년) 중 84.3%(3천5백만톤/년)를 퇴·액비로 자원화하고 있으나, 146만톤(3.5%)은 아직도 해양투기가 이뤄지고 있다. 정부는 2013년 가축분뇨 자원화율 90%를 달성하기 위해 가축 밀집 사육지역 등에 가축분뇨 자원화시설을 확대 설치하고 시설과 연계한 자원순환형 에너지화 시설을 확충한다.
농식품부는 공동자원화시설을 올해 40개에서 2013년까지 76개소로 확대 설치하고 가축분뇨를 이용해 바이오가스 플랜트에서 발생한 폐열을 유리온실에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을 15개소 설치해 매달 농촌지역 9천여 농가의 한달 사용량에 달하는 270만kW의 전기 생산과 바이오가스 및 액비 생산이 기대된다. 즉 가축분뇨의 자원화는 환경오염 방지, 화석연료 대체, 온실가스 감축, 화학비료 대체, 생활환경 개선이라는 1석 5조의 효과를 내는 사업이다.
정부는 동해안과 제주도 연안의 바다 사막화현상 방지와 수산자원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바다숲 조성을 통해 수산분야 바이오매스 자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해조류·미세조류 등 해양 자원을 이용을 위한 에너지화 및 대량 생산체계가 미구축된 상태로 경제성을 고려해 우선 기술개발 연구와 2013년까지 연근해 7천ha면적에 바다숲 조성을 통해 해양자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연안 및 외해(배타적경제수역)에 대규모 해양농장을 조성해 대량생산 및 자동 회수시스템을 구축하고 에너지화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2020년까지 50만ha 규모의 양식장을 조성해 22억7,000만ℓ(2020년 국내 자동차 휘발류 사용량 114억L의 20% 해당)의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하고 바이오에너지 생산 부산물(해조류·미세조류·미생물 등)을 활용하여 식품·의학·화학 등 신소재 산업(식품첨가제, 의약품,화장품, 바이오플라스틱, 세제 등)과 연계·육성할 계획이다.
농산 바이오매스 에너지화 및 바이오디젤용 유채생산을 위해서 정부는 2018년까지 10년간 3단계에 걸친 종합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우리나라의 바이오매스 작물의 유전자 발굴기술은 선진국 수준이나, 작물품종 개량 및 형질전환기술 등은 상대적으로 미흡했었다.
우량 품종 및 에너지화 기술개발로 바이오매스 에너지의 상용화 토대를 마련함과 동시에 겨울철 농가소득 확보 등을 위한 바이오디젤용 유채재배의 경제성 및 타당성 검토를 위한 시범사업도 추진 중이다.
▲목재펠릿확대와 산림 바이오에너지의 핵심기술 선진화
산림청은 목재펠릿의 수요기반을 확대하고 산림 바이오에너지 생산 및 활용기술을 선진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농산촌 일자리창출과 새로운 에너지원의 안정적인 공급차원에서 2013년까지 숲가꾸기 산물 수집(156만㎥→650만㎥)과 산지 바이오 순환림 조성사업(1만ha→5만ha이) 확대 추진된다.
그동안 숲가꾸기는 연간 20만ha 이상 추진되고 있으나 소규모 분산실시, 산림경영 인프라(작업도로, 기계화) 미비 등으로 산물수집 생산성이 저하됐었다.
정부는 숲가꾸기 산물의 대량 수집을 위해 작업도로 구축 및 기계·장비 임차 지원을 확대하고 특히 펠릿공장 등 수요처와 인접한 지역에 바이오순환림을 조성하고 나아가 해외 목재펠릿 생산기지를 구축해 국내외에 목재펠릿의 안정적 공급기반을 조성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2013년까지 숲가꾸기를 통한 임산 잔재물 수집과 해외에서의 공급을 통해 87만톤에 달하는 목재펠릿으로 시설원예 난방유류 20%, 농가주거용 7%를 대체하고 화력발전소에 석탄과 목재펠릿을 혼합사용하는 등 용도를 다양화시켜 2020년에는 목재펠릿 500만톤을 공급해 국내 신재생 에너지 생산량의 12%를 차지할 계획이다.
그러나 국내의 펠릿 제조능력 및 에너지화 기술은 아직 초보단계로 펠릿제조시설은 2008년 현재 4개(여주, 군산, 동해, 화순)가 가동 중으로 선진국에 비해 연구 인프라가 부족해 펠릿제조 핵심부품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인프라를 구축을 위해 2013년까지 목재펠릿 제조시설을 41개소로 확대하고 펠릿 보일러는 3만7천대를 보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지난 5월에 제정한 목재펠릿의 품질규격(크기, 수분함량, 유황발생량 등)에 따라 체계적 관리 및 소비자 신뢰확보를 위해 펠릿 품질인증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해외에서는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에 진출한 업체가 현지에 목재펠릿공장을 설치해 목체펠릿을 2010년 7만2,000톤을 시작으로 2013년 35만톤을 생산·도입할 계획이다.
정부는 올해 5월부터 인도네시아가 제공하기로한 20만ha 임지에 대한 현지 타당성 조사에 이어 한·인니 산림포럼과 무림페이퍼, SK네트웍스 등 55개기업 참여한 가운데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또한 인니, 미얀마 등 해외 목재펠릿 제조시설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융자)을 올해 188억원에서 2013년 388억원으로 확대한다.
정부는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화를 촉진하기 위한 관계법령을 개정해 2010년까지 제도적 보완을 완료하고 지자체에 대한 국고보조 상향, 민간기업 등에 대한 세제개선, 인센티브 부여방안 등 정책적인 지원을 하기로 밝혔다.
정부는 가장 중요한 문제인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화에 들어가는 소요재원은 향후 대책의 추진과정에서 국가 및 지자체의 재정형편, 사업추진 및 민간시장 여건 등 제반 사정을 감안해 국비, 지방비, 공기업투자, 민자유치 및 자부담 등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정부의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가용 폐자원 및 에너지 수요 등 내수기반이 좋아 기술개발을 통한 시장형성에 성공할 경우 여건이 비슷한 중국?동남아 등에의 해외진출에 유리한 입장”이라며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는 녹색성장 구현에 최적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국 기자
200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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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석탄가스 발전실험 위한 회사 설립
일본에서 석탄 연소 시 발생 가스를 발전에 이용하는 실증실험을 담당할 새로운 회사가 설립됐다.
츄코쿠전력과 전원개발(J파워)는 석탄을 연소할 때 발생하는 가스를 발전에 이용하기 위한 실증실험을 진행할 새로운 회사 ‘오자키 크루젠’을 공동 설립했다고 지난달 2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츄코쿠전력의 오자키 발전소(히로시마시 오자키 카미지마쵸)에 출력 17만kW급 발전시설이 건설된다. 실험개시는 오는 2017년 3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석탄가스 발전은 증기와 가스로 각각 터빈을 구동시킴으로써 발전효율을 높인 발전기술로 기존 석탄화력발전 중 최신 설비에 비교해도 10%가량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편집국 기자
2009-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