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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경영실적] 쌍용머티리얼
이일주 기자
201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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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
고봉길 기자
201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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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STS제품 금상에 ‘수압성형 STS 가로등’
신근순 기자
201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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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핵심소재 활성화 정책 세미나
경상북도는 오는 30일 구미시 소재 (재)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관련 전문가, 기업인,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경상북도의 미래를 선도 해 나갈 차세대 이차전지 개발 산업육성을 위한 ‘이차전지 핵심소재 활성화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차전지를 생산하는 기업체와 관련전문가 등이 이차전지 기술개발 및 시장 동향, 기업의 이차전지사업 현황, 경북지역 차세대 이차전지 개발전략, 기업육성전략, 이차전지 산업 인프라 구축전략이 발표된다. 분야별로는 기업은 소형·중대형 상용화 기술개발, 소재기업간 협업, 소재 국산화를, 대학·연구소는 핵심 기초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선행연구, 기술제공과 석·박사급 고급 전문인력 육성을, 정부는 경쟁국에 대응, 체계적인 R&D 지원과 산업기반 구축을 위해 이차전지 시험·평가·인증기반을 지원하고 효율적인 R&D추진 등 역할분담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한다. 이차전지 개발은 모바일용 소형제품 중심에서 자동차용, 에너지 저장설비 등이 중대형으로의 급속 재편과 핵심소재 및 원천기술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고 향후 10년간 소형 이차전지 시장은 2.3배, 중대형전지 시장은 19.3배 증가할 전망이다. 국가별로는 소형은 韓·中·日 중심의 양산체제가 지속되고 있으며, 중대형은 일본이 선두, 韓·中·美·獨이 추격하는 상황으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도는 최근 외국계 이차전지 대기업이 잇따라 지역에 투자하는 등 이차전지 산업화 지원전략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 “세미나를 통해 기업·학계·행정에서 미래선도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산업 집중육성을 위한 필요한 요건들을 제시했다”며 “우리 도 기업여건 등 장점을 살린 핵심부품소재 육성단지 조성과 소재 국산화 등 기초 원천기술을 확보한 부품소재산업을 육성으로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력화에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근순 기자
201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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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석화, 중·소 협력社와 WIN-WIN 도모
호남석유화학(대표 정범식)은 중·소 협력사와 손을 잡고 금융지원, 연구개발(R&D)기술협력, 구매·판매협력,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중소기업 협력사들과 공동으로 다양한 동반성장을 꾀하고 있다.
정범식 사장은 지난 28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다층필름 제조업체인 ㈜네고팩을 방문, 협력업체의 경쟁력 강화 활동을 위해 호남석유화학이 시행하고 있는 상생프로그램을 점검 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네고팩은 필름 전문 생산업체로 현재 호남석유화학 연구소와 공동으로 다층 필름 사업의 해외 기술 수출을 위해 제품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2년에는 국내 플라스틱관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해 호남석유화학의 생산, 영업부문까지 협력관계를 유지하여 전년대비 매출을 2배 신장 시킬 예정으로 실질적인 대-중.소 동반성장의 모범사례로 평가를 받고 있다.
호남석유화학은 2008년 대기업으로서는 최초로 10억원을 특별 출연, 글로벌 금융위기 시 중소기업의 유동성 지원에 이어 올해도 대·중소기업간 양극화를 해소하고, 중소기업의 원활한 구매를 지원 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에 20억원을 일시에 출연하고 고객사의 매출처까지 확대, 출연기금을 통해 년간 2,400억원의 매출 창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에 더 많은 대출지원을 위해 기업은행과 연계해 호남석유화학이 250억원을 출연, 500억원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 현재 58개 업체에 498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00% 현금결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호남석유화학은 생산부문의 우수한 인력을 활용하여 거래처의 전반적인 유지, 보수를 지원하고 있으며 단순한 생산라인의 점검에 그치지 않고 관리 Know-how 교육을 병행하는 M/S(Maintenance Service)를 실시하고 있다.
신근순 기자
201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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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비철價, ‘上底下高’
내년 비철금속가격이 상반기엔 낮고 하반기엔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원달러 환율은 그 반대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 동 및 동합금연구회(회장 손인국, 이구산업 대표)가 지난 24일 수원 성균관대에서 개최한 ‘제26회 동 및 동합금 기술 강연회’에서 이준 우리선물 글로벌마켓팀장은 내년 세계 비철금속 시장은 공급보다 수요부문에서 변수가 클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비철금속가격은 상반기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위험과 전세계 성장률 둔화로 인해 약세를 보이나 하반기 성장률이 회복되며 수요가 다시 늘어나고 상품시장에 자금이 유입돼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리가격의 경우 전세계적인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최대 수요국인 중국이 매입에 나섬에 따라 내년 2분기엔 공급이 매우 타이트해질 것으로 예측됐다.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내년도 중국의 실제 구리 수요 성장률은 6.1%에 달한다. 그러나 이후 공급이 풀리면서 2013년에는 공급과잉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준 팀장은 “로이터에 따르면 내년 구리 평균 가격은 올해 예상 평균가와 비슷한 톤당 8,900달러 수준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유동성 회수는 내년에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관측돼 올해 상반기처럼 유동성 위기로 만달러 수준까지 급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로이터와 블룸버그에 따르면 내년 알루미늄 평균 가격은 중국 및 전세계 생산량 증가와 미국 및 유럽의 성장둔화로 인한 수요감소로 인해 톤당 2,450~2,500달러로 예측됐다. 아연가격은 2,230~2,280달러, 납가격은 2,387~2,546달러, 니켈가격은 2만2,000~2만4,300달러, 주석가격은 2만4,800~2만6,000달러로 각각 예상됐다.
내년 원달러환율 추이에 대해 변지영 우리선물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유럽 재정위기 확산으로 인해 미 달러화, 엔화, 스위스프랑 등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유지되면서 원달러환율은 내년 1분기 1,100원대를 찍고 이후 진정세를 보이며 1,050원대로 마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1분기 유럽 PIIGS(포르투갈·이탈리아·아일랜드·그리스·스페인) 국가들의 대규모 부채 만기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원환율도 높은 수준으로 오를 전망이다. 그러나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신흥국가들의 재정건전성, 경상수지 흑자, 학습효과 등으로 인해 지난 2008년 리먼브라더스 부도 때와 같은 환율 폭등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측됐다.
변지영 연구원은 “재정건전성이 뒷받침되고 있는 신흥경제국 통화는 하반기 대외불확실성이 완화될 경우 선진국과의 금리차가 벌어지며 강세를 보이는 반면 기존 기축통화는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근순 기자
201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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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RI 이건웅 박사, 경남과학기술대상 수상
김성준 기자
201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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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핀, 차세대 메모리 소자로 쓰인다
신근순 기자
201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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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달 풍산기술연구원장, 해봉기술상 수상
신근순 기자
201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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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나노 입자로 현장 '염산' 측정
국내 연구진이 물 속에 포함된 염산의 농도를 쉽고 간단하게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창수 고려대학교 기계공학부 한창수 교수(47) 연구팀이 금나노입자를 이용해 물속에 녹아 있는 염산의 정도를 색깔의 변화로 손쉽게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21세기 들어 많은 산업에서 염소의 대규모 사용이 결국 지상의 물이나 바닷물의 산성화를 초래하는 경우가 크게 증가, 환경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현장에서 즉시 측정이 가능한 염산측정 기술은 환경을 감시하고 오염 여부를 판단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염산의 대규모 누출로 인한 환경오염이 보고된 사례가 많을 뿐더러 반도체공정을 비롯한 많은 화학, 식품공정에서 염산을 사용하는 사례가 많지만 아직까지는 염산의 농도를 직접적으로 측정하는 기술이 없을 뿐만 아니라 간접적으로 측정하는 장치 또한 매우 고가이기 때문에 본 기술의 개발이 산업과 환경 측면에서 매우 유용한 기술이 될 것이다. 연구팀은 30nm정도의 크기를 가지는 금 나노입자가 녹아있는 와인색깔의 용액에 염산이 섞이면 무색의 용액이 되게 하는 방법을 찾아냈으며 색깔의 변화를 고속으로 유도하기 위해 과산화수소수 및 질산과 같은 산화제를 이용하는 신 기법을 개발했다. 금 나노입자가 염산과 산화제를 동시에 만나면 금 나노입자의 표면플라즈몬공명(Surface Plasmon Resonance) 현상이 급격히 줄어들어 색깔의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연구책임자인 한창수 교수는 “금나노입자 색변환 기술 및 이를 응용하는 기술은 향후 다양한 환경오염을 현장에서 손쉽게 측정, 감시하는 환경산업의 원천기술로서 활용될 수 있으며 커지고 있는 환경산업에서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최근 측정분야의 저명한 저널인 Analytical Chemistry에 온라인판으로 게재(11월10일)됐으며 현재 이 기술을 국내외에 특허를 제출한 상태다.
이일주 기자
201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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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 합성고무와 친환경타이어 논의
이일주 기자
201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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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세라믹 기술, 예술과 만나다
첨단세라믹 소재부품이 예술작품으로 탈바꿈하는 등 일반인들이 세라믹분야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김경회)은 ‘2011 세라믹 아트 & 테크놀러지(2011 Ceramic Art & Technology)’행사를 지식경제부 주관, KOREA 세라믹신성장포럼 후원으로 24일부터 30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로 개최되는 이번행사는 국내 첨단세라믹산업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첨단세라믹 기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세라믹, 테카르트(Tech-Art)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일반인이 세라믹을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술과 예술을 접목한 융합형 전시회로 치러진다.이를 위해 세라믹기술에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을 마련, 첨단 기능을 구현하는 산업기술인 세라믹이 사회발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사람 중심의 따뜻한 기술’이란 새로운 가치를 제시한다.전시관은 첨단세라믹 소재부품을 전시하는 ‘세라믹 큐브'와 첨단세라믹기술을 활용하는 아트작품으로 전시하는 ’카르트’로 구성됐다.‘세라믹 큐브’존에서는 3D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에게 첨단세라믹을 시각적으로 재미있게 소개한다. 이를 통해 대표적 관람객들은 첨단세라믹 부품인 MLCC가 휴대폰에서 어떤 기능을 하는지, 액츄에이터(햅틱)가 터치스크린 뒤에서 어떻게 촉감을 부여하는지 등을 알수 있다. ‘테크르트’존은 관람객들이 작품과의 교감을 통해 첨단세라믹 소재부품의 기능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LED, 센서, 강화유리, 휴대폰 등 첨단세라믹 기술을 사운드, 미디어, 건축 등에 활용한 전문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문준용 작가의 ‘마쿠로 쿠로스케 테이블’ 작품은 LCD TV 위에 근접센서가 손의 움직임을 감지해, 그 움직임을 새와 그림 영상이 쫓아다니도록 만들어져 이목을 끈다.이밖에도 세라믹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현지에서 간단한 기술과 재료로 만들어 제공하고 있는 세라믹 정수기, 세라믹 냉장고 등을 전시해, 기술의 발전이 인류의 공동 번영을 위해 나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도 전달할 예정이다.김경회 원장은 “이번 행사가 일반인들이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휴대폰, 디스플레이, 에너지 등 각종 첨단제품에서 핵심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첨단세라믹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그 중요성을 인식함으로써 국내 세라믹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참가를 당부했다.
신근순 기자
201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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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핀 기반 플라즈몬 광도파 소자 개발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김흥남)는 그래핀소자창의연구실의 김진태 박사(사진)팀이 반도체 신소재인 그래핀 기반의 플라즈몬 광도파(광파를 단면이 국한된 투명매질내에 가두어 놓고 매질의 축방향으로 전파시키는 것) 소자를 개발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김 박사팀은 화학기상증착(chemical vapor deposition: CVD)법을 통해 성장한 그래핀을 기반으로 집적 광회로 구현이 가능한 그래핀 플라즈몬 광도파로 기술을 개발했다.그동안 금, 은, 구리 등의 금속을 이용하는 금속선 광도파로(metal strip optical waveguide)에 대한 연구가 오랜 동안 진행됐으나 금속 전도도(전류가 통과하기 쉬운 정도)는 전기장을 통해 변화시킬 수 없어 한계가 있었다.그러나 그래핀을 사용하면 화학적 도핑(doping), 전기장, 자기장 그리고 게이트 바이어스(bias) 전압 조절 등을 통해 전도도를 변화시킬 수 있어 신개념의 광전자소자를 개발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그래핀 광도파로 기술은 기존에 이론적으로만 연구되고 있는 그래핀을 통한 광도파 특성을 실험적으로 증명한 것으로 대내·외 학문적·산업적 주목을 끈다. 특히 그래핀을 통한 광통신 성능을 확인함으로써, 그래핀 광도파로를 기존의 반도체 소자와 결합해 광통신 및 전기통신이 동시에 가능한 차세대 광·반도체 융합 신소자로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김진태 박사는 “이번 개발 기술은 기존 반도체 공정에 곧바로 응용이 가능한 기술로, 기존 광·반도체 융합 소자 대비 활용성 및 응용성이 보다 높은 신기술”이라며 “이 기술을 통해 반도체 강국으로의 우리나라의 위상을 다시 한번 세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련 논문은 지난 15일 광학분야 최고 권위의 저널인 ‘옵틱스 익스프레스(Optics Express)’ 11월호에 게재됐다. ||
엄태준 기자
201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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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켐텍, 콜타르 활용 등방흑연소재 생산
탄소소재 전문기업인 포스코켐텍이 국내 최초로 제철 부산물인 콜타르를 활용해 고부가가치 탄소소재인 등방(等方)흑연소재 제조사업을 본격화한다.
포스코켐텍은 일본 토카이카본사와 21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등방흑연블록 사업 합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립하는 합작회사는 포스코켐텍과 토카이카본사가 각각 60%, 40%의 지분을 가지게 되며 연산 4,000톤 규모의 공장을 2014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포스코켐텍은 원료를 공급하고 토카이카본사는 친환경 저에너지 방식을 적용한 생산기술을 제공하게 된다.
등방흑연소재는 제철 부산물인 콜타르를 가공해 만든 중간제품인 등방코크스와 첨가제인 바인더 피치를 혼합해 고온의 열처리 공정을 거쳐 생산된다. 이 소재는 주로 반도체 및 태양전지와 발광다이오드(LED) 제조 장비의 필수 소재로 사용되는 등 수요처가 다양해 성장성이 큰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현재 국내 생산업체들은 등방흑연소재를 전량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라 국내 생산으로 인한 수입대체 효과로 국내 소재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날 정준양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포스코켐텍은 지난 9월 침상코크스 사업에 이어 등방흑연사업에도 진출함으로써 글로벌 탄소소재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 종합소재기업으로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켐텍은 지난 4월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음극재 사업을 시작으로 전기로 등에서 사용되는 전극봉 생산 소재인 침상코크스 사업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탄소소재기업으로의 도약에 나서고 있다.
신근순 기자
201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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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新기술 향한 대장정, ‘완료’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 프론티어산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차세대소재성형기술개발사업’이 올해로 10년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재료연구소(소장 조경목) 김학민 박사가 단장을 맡아온 차세대소재성형기술개발사업단은 18일 창원 재료연구소에서 차세대소재성형기술개발사업 ‘최종 평가 및 연구성과 보고 대회’를 개최, 그간의 성과를 소개했다.
‘차세대…’사업은 국내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속, 세라믹, 고분자 재료를 사용한 부품 및 완제품 제조공정기술을 개발한다는 비전 아래 세계 일류 부품·소재 신공정기술 20건 이상 개발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에 참가한 인원이 정부출연 연구소, 대학, 산업체 등 약 50여개 기관의 500여명에 달한다.
이렇게 지난 10년간 ‘차세대…’사업을 통해 저온분사 공정 기술, 저유전율 유전체 분말 제조 기술, 전주성형에 의한 인바 합금 제조 기술 등 20여개의 기술이 사업화에 성공했다.
그간 발표된 국내·외 논문게재 864건(국내 223건, 국외 641건), 특허 출원 361건(등록 200건)의 연구성과가 이 같은 성공적인 사업화의 밑거름이 됐다.
기술이전 실적도 총 83건, 금액 기준 약 170억에 달한다.
이들 역시 현재 상용화가 추진되고 있어 2~3년 내 사업화될 전망이라고 사업단은 밝혔다.
특히 △세계 최초 극미세 전도성 고분자 나노입자를 이용한 고감응 인공코 개발-서울대 장정식 교수(Nature Asia 게재) △세계 최초 마그네슘합금 판재 수평연속주조기술 개발-재료연구소 유봉선 박사 등 기술개발이 추진된 분야에서 확보된 세계 수준의 핵심 원천 기술은 관련 산업 분야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구비 지원을 통해 ‘이달의 과학자상’ 수상자 3명과 해마다 연평균 350명의 석·박사급 우수 연구 인력을 배출한 점도 국내 소재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토양을 충실하게 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은 BT(생명기술), NT(나노기술), ET(환경기술) 등 분야의 전략 기술을 선택·집중 개발해 2010년 초반까지 세계 정상급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199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국가장기대형사업이다.
신소재경제
김성준 기자 sj@amenews.kr
김성준 기자
2011-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