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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中企 전용 R&D예산 7,000억 돌파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편성·지원되는 중소기업 전용 R&D예산 규모가 사상 최초로 7,000억원을 돌파했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지난 25일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 2012년도 예산(안)을 전년 대비 13.7% 증가한 총 7,150억원으로 확정 발표했다. 이번 예산은 정부부처 30개의 R&D 예산 규모면에서 교과부, 지경부, 방사청에 이어 4위에 해당하며, 정부 R&D예산 증가율(7.3%)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미래 신성장동력 확충, 일자리 창출, 서민경제안정 등의 중심에 위치한 중소기업의 중요성이 반영된 결과란 평가다. 중기청은 내년도 R&D의 예산편성 시 4가지 방향을 설정하고 예산을 편성했다. 예산 편성 4가지 방향을 살펴보면, 먼저 선택과 집중에 의한 전략적 R&D지원 강화를 위한 예산 편성이 이루어졌다. 중기청은 ‘중소기업 통합기술로드맵’ 중심의 유망기술 과제를 발굴·집중 지원함으로써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선제적 투자를 유도한다는 방침 아래 녹색, 첨단융합, 제조기반 기술 등 유망분야 R&D지원을 확대했다. 분야별 예상 투자액은 ‘녹색’이 2,017억원, ‘첨단융합’이 1,196억원, ‘제조기반’ 1,080억원이다. 또한 ‘R&D 사업화 성공률 제고를 위한 중소기업 기획역량 혁신‘ 방침아래 중소기업의 신기술에 대한 기술성·사업성 등을 사전 분석·평가하고 사업화 전략수립을 지원하는 R&D 기획·지원사업을 강화한다. 특히 R&D기획 후 R&D 수행기업의 경우, 단순 수행기업에 비해 10%이상 사업화 성공률이 향상(2009년 R&D기획지원사업 성과분석 결과)되 것으로 나타나 R&D 기획지원 사업 예산을 올해 50억원에서 내년엔 55억원으로 10% 증가시켰다. 두 번째, 중소기업 지속성장을 위한 성장단계별 R&D지원 체계 구축을 방향으로 예산이 편성됐다. 창업성장기술개발 R&D를 창업초기기업(5년이하) 위주로 운용, 성장잠재력이 있는 창업기업에 대한 재원 배분을 확대했다. 창업성장기술개발 사업 예산 배정은 올해 창업초기 500억원 대 성장 450억원에서 내년 창업초기 740억원 대 성장 346억원으로 조정됐다.또한 기술혁신 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전략품목의 글로벌화를 통한 중견기업으로의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혁신개발사업 내 글로벌강소기업과제 예산을 올해 100억원에서 내년 260억원으로 160% 증가시켰다. 세 번째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중소기업 협력 R&D 지원 강화다.단독 기술개발역량이 부족하거나 성장정체기에 있는 혁신형기업과 출연(연)간 공동R&D를 통한 기술성장 재도약 유도를 위해 이전기술개발, 제조현장 녹색화 및 융·복합기술개발사업 등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연구기관 간 협력R&D(산·연)방식을 전면 도입했다. 이를 위한 예산을 올해 934억원에서 내년 1,134억원으로 확대했다.특히, 출연연內 중소기업지원 전담조직 설치 및 공동R&D 확대를 위해 기존 중소기업-대학의 협력R&D 지원을 지속 확대했다.이를 통해 중기청은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인력 및 장비를 활용, 기술기반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기술혁신능력 제고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중소기업-대학의 협력R&D 지원을 위한 산학연협력기술개발 예산은 올해 1,197억원에서 내년 1,322억원 125억원 증액됐다.네 번째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위한 R&D 지원 강화다. 정부와 대기업이 공동으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민관공동투자개발사업의 정부 대응자금을 올해 200억원에서 내년 365억원으로 확대했다. 더불어 중소기업 기술개발 결과를 대기업 또는 공공기관 등의 구매와 연계시킨 구매조건부 기술개발 사업 예산도 올해 600억원에서 내년 645억원으로 증액했다.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 참여 기관은 지난해 177개에서 올해 230개로 늘었고 내년에는 270개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중기청은 정부의 어려운 재정여건 상황 속에서도 중소기업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해 4개의 사업을 신설, 160억원을 편성했다. 4개의 신설된 사업은 첫째 자기주도형 성장도약과제 지원사업으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과제에 대한 package 지원(기획-R&D 등)을 통해 기업의 지속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50억원을 편성했다. 둘째 농공상 융합형기술개발 지원사업은 지역기반 특화 농수산 원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바이오 신제품 개발 등 산업바이오과제 지원을 통한 농어민의 안정적 소득증대를 위한 것으로 20억원이 편성됐다. 셋째 50억원이 편성된 중소기업 기술융복합센터 연계형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권역별(7개) 융·복합지원센터를 통해 발굴·기획된 과제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현장 기술수요에 부합하는 기술 융·복합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한다.마지막으로 산학연중점지원 사업은 대학이 기술지도, 연구개발, 기술이전 등의 기술개발 전 주기에 대해 자율적 계획 수립 및 맞춤형 기술개발지원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40억원이 편성됐다.한편 중기청은 향후, 2015년까지 정부 R&D예산 대비 6%(‘12년 4.5%)인 1조1,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전용 R&D예산 확보를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일주 기자
201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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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판매점, ‘모든 제품 팔아요’
이제 포스코 지정 판매점에 가면 포스코 패밀리사의 모든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포스코는 포스코 지정 판매점이 이달부터 열연, 냉연, 후판 등 전 포스코제품은 물론 포스코강판의 컬러강판, 포스코특수강의 탄소합금봉강, 화인베스틸의 형강제품 등 포스코패밀리사 제품도 함께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구매효율성 강화를 이유로 열연, 냉연, 후판, 컬러강판, 형강 등 다양한 제품을 하나의 판매점에서 구매하기를 원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포스코는 대고객 서비스 대응력 강화 차원에서 한 판매점에서 다양한 제품을 일괄 구매할 수 있는 토털소싱솔루션(Total Sourcing Solution)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기존에 포스코는 8개의 열연제품 판매점과 18개의 냉연제품 판매점을 구분해 열연과 냉연제품 취급을 전문화하는 형태로 지정판매점제를 운영해 왔다.
그동안 국내 철강 유통시장의 치열한 경쟁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이 절실했던 포스코 판매점들은 포스코의 이번 조치를 긴장감 속에 내심 환영하는 분위기다. 판매점의 한 관계자는 “사실상 열연, 냉연 판매점의 구분이 없어져 판매점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면서도 “이번 조치를 잘 활용하면 고객 서비스 강화를 통해 회사를 재도약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고객들이 포스코 판매점 어느 곳을 방문하더라도 원하는 제품을 전부 구매할 수 있는 토털소싱솔루션(Total Sourcing Solution)체제를 구축하게 되었다”며 “향후 포스코 판매점들이 경쟁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국내 철강 유통시장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근순 기자
201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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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룹, 대형 M&A 추진 안한다
최근 자금 유동성 위기설로 인해 홍역을 치른 STX가 내실경영 다지기에 나선다.STX는 향후 대형 M&A 추진대신 주력사업에 집중하고 재무구조 개선과 안정에 나설 것이라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는 불확실한 세계경제 상황에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안정적 경영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STX그룹은 내년 1월 만기 회사채 상환에 필요한 소요자금 2,000억원을 지난 21일 산업은행 등이 참여해 성공적으로 마무했다. 또한 현재 진행중인 해외 투자자산 매각을 내년 연초까지 조기에 끝내 7,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하며, STX에너지 자본 유치는 빠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1분기까지 서둘러 6,000억원 규모의 자본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강덕수 회장은 최근 열린 그룹 경영회의를 통해 “하이닉스 포기와 더불어 향후 대형 M&A는 추진하지 않을 것이며, 향후 그룹 주력사업 안정 및 내실경영에 더욱 전념하겠다”고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STX그룹은 악의적 루머 유포로 투자자, 이해관계자, 임직원 가족에게 막대한 손실과 상처를 입힌 유포자에 대해서는 검찰 고발 등을 통해 엄정 대처할 방침이다.
신근순 기자
201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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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3분기 매출 9조9,620억…전년比 15%↑
신근순 기자
201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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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公, 10억불 해외공채 발행 성공
한국석유공사가 해외자원 개발과 투자 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했다.한국석유공사(사장 강영원)는 10억달러 규모 5년 만기 해외공모채권 발행을 성공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공사는 어려운 국제금융시장 환경에서도 공사의 우수한 대외 신인도를 바탕으로 5년물 미국 국채 금리에 3.1%(US$ 리보금리에 약 2.75%)를 가산한 수준인 4.137%로 채권을 발행했다. 공사는 지난 9월 이후 아시아시장에서의 신규발행이 사실상 전무한 가운데 채권발행을 재개하며 시장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했다는데 큰 의의를 뒀다.또한 공사는 한국기관으로는 최초로 중동지역에서 Non-Deal 로드쇼를 실시해 해당지역 투자자로부터 실제 주문 접수 등 호응을 이끌어 내며 한국물에 대한 투자자 저변을 확대했다는 평가다.공사 관계자는 “2009년 10억달러, 2010년 7억달러 해외채권 발행에 이어 이번 10억달러 채권 발행을 통해 해외 석유자원 확보에 필요한 외화유동성을 안정적으로 조달하는 기반을 확고히 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근순 기자
201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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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5년만에 사무라이채권 발행
포스코는 지난 14일 3년, 5년 만기 사무라이채권을 발행해 414억엔을 성공적으로 조달했다고 밝혔다. 2006년에 마지막으로 사무라이채권을 발행한지 5년만이다.
포스코 사무라이본드는 3년만기 300억엔, 5년 만기 114억엔 각각 엔화스왑금리 대비 125bp, 150bp를 가산한 수준에 발행됐다. 3년, 5년물의 이표는 각각 1.67%와 2.03%였다.
무디스와 S&P 신용평가기구로부터 A3, A 신용등급을 부여 받은 포스코 사무라이채권은 다양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최근 어려운 국제금융시장 여건에도 불구하고, 포스코는 다양한 일본 투자자들을 접촉하면서 조달 통화와 투자자기반을 다각화 시키는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포스코는 채권 발행 전주에 포스코는 동경에서 3일 동안 투자자들과 개별 미팅 시간을 통해 회사 소개 및 투자자 궁금증을 직접 답변해주는 시간을 가지는 등 마케팅에 집중한 것도 주효했다고 밝혔다.
김성준 기자
201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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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휘발유價 1,969원
신근순 기자
201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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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비철금속 국내고시 판매가격
유럽의 재정위기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로 인해 9월 국제 구리값과 아연값이 올해들어 가장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전기동과 아연의 국내고시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비철금속협회(회장 류진)가 발표한 10월 국내고시 판매가격에 따르면 전기동 가격은 전월 대비 4% 하락한 958만1,000원/톤으로 책정됐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2.7% 상승한 수치며 올해 들어 가장 낮은 가격이다.
아연괴 가격도 전월 대비 1.7% 하락한 259만1,000원/톤을 기록했다. 전년동월 대비 6.8% 내려간 수치다. 이 또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내 고시가격은 전월의 LME 평균가격 및 환율을 고려해 고시된다. 9월 평균 LME 동 가격은 전월 대비 8% 하락한 8,315달러/톤, 아연 가격은 전월 대비 6.1% 하락한 2,077달러/톤이다. 이들 국제가격 또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9월 평균 미 달러 매매기준율은 전월 대비 4.2% 상승한 1,118원/달러였다.
한편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최근 1년간 평균 국내고시 판매가격은 전기동 1,036만1,400원/톤, 아연괴 281만3,000원/톤이다.
신근순 기자
201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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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정유 ‘맑음’ 건설·철강·섬유 ‘흐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10개 업종별 단체와 공동으로 조사한 ‘2011년 4분기 산업기상도’를 3일 발표하고, 자동차·정유는 ‘맑음’이 계속되지만 조선·기계·유화·정보통신·의류는 ‘구름 조금’, 건설·철강·섬유는 ‘흐림’으로 전망했다. 자동차는 3분기에 노후차량 대체수요와 미국시장 수출증가 등으로 호황을 누렸다. 세계경기가 불안해지고 있지만 한국차 인지도가 상승하고 수출시장이 다변화되면서 호조세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정유도 신흥국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일본지진과 대만 정유사 화재의 반사이익을 누리고 겨울철 난방유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4분기에도 호조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조선·기계·유화는 호조세 둔화되며 ‘구름조금’ 조선은 고부가선박과 해양플랜트 수주기회가 꾸준하지만 유로존 금융위기의 여파로 그리스 등 유럽국가들의 발주가 위축되는 등 경기호조세가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기계도 중동과 중남미 등 신흥국의 수요가 지속되겠지만 미국 및 유럽의 경기후퇴 가능성, 중국의 긴축정책 등의 영향으로 설비투자와 기계수요도 점차 줄어들 전망이다. 유화업종도 전방산업인 자동차, 가전, 의류 등의 판매호조로 최근 실적이 개선되었으나 4/4분기에는 선진국 경기후퇴와 중국의 긴축정책, 중동산 저가제품의 내수시장 잠식 등의 영향으로 호조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 정보통신·의류는 소폭 회복세를 보이며 ‘구름 조금’ 정보통신의 경우 스마트폰부문은 호조세를 보였으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는 공급과잉 속에 가격이 폭락하는 등 부진했다. 4분기에는 컴퓨터, TV 등 전자제품의 계절적 성수기에 접어들고 신제품 출시도 활발해지면서 점차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의류는 아웃도어 등 기능성 제품의 호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패션의류 시장이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신흥국에서 생산된 중저가 의류의 수입이 늘고 선진국 SPA브랜드의 국내 진출도 본격화되고 있어 내수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 건설·철강·섬유는 ‘흐림’ 건설은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필요한 청사건축 수요가 있지만 경제불확실성이 높아 주택시장 회복여부가 불투명한 실정이다. 주택구입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는 가운데 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주택금융여건도 좋지 않아 회복국면으로의 전환이 힘들 전망이다. 철강의 경우 전방산업인 자동차와 기계분야는 호조세이나 건설경기가 부진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계경기의 후퇴조짐 속에 아세안 등 해외시장에서 중국업체 등과의 경쟁이 심해 4/4분기에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섬유 역시 패션업계에서 원부자재 해외소싱을 확대하고 있고, 소비자들이 수입산 고급소재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내수판매에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세계경기 둔화 등으로 수출전망도 밝지 않을 전망이다.
엄태준 기자
201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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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100억규모 자사주 장내 매입
㈜STX는 30일 공시를 통해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STX는 향후 3개월 이내에 유가증권시장을 통한 장내매수로 해당 주식을 취득할 계획이며이를 위해 1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예상 취득주식수는 29일 종가(13,900원) 기준으로 71만9,420주에 달하며 매입이 완료되면 STX의 자사주는 126만674주로 늘어난다.
STX는 이번 자사주 매입에 대해 “최근 글로벌 경제가 급속도로 악화되면서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지만, 현 주가 수준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판단하에 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STX가 그룹내 주요 계열사들의 지분을 보유한 지주회사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경영권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는 주가를 정상화시키는 동시에 개인 주주들의 가치 제고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근순 기자
201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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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석유제품 수출 47억불…6개월 연속 1위
신근순 기자
201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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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섬유·車, 4분기 실적 개선 기대
엄태준 기자
201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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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단전사태 희생양 안돼”
전경련이 최근 정전사태를 계기로 제기되고 있는 산업용 전기요금 추가 인상 주장이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22일 밝혔다.
전경련은 최근 산업용 전기요금이 6.1%나 올린 지 얼마 되지 않았으며 특히 최근 물가상황을 고려할 때, 산업용 전기요금의 인상이 가뜩이나 어려운 중소기업들과 서민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우리 기업들의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점을 고려하면 산업용 요금 인상에 따른 에너지 절감효과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전경련에 따르면, 주요 선진국들은 산업용 전기를 필수 생산요소로 보기 때문에 주택용보다 낮은 요금을 책정하여 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주택용 전기요금에 대한 산업용 전기요금 비율은 일본 69%, 프랑스 67%, 영국 66%, 미국 59% 등으로 대부분 70% 선을 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이 비율이 75%로 산업용 전기요금이 상대적으로 비싼 나라에 속한다는 것.
실제 지난 10년간 산업용 전기요금은 가정용, 교육용 등 전기요금에 비해 차별적으로 집중 인상됐다. 2000년 이후 11차례의 전기요금 조정으로 평균 26.6% 인상됐는데, 산업용 요금은 그 두 배에 가까운 51.2%나 올랐다.
특히 전경련은 전기요금 인상이 물가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경련은 올해 4%대의 높은 물가상승률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추가적인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물가가 더 올라가면, 서민경제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전경련은 산업용 전기요금의 인상으로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용 전기요금 적용대상인 광공업의 약 99.2%(30만1,521개)가 중소기업인 반면, 대기업은 0.8%(2,350개)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최근 전력 단전사태와 관련해 요금을 인상하기 보다는 경쟁체제를 도입하는 등 전력산업에 대한 시장기능을 강화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방안을 마련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개발에 대한 정책 지원, 수요예측 및 공급의 효율성 제고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근순 기자
201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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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시흥-생기원, ‘시화기술지원센터’ 건립
김성준 기자
201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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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파키스탄 철강사 지분 15% 취득
신근순 기자
201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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