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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서남해풍력발전사업 자금 담당
현재 추진중인 서남해 해상풍력발전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은 한국전력이 2019년 말까지 조성하는 ‘서남해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1단계사업 금융자문 및 주선기관으로 우리은행이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정부는 1단계 사업에 4,000억원을 집행할 예정이고, 사업종료까지 모두 10억1,934억원의 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사업에 참여하는 한전과 발전자회사를 대상으로 6.5%의 투자보수율을 약속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비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1단계 사업의 금융자문 및 주선기관으로 우리은행을 선정 적절한 자금조달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그 동안 쌓은 발전분야 금융자문 경험과 전문성, 자금조달 능력 등을 활용해 정부가 추진하는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적절한 자금조달 및 금융 관련 자문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상풍력단지는 2019년까지 전북 부안 위도와 전남 영광 안마도 해상일대에 2,500MW 규모로 조성된다.
정부는 1단계로 2015년까지 80MW 규모의 실증단지를 개발하고, 2단계로 2017년까지 420MW 규모의 시범단지를 조성해 풍력설비개발사들이 개발공사의 경험을 쌓도록 유도하고, 3단계로 2,000MW 규모의 대규모 단지를 조성해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배종인 기자
201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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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T-재미한인과학자, 유망기술 100건 발굴
나노, 탄소섬유, 그래핀, 빅데이터, 차세대의료기기 등이 재미한인과학기술자들이 생각하는 미래 유망기술로 선정됐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 이기섭)은 국제공동연구 활성화 및 글로벌 연구 협력 강화를 위해 재미한인과학자협회(KSEA, 회장 Hyungmin Michael Chung)와 공동으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해외 기술·정책동향조사를 실시해 100건의 유망기술 수요를 발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바이오/나노융합/로봇 등 신산업 분야 60건, 자동차/생산시스템 등 주력산업 분야 27건, 이동통신/차세대컴퓨팅 등 정보통신분야 13건이 접수됐으며, 제안 주체별로는 대학이 70건, 산업체 14건, 연구소 6건, 개인자격 6건이다.
주요 기술수요 내용을 살펴보면 신산업 분야에서는 바이오 연구와 의료기술, 나노기술 분야 관련 수요가 제안됐고, 주력산업 분야는 탄소섬유, 그래핀 등의 첨단 신소재 및 개별 운송수단 관련 등이 눈이 띄었다. 정보통신산업 분야에서는 반도체와 빅데이터 처리 등 다양한 수요가 제안됐다.
나노테크놀러지 분야에서는 나노 장치(Nano devices)의 마이크로 바이브레이션 (Micro Vibration)으로부터 에너지를 모으는 기술개발에 대한 연구가 발굴됐다.
주력산업 분야는 여러 부문의 제조업에서 사용될 다양한 재료개발에 대한 기술개발 아이디어들이 나왔다. 현재 항공산업에서 사용되고 있는 탄소섬유와 같은 복합재료에 대한 연구를 비롯해 상업용 항공기 부품에서 사용되고 있는 탄소섬유를 대체하기 위해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과 새로운 형태의 탄소 개발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되기도 했다.
KEIT는 이번에 제안된 수요에 대해서는 기술 분야별 PD(Program Director) 등의 검토를 거쳐 우수 수요에 대해서는 내년도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에 신규 과제 기획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우창화 KEIT 경영기획본부장은 “재미 한인과학자 등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인과학자들의 우수한 R&D 자원과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해 유망 기술을 적극 발굴하고 기술개발 과제에 반영함으로써 우리의 글로벌 R&D 역량을 한층 강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EIT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지식경제부 R&D사업 중 해외기관이나 기업이 참여기관 또는 위탁기관 형태로 참여하고 있는 과제는 94개이며 이들 과제를 위한 해외지원에 98억원이 소요됐다. 이는 총 정부 출연금의 0.6%에 불과한 것으로 기술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해외 선진기관과 공동연구개발을 통한 첨단 핵심기술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근순 기자
2012-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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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자원 부활 기술 ‘한눈에’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쓰레기 처리를 해결할 아이디어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한국 폐기물협회는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제5회 국제자원순환산업전(Re-Tech)’을 개최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4R(Reduce, Reuse, Recycle, Recovery) 개념을 바탕으로 전시 Zone이 구성되며 △폐자원의 수집·분리·선별·분쇄기술 △전기·전자 △자동차 등의 리사이클 기술 △음식물류폐기물의 감량화 및 종량제 시스템 △폐자원 분석 장비 △우수재활용제품 △폐기물 에너지화 기술 등 자원순환 전반에 걸친 감량·재자원화 기술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올해는 참가업체가 실물 시연 위주로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어 보다 역동적인 비즈니스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동차부품과 프린터 카트리지 재제조(Remanufactue) 분야의 기술과 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특별전시관도 구성된다.아울러 ‘쓰레기 제로(Zero Waste)사회’ 구현을 위한 유엔 프로젝트인 IPLA Global Forum과 폐기물에너지 전문 컨퍼런스인 7thi-CIPEC 등의 국제회의가 동시에 개최돼 폐기물 문제에 대한 범국가적인 공동대응 방안 모색 등 활발한 정책·기술교류를 할 예정이다.이번 전시회에는 필리핀, 체첸, 아일랜드, 중국, 브라질 등 60여 개국의 해외바이어 및 국제회의 참석자 500여명을 포함해 약1만5,000명 이상이 전시장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관련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종인 기자
201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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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원 특허청장, 특허선진화 선언
특허청이 새로운 정책 방향을 설정해 세계수준의 특허행정기관으로 거듭난다.특허청은 김호원 특허청장이 ‘특허행정의 선진일류화’와 ‘지식재산 대중화’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제4기 책임운영기관 출범에 따른 특허행정 정책방향’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에 발표된 제4기 특허행정의 정책방향은 세계 최고수준의 심사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재권 정책수행의 패러다임을 정부에서 민간으로 전환함과 동시에 국제사회에서의 역할은 더욱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특히 특허심사처리기간을 2015년까지 10개월로 단축하여 지식재산이 적기에 시장에 진입될 수 있도록 권리화를 지원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또한 지식재산이 일부 전문가 또는 대기업의 영역에 한정된 문제라는 인식을 타파해 정부·지자체·민간 등 모든 영역에서 지식재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창출·활용 하도록 홍보하도록 할 예정이다.세계 최고수준의 특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세계 지식재산 G5(한국·미국·일본·유럽·중국)의 협력채널인 IP5(특허분야)와 TM5(상표분야)와의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지재권 이슈를 적극적으로 선점하고 주도할 계획이다. 현재 여기서 논의되고 있는 특허법 통일화와 글로벌 심사정보 통합조회시스템이 구축되면 우리기업이 가진 지식재산이 해외에서 보다 쉽고 넓게 보호될 수 있게 된다.아울러 고객중심의 특허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중견기업에 대한 특허수수료를 30% 감면하고 무료변리서비스를 대전지역에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특허고객상담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고, 모든 컴퓨터환경에서 전자출원이 가능한 ‘Open 특허路’를 구축할 계획이다.김호원 특허청장은 “21세기 지식기반 경제에서 지식재산은 국가와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다. 2007년 이후 고용없는 성장으로 1인당 국민소득 2만불 수준에 정체돼 있는 우리 경제의 질적인 도약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지식재산을 중심으로 국가 발전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지식재산의 대중화로 국민소득 4만불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배종인 기자
201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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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승진 <서기관> ▷기획재정담당관실 강경택 ▷산업기술개발과 고재강 ▷지역경제총괄과 이민영 ▷소프트웨어융합과 임성민 ▷소프트웨어융합과 김성복 ▷자동차조선과 김장희 ▷무역정책과 조택연 ▷전력진흥과 이경훈 ▷원전산업정책과 문상민 ▷연구개발특구기획팀 이희원 ▷우정사업본부 총무과 박상태 ▷우정사업본부 경영총괄과 조정근 ▷우정사업본부 우편정책과 윤선혁 ▷우정사업본부 금융총괄과 이진섭 ▷경인지방우정청 금융영업실장 이계양 ▷전북지방우정청 금융영업실장 김병기▷강원지방우정청 금융영업실장 허남선◇전보 <과장급> ▷산업기술정책과장 김현철 ▷산업기술개발과장 김남규 ▷성장촉진과장 노용석▷철강화학과장 문동민 ▷미래생활섬유과장 안병화 ▷수출입과장 조영태 ▷정책기획팀장 김종철 ▷안전품질정책과장 전민영
편집국 기자
201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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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 中내륙 진출 증가
글로벌 기업들의 중국 내륙으로의 진출이 빨라지고 있다.
코트라(사장 오영호)는 지난 24일 ‘중국 내륙, 뉴 프런티어를 주목한다’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경제의 중심축이 과거 동부연안에서 중서부 내륙으로 이전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한발 앞서 내륙으로 이전한 글로벌 기업의 사례를 소개했다.
중국은 개혁개방이후 연해지역 중심의 발전전략에서 최근 서부대개발, 중부굴기 등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내륙지역은 도시화와 산업기지 건설로 중국 GDP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소득과 구매력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08년 이후 중서부 지역의 GDP 비중은 37.3%에서 2010년 38.3%까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내륙지역의 성장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의 내륙 진출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시안에 월 10만개 생산규모의 반도체칩 생산공장을 설립했다. 이미 쑤저우 등 연해지역에 LCD 생산라인을 가지고 있는데도 시안에 반도체 공장을 설립한 이유는 연해에 비해 낮은 인건비와 낸드메모리 시장 수요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에서 선점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다.
애플의 부품 공급업체인 대만 폭스콘은 2010년 쓰촨성 청두에 아이패드 1억대 생산규모의 공장을 설립했다. 폭스콘은 청두 외에도 정저우, 우한, 충칭 등 주요 내륙도시에 신속히 진출해 지방정부의 우대정책, 낮은 인건비, 중국시장 선점 등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중국 내륙지역은 동남부 연해지역에 비해 개방도가 낮고 사회 인프라도 낙후하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지방정부가 현지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글로벌 기업들의 내륙 진출로 지역발전이 가속화되면서 이들 지역의 산업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코트라 어성일 중국사업단장은 “중국 내륙지역의 경영여건이 도시별로 차이가 크다”며 “우리기업들은 해당지역이 진출희망 업종에 부합하는 산업조건을 갖추고 있는지 철저한 사전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종인 기자
201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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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교육硏, 유망 의료기기·장비 세미나
미래 유망 블루오션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헬스산업의 핵심분야인 ‘의료기기 및 장비’ 사업화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산업교육연구소는 오는 9월18일 오전 9시50분부터 오후 5시10분까지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토털 헬스케어(Total Health Care) 기술/시장성 분석 및 사업화 세미나 중 첫번째로 “유망 의료기기&장비 품목별 사업화”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에서는 최근, 고령 인구증가 등 사회, 환경적 영향과 융복합기술 발달에 힘입어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인간친화적인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는 의료기기 및 장비의 제반현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게 된다.세미나주제는 △의료기기 산업의 정부 육성정책/정책방향 및 기업지원방안 △국내·외 의료기기 세부 품목별 시장규모 및 관련 기업체 현황분석 △국내·외 의료기기 기술개발동향과 품목별 비즈니스 모델 및 수익모델 방안 △한방(전통의학) 의료기기 실태와 기술개발/시장규모 및 관련기업체 현황 △IT융복합 의료기기 연구기술개발현황 및 생산제품 개발사례 △고령친화 의료기기/재활의료기기 시장규모 및 관련업체 현황과 신비즈니스 모델 △의료기기 산업의 관련법규/품질관리 및 인·허가 실무 △기술도입/기술이전을 통한 의료기기 기술사업화 및 신비즈니스 모델방안 등이다.산업교육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가 신비즈니스 영역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는 의료기기 및 장비, 모바일 헬스케어, 웰니스산업 등 3대분야 중 하나인 의료기기산업의 미래 대응전략과 방향제시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www.kiei.com) 또는 전화(02-2025-1333~7)로 문의하면 된다.
신근순 기자
201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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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協, 동맹휴업 연기
오는 27일로 예정됐던 주유소 동맹휴업이 일단 연기됐다.(사)한국주유소협회(회장 김문식)는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어 오는 27일 예정됐던 주유소 동맹휴업을 연기하고 정부의 대응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주유소협회는 지난달 24일 알뜰주유소 확산정책 반대 궐기대회를 개최해 △알뜰주유소 확산 정책 철회 △공공기관 주차장 알뜰주유소 설치 중단 △석유제품 용기판매 중단 등을 요구했다. 또한 정부가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오는 27일 전국 주유소의 동맹휴업을 예고했었다.협회에 따르면 지식경제부가 △석유제품 용기판매 안전성 검토 △한계주유소 전·폐업 전환협조 △공공기관 주차장 주유소 설치 유보여부 검토 등의 입장을 전해 정부가 협회의 요구를 일부 수용하는 입장을 보여 동맹휴업은 일단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또한, 협회는 이번 동맹휴업 연기 결정에 대해 주유소가 동맹휴업에 들어가면 발생할 국가경제의 피해와 고물가로 고통받는 소비자들의 불편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다만, 협회는 “아직 정부가 협회 요구사항을 모두 수용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동맹휴업을 완전히 철회한 것은 아니다”며 “간이주유소 설치나 석유시장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철회 등 정부 정책 추이를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종인 기자
201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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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정공, 시흥시와 사회공헌 협약
고봉길 기자
201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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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대전TP, 기술개발사업지원 성과 거둬
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가 지원하고 있는 지역기반 육성 기술개발사업이 R&D(연구개발)기업의 매출 증대 및 기술력 향상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지역내 중소벤처 기업들에게 지원하고 있는 지역기반 육성 기술개발사업이 지난해까지 52개 기업에 총 40억원을 투입한 결과 81명의 신규 고용창출과 75억원의 매출증대를 올리는 등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기술개발사업 지원 첫해 126억여원이던 매출액이 지난해 말 266억여원에 달해 100%가 넘는 신장세를 기록하는 등 기술개발 지원사업이 기업의 사업성 강화에 큰 보탬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원과제에 대한 창업 초기 기업의 수주 경쟁도 치열하다. 지원 첫해 9개 과제에 28개 기업이 신청해 3.1:1, 지난해에는 3.5: 1의 경쟁률을 보여 갈수록 참여 기업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도 9억7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11개 과제를 선정해 다음 달부터 기술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박준병 대전테크노파크원장은 “지역기반육성 기술개발사업은 국가 주도형 기술개발 사업이 아닌 순수 지방비를 투입해 대전시가 독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며 “앞으로 지역창업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이 진보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일주 기자
201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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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中 시장 긴급 수출 현장 점검
중국에 대한 수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회의가 개최됐다.코트라(사장 오영호)는 지난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지역 긴급 수출현장 점검회의를 개최해 최근 대 중국 수출부진 타개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이번 회의에서는 동부 연해 거점무역관 4곳 및 중서부 거점 무역관 3곳의 무역관장이 참석해 최근 중국시장에 대한 수출 부진 원인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수출 확대 방안을 점검했다. 또한 수교 20주년을 맞아 중국시장에 대한 접근방법을 재검토하고 새로운 공략 방안을 논의했다.EU 재정위기 여파로 7월말 현재 중국의 수출 증가율은 정부 목표치인 10%에 미달하는 7.8%에 그쳤고, 우리의 대중수출도 ‘09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1.4%) 했다. 특히 대중 수출의 60%를 차지하는 부품소재 수출마저 감소세가 뚜렷해 새로운 수출 유망품목을 발굴하지 못하면 금년도 대중수출이 부진을 면치 못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에 코트라는 단기적 긴급 수출 촉진방안과 중장기적 수출확대 전략을 동시에 추진키로 했다.긴급 수출촉진 방안으로는 초보 수출기업 거래선 발굴지원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숨은 바이어 찾기 사업”에 이어 기존 상담 바이어중 여러 가지 사유로 거래까지 이어지지 못한 바이어를 맨투맨 방식으로 성약 지원하는 “잃어버린 바이어 찾기 사업”을 추진한다.아울러 수출 유망 업종별 전문가들의 수출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고 궁금한 점을 문답식으로 이해시켜 주는 “중국 수출 비결-그것이 알고 싶다” 동영상 강의 시리즈를 긴급 제작하여 무료 제공할 계획이다.중장기적 수출확대 전략으로는 최근 중국정부의 경제성장 패러다임 변화에 맞추어 크게 네 가지 방향으로 각종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첫째,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진입을 통한 내수시장 개척이다. 이를 위해 아마존차이나 등 메이저 온라인 쇼핑몰내 한국관을 개설하는 한편, 중서부 지역의 유력 홈쇼핑업체 및 대형 유통업체에 입점 지원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의 한국 소비재에 대한 접점을 대폭 넓힐 계획이다.둘째, 중국진출 다국적 기업 및 토종 대기업의 부품 아웃소싱, R&D 수요의 적극 공략이다. IT산업의 ZTE, 자동차산업의 창안, 중장비의 캐터필라, 항공산업의 AVIC 등을 대상으로 부품공급 협력에서 출발해서 기술개발 등 전체 밸류체인에 대한 우리기업의 진입을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셋째, 중국의 신성장 산업중 우리가 경쟁력을 갖춘 분야를 선정하여 진출을 집중 지원하는 것이다. 중국 경제성장의 병목으로 등장한 에너지난 해소를 위한 에너지절감(ESCO) 산업, 새로운 한류붐이 기대되는 의료산업, 급격한 도시화에 따라 우리기업의 협력을 절실히 원하는 스마트SOC 분야에 대한 진출 지원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넷째, 제조업에 편중된 중국진출을 서비스업으로 다각화하는 것이다. 방송 프로그램, 애니메이션 등의 문화컨텐츠 수출을 확대하고, 프랜차이즈 진출 지원을 통해 스피드와 하이터치에 기반한 한국형 서비스로 중국 부유층의 지갑을 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중국은 미국, 일본을 합친 것 보다 더 큰 우리의 최대시장으로, 중국수출이 살아나지 못하면 하반기 우리경제 회복도 기대하기 어렵다”며, “중국의 정책변화에 따라 새로 열리는 시장을 우리가 노력하여 선점한다면 대중 수출을 다시 성장세로 돌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배종인 기자
201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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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中企 시장진출 가이드 발간
세계 각국의 시장 상황을 현지 조사해 맞춤형 시장 공략을 제시한 보고서가 발간됐다.코트라(사장 오영호)는 수출 비상시기에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해외시장을 긴급 진단한 “중소기업 수출유망품목 시장동향 및 진출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지난 23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를 위해 코트라는 중소기업 수출 비중이 높고, 해외시장의 현지 수요가 높으며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품목 33개를 먼저 선정했다. 이 중 수요가 높은 15개 품목에 대해 국내 고객사의 진출 희망지역과 해외 바이어의 의견 등을 종합해 개별 품목에 대한 시장진출 가이드를 제공한다.일례로 조사대상 품목의 하나인 금고(金庫)는, 유럽 등 기존 수출대상 시장의 경우 국내업체간 경쟁이 심하며 재정위기로 시장이 축소돼 가고 있다는 수출업계 현장의 애로와 수요를 반영, 신흥국 소재 해외무역관을 통해 해외시장을 긴급 점검함으로써 크로아티아를 비롯한 9개 신흥시장에 대한 시장동향과 진출방안을 조사해 결과를 취합했다.조사결과, 공구절삭기, 위성방송 수신기, 금고, CCTV, 정형외과 보호대 등이 신흥시장 진출유망 품목 군으로 나타났으며, 중국을 포함, CIS, 중동, 중남미 지역이 이들 제품의 진출 유망국가로 선정됐다.선정 사유로는 국가별로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신흥국 특성상 관련 품목의 제조기반 미비로 수요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 중산층의 부 확대와 맞물려 정치적 불안정에 따른 취약한 치안 상태 등도 이들 제품의 수요를 견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위성방송 수신기(14% 관세, 5년철폐), 금고(2.7%관세, 즉시철폐), CCTV(4.9%관세, 즉시철폐) 제품은 한-EU FTA 수혜품목으로 향후 ‘빠르게 관세가 양허’됨에 따라 재정위기속의 유럽시장에서도 수출이 유망할 것으로 조사됐다.인쇄기기, 콘텍트렌즈, 태양광모듈, 피부미용기기도 품질 경쟁력을 갖춘 저렴한 품목으로 인식돼 선진시장에서도 불황기 이후 아웃소싱이 증대하는 추세에 힘입어 수출이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코트라는 이번에 발간된 보고서를 ‘33개 중소기업 수출유망품목 시장동향 및 진출전략’으로 확대해 수출경기 회복 시까지 수출중소기업이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본 자료 외에도 하반기 수출부진 타개를 위한 상시 수출 현장모니터링 강화 차원에서 ‘불황을 이기는 수출직결정보’를 글로벌윈도우(www. globalwindow. org) 포털사이트에 게재하고 있다.
배종인 기자
201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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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원·융기원, 융복합산업 지원 ‘맞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국내 융합산업을 총체적으로 지원하는데 나선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나경환, 이하 생기원)은 지난 20일 경기지역본부에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윤의준, 이하 융기원)과 세계적 융합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산업융합 촉진과 융합 신산업 발전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생기원 내에 지정된 기관인 국가산업융합지원센터(소장 손웅희, 이하 융합센터)도 융기원과 융합기업 양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이번 협약에 따라 생기원과 융기원은 R&D 분야 협력을 주요하게 추진해 세계 최고의 융합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발굴·기획 및 수행, 융합신기술 개발 등 상호 관심 분야 인력교류 및 지식정보 교환, 연구 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등에 협력키로 했다. 융합센터와 융기원은 융합정책 공동 기획 및 발굴, 기업지원, 행사 공동 개최, 인력 및 정보 교류 등에 대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세 기관의 협력을 통해 융합 산업 관련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고, 융합 신제품 기획부터 개발,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총체적 지원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또한 생기원과 융기원은 공동 수요를 바탕으로 연구회를 구성해 보다 높은 차원의 융합연구에 도전하기로 했다. 또한 융합센터와 함께 기술 및 사회 환경 변화 등을 고려한 융합 정책을 공동으로 제안하는 한편, 중소·중견 기업의 융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7개 공동연구회 구성을 시작으로 수요에 따라 계속해서 연구회를 추가할 예정이다. 각 연구회는 기술 변화 흐름에 맞춰 지속적으로 공동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협력연구 워크샵,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한 정기적인 정보 교환 및 인력 교류 활동 등으로 세계를 선도할 최고 수준의 융합기술 확보에 나서게 된다. 생기원 나경환 원장은 “기술, 제품, 서비스의 창의적인 재조합에 기반, 포화 상태에 이른 기존 산업에 돌파구를 마련해 줄 대안이 융복합 산업”이라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세계 융합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핵심기술 개발을 앞당기고, 중소·중견기업의 융합 경쟁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근순 기자
2012-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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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맞춤형 R&D 상담 받으세요
정부 연구·개발(R&D) 관련 정보를 1대1 맞춤형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원장 이기섭)은 정부 연구·개발(R&D) 사업을 수행 중이거나 이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기관·기업 등 단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순회 컨설팅’ 행사를 오는 21일부터 9월14일까지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17개 시도지역에서 개최한다.이번 전국순회 컨설팅은 KEIT가 ‘기술개발 지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란 슬로건 아래 2009년 기관설립이후부터 고객만족 경영 실천을 위해 올해 네 번째로 이어지는 행사다. KEIT는 이번 행사에서 지식경제부 담당관 및 소속 R&D 평가·관리 전문가들이 행사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지식경제 R&D지원정책 △KEIT가 지원하는 R&D사업 △사업비 집행요령과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을 안내한다. 특히 올해는 사업비 유용사례 안내 등을 통하여 사전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해당지역의 ‘R&D 프로그램’과 지역의 ‘R&D 기업 지원기관’ 현황 및 활용방법도 같이 설명할 예정이다. 더불어 설명회 후 진행되는 2부 행사는 참석자와 1대1 맞춤형 방식으로 R&D 관련 궁금증과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찾아가는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KEIT 이기섭 원장은 “지역순회 컨설팅 이번 행사는 지식경제부 ‘현장공감 R&D 전략’추진에 따라 연구수행자가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조성과 중소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 민간 부문 연구자들이 정부 R&D 사업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R&D 문턱을 낮추는 취지로 기획됐다”고 말했다KEIT는 이번 지역순회 컨설팅에서 모아진 의견을 향후 KEIT 경영 계획과 국가 R&D 개선 방향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KEIT 웹사이트(www.keit.re.kr) 및 KEIT 평가총괄팀(02-6009-8210~19)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근순 기자
2012-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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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트론, ‘국제재료학회–亞학술대회’ 후원
첨단 재료 시험 장비 업체 인스트론 코리아는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제13회 국제재료학회–아시아학술대회(IUMRS-ICA2012)를 후원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인스트론 코리아는 세계적인 시험기 제조업체로 피로·충격·인장시험 등에 관련해 앞선 기술력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 재료 시험이 가능한 장비를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학술대회는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국내·외 재료공학 관련 산학연 연구자 및 전문가 1,500여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학술대회에서는 △전자와 광자 물질들 △기능성 물질들 △진보된 구조의 물질들 △에너지와 환경을 위한 물질들 △형상화와 특성해석 등 5개 주제에 21개의 세부 토픽을 선정하여, △실리콘 반도체 △화합물 반도체 등을 비롯한 반도체 재료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재료 △세라믹 재료 △나노 재료 △자성 재료 △태양광 △풍력발전 △신재생 에너지 재료 △신 기능성 및 생체 재료 등 첨단 재료 분야 관련 학자들에게 최신의 연구 결과 및 상호 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배종인 기자
2012-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