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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5-15 11: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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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필름을 시공한 전기기관차(8200호대)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작업자와 환경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정비 체계를 위해 철도차량 외벽 도장 방식을 기존 유성페인트에서 ‘친환경 필름’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상 차량은 무궁화호 객차 전체(461칸)와 전기기관차(81칸)로 필름 작업은 2028년까지 진행한다.


앞서 코레일은 ´20년부터 ´21년까지 전기기관차 2칸에 시범 적용을 거쳐 내구성과 시인성 등 품질 검증을 완료했다.


필름 시공 방식은 유해 물질이 없고 색감과 마감이 균일해 모양과 색이 우수하고 작업자에게도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 빛을 반사하는 특수 필름을 사용해 야간에도 열차의 위치나 형태를 파악하기 쉬워 안전에도 도움이 된다.


작업 효율과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전기기관차 1칸을 유성페인트로 도색할 경우 14일이 걸리지만 건조 과정이 없는 필름 방식으로는 9일 만에 마칠 수 있어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날씨나 습도의 영향을 덜 받아 품질 편차 없이 10년 이상 유지된다. 오염 시 세척이 쉽고, 손상 부위만 부분 교체할 수 있어 유지관리도 간편하다.


칸당 시공 비용 또한 유성페인트 도장 대비 약 70%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코레일은 지난해 8월부터 유성페인트 사용을 전면 중단하고, 수성페인트와 필름 시공 중심의 친환경 정비 방식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기철 코레일 차량본부장은 “친환경 필름 도입은 기존 도색 방식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한 기술적 전환”이라며 “앞으로도 작업자와 환경을 함께 고려한 지속 가능한 정비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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