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테크노파크(이하 포항TP, 원장 배영호)가 관내 중소·중견 수출 제조기업의 해외물류비를 지원해 수출 제조기업의 물류비 부담 완화가 기대된다.
포항TP는 포항시 수출 제조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수출기업 해외물류비 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무역 갈등의 심화와 글로벌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완화하고, 무역수지 개선과 기업의 경영 안정에 기여하고자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포항시에 소재한 중소·중견 수출 제조기업으로 ’25년 1월부터 12월까지 신고·선적된 수출 건에 대해 △국제운송비(해상·항공) △수출국 내륙운송비 △해외 창고 보관료 △견본품 및 서류 운송비 등을 지원한다.
기업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되며, 최근 2년(’23~’24년) 연속 지원을 받은 기업은 최대 30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지원 신청은 포항TP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수시로 신청 가능하다. 접수된 신청서는 제출 서류 검토 및 수출 실적 확인을 거쳐 익월 중으로 지원금이 지급된다. 관련 문의는 기업지원팀(054-223-2246)으로 하면 된다.
배영호 원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지역 수출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덜고, 수출 확대와 고용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내 수출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TP는 ’21년부터 포항시의 지원을 받아 지속적으로 지원사업 추진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217개 기업이 참여해 물류비 부담을 줄이고 수출실적 개선 등 실질적인 지원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