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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재단, ‘금요일에 과학터치’ 열어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박찬모)은 우수과학자들이 우리 곁의 과학기술을 재미있게 소개하는‘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을 지난 16일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대구 등 5대 도시에서 동시에 개최했다.
서울 정독도서관에서는 최소영 누원초등학교 교사가 ‘열매와 씨의 변신’이라는 제목으로 도입강연을, 최원자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에너지, 지구, 미래’라는 제목으로 본 강연을 실시했다. 최원자 교수는 화석에너지 고갈 위기와 지구 온난화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바이오에너지가 다른 대체에너지와 비교하여 환경 폐기물 문제 해결, 수송 가능성, 시설안전성 등의 우수한 점을 이야기한다. 또한, 현재 연구 중인 미생물을 이용한 바이오 에탄올 생산기술에 대해 강연했다.
부산 구포도서관에서는 ‘다박사의 마술공장(과학드라마)’이라는 제목으로 박효진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전임강사가 도입강연을, 김덕수 한양대학교 교수가 ‘분자는 어떻게 생겼을까?’라는 제목으로 본 강연을 했다. 김덕수 교수는 분자를 구성하고 있는 원자들의 공간 내 분포를 계산하는 방법인 보로노이 다이어그램(Voronoi Diagram)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그리고, 이를 이용해 분자의 3차원 구조를 분석함으로써 기하학적 특성은 물론, 더 나아가 물질과 생명현상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었다.
대전 교육과학연구원에서는 ‘생활 속의 과학’이라는 제목으로 이영숙 매봉중학교 교사가 도입강연을, 최명숙 경북대학교 교수가 ‘우리 몸의 유전자를 움직이게 하는 식품의 힘’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최명숙 교수는 식품성분들이 세포의 핵 안에 있는 유전자(DNA) 발현까지도 조절한다는 연구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식품섭취가 우리 몸의 건강 및 질병 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광주 중앙도서관에서는 ‘베르누이 장난감’이라는 제목으로 김성민 하남중앙초등학교 교사가 도입강연자로, ‘Olympic과 CASP 어떻게 서로 다른가?’라는 주제로 이주영 고등과학원 교수가 본 강연자로 나섰다. 이주영 교수는 단백질의 3차원 구조와 기능이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단백질 분자의 상호작용으로 일어나는 현상에 대한 물리학과 계산과학이 어떠한 역할을 하였는지를 설명한다. 그리고, 2년마다 열리는 국제 행사인 '단백질 구조예측 학술대회 CASP(Critical Assessment of techniques for protein Structure Prediction)‘와 성과, 우리나라의 성적을 소개했다.
대구 두류도서관에서는 안상한 북동초등학교 교사가 ‘산소와 이산화탄소 너희들 뭐야’라는 제목으로 도입강연을, 한국전기연구원 오상수 박사가 ‘박막구조의 초전도선은 어떻게 만드는가?’라는 제목으로 본 강연을 실시했다. 오상수 박사는 임계온도 이하의 저온에서 전기저항이 전혀 없는 초전도체의 특성을 설명하고, 이러한 물질을 이용해 전류를 손실 없이 공급할 수 있는 고효율 전기에너지 기술과 어떤 초전도기기들이 개발되고 있는지 강연했다. 그리고 현재 개발 중인 산화물계 박막초전도선의 제조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박진형 기자
200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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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저탄소 녹색성장과 기후변화 대응’ 심포지움
전라남도는 서울 현대자동차 현대문화회관 세미나실에서 기후변화 대응 국내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탄소 녹색성장과 기후변화대응’이란 주제의 심포지움을 개최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움은 전남도가 최근 기후변화 대응과 자발적 탄소배출권거래소 개설을 추진하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이의 실현을 위한 인식을 공유하고 기후변화 관련 전문가들의 발표를 통해 기후변화대응 적응기반과 국내 관련기관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움은 전남기술개발센터장인 이원교 전남대 교수와 유종익 전남도 기후변화산업연구소 박사 주제로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녹색성장을 주관하는 녹색성장위원회에서는 국내 온실가스 중기 감축 목표설정 추진계획을, 지식경제부에서는 국내·외 녹색성장산업 동향과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전력거래소는 전력시장과 탄소배출권시장의 상관성을 소개하고 국내 탄소 전문가인 중앙대 김정인 교수와 목포대 이상득 교수가 세계 탄소시장의 전망과 동향, 전남의 탄소거래시장 기반 구축을 위한 추진전략을 각각 발표했다.
2부에서는 기후변화연구소 유종익 박사, 녹색성장위원회 김건 고려대 교수, 한국지역경영연구소 권기현 소장, 전남발전연구원 박웅희 박사 등이 참여해 주제발표에 대한 토론이 벌였다.
또 2013년(의무감축국) 대비 기후변화대응 적응에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했다.
천제영 전남도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 전문가와 공무원 등이 참여해 기후변화대응 적응과 전남도의 추진전략을 발표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독일의 튜브수드와 화우테크가 추진하고 있는 자발적 탄소배출권거래소(VER 거래) 설립과 함께 배출권거래제도가 조속하게 시행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여경 기자
20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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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 개막
부산시는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국방부, 해군본부, 한국무역협회, 한국조선기자재협동조합 및 Reed Exhibition Companies와 공동으로 독일, 미국, 영국, 노르웨이 등 15개국 국가관을 포함, 전 세계 43개국 1,258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오는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MARINE WEEK 2009)’를 BEXCO(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 개최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MARINE WEEK)’는 지난 2001년부터 △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E) △국제 해양방위 산업전(NAVAL & DEFENCE) △ 국제 항만·물류 및 해양환경 산업전(SEA-PORT) 등 이전에 따로 열리던 3개 전시회를 통합하여 조선해양산업에 관한 모든 것을 망라한 메머드급 국제 전시회다. 특히 이번에 개최되는 MARINE WEEK 2009은 역대 최대 규모로 BEXCO 개관 야외 전시장(텐트, 400부스)까지 설치하는 등 아시아 최대규모로서 독일(SMM), 그리스 (POSIDONIA), 노르웨이(NOR-SHIPPING)와 더불어 세계 4대 조선 해양 전문전시회로 평가받는 우리나라 글로벌 TOP 브랜드 전시회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세계 조선 및 기자재, 항만·물류 및 해양방위산업의 첨단 기술과 신제품이 전시되며, 전시회 기간에는 세계조선기자재 학술대회(ISME BUSAN 2009)와 제3회 선박금융포럼, 함정기술, 국제항만물류심포지엄 등 세계 조선해양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각종 학술 및 최신 기술 세미나가 45회 이상 개최되고 2,000여명의 해외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투자유치 및 수출 상담회, 독도함 등 국산 최신예 함정 공개행사, 해군 군악대 및 의장대 시범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부산시는 금년 전시회부터 여타 전시회와 차별화된 전문 비즈니스 전시회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공식 초청 바이어 확대, 지역 업체 방문 상담 등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 극대화 전략으로 준비 · 기획했다.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은 지난 2001년 25개국 403개 업체가 참가한 제1회 전시회 이후 2년마다 개최되어 왔으며, 올해는 5회째로 전시규모가 3배나 커졌고 그 내용면에서도 세계 최고수준의 조선해양산업 전문 전시회로 발전했다. 개막식은 오는 10월 21일 오전 11시 BEXCO 야외 전시장입구에서 참가국 대사 및 외국 해군대표, 주한대사, 해외바이어, 중앙부처 및 시 관계자, 지역 기관장, 등 관련협회, 시민단체, 참가업체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군악대 및 의장대 공연) 및 테이프 커팅, 현황보고, 전시장 순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세계 43개국 6만여 명의 조선해양 전문가 및 바이어 등이 참관할 이번 MARINE WEEK 2009 개최로 한국 조선해양산업의 중심지 부산을 세계속의 조선해양산업의 중심도시로 인식하는 큰 기회가 될 것이며, 약 6억불이상의 구매 · 수출상담 및 계약 성과와 더불어 지역관광, 숙박, 전시 등 연관 산업 활성화로 약 1,20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봉길 기자
20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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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한·중 제품 및 기술교류회 성과 풍성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지난달 20~27일 중국 상해시와 심양시에서 열린 '2009 한·중 제품 및 기술교류회'에서 2300여건, 36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대전TP는 이번 기술교류회에 ㈜유니플라텍와 지역업체 28개사가 참가해 업무협약 체결 3건과 13억 2000만원의 수출계약 성사 2건, 120억원의 투자의향서 체결 1건, 52억원의 기술거래의향서 체결 2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유니플라텍은 이번 행사에서 플라즈마 나노코팅기술로 중국 기술거래관련 기관과 40억 규모의 기술이전의향서를 체결하고 올해 안에 기술이전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한국원자력연구원도 중국 상해시멘트유한공사와 기술이전의향서(12억원 규모)를 체결했다.
반도체설계 관련 기업인 ㈜페타리는 홍콩가안투자유한공사와 1000만달러의 투자의향서를 체결했고 ㈜위디어도 북경미래화학에 총판계약을 위한 샘플 10만달러를 발주키로 했다.
이와 함께 대전의 대표적인 로봇관련 벤처기업인 ㈜씨엔로봇은 중국 국영방송인 CCTV와의 인터뷰가 현지 주요 뉴스로 방영돼 인지도를 향상시킬 수 있었다.
더불어 ㈜KMC로봇틱스는 동북아첨단기술박람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대전TP는 지역 기업들의 중국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 마련을 위해 중국 상해기술거래소, 심양시국제소프트웨어파크, 심양시인민정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TP는 이번 기술교류회의 성과를 통해 지역 우수 기업들의 중국진출 활성화, 동북아 시장개척 기반 조성 등 해외 마케팅 작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엄태준 기자
20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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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대성그룹과 손잡고 몽골농업개발 박차
경상북도는 안정적인 미래자원을 확보하고 농수산물 수출시장 확대, 투자협력 등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경북농업 경제영토 확장”이라는 목표로 민선4기 농업분야 중점핵심전략으로 해외농업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 7월3일 몽골정부 식량농업경공업부와의 몽골농업개발 업무협정(MOU) 후속조치로 하나로 2010년 적극적인 몽골농업 개발을 위해 10월 16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대성그룹과 ‘해외농업개발 상호협력 약정서’를 체결했다. 대성그룹(회장 김영훈)은 에너지를 기반으로 성장한 국내 굴지의 기업으로서 대구도시가스, 경북도시가스 등 에너지 관련 주요계열사를 통해 62년간 에너지분야의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으며, 특히 몽골에 태양광·풍력복합발전시스템에 의한 사막화 방지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저탄소녹색성장의 선두주자로서 에너지 공익화에 앞장서고 있는 건실한 향토기업이다. 경북도와 대성그룹은 지난 2007년 7월 에너지산업분야, 온라인 미디어사업분야, 컨택센터사업분야 등 협력 MOU체결,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MOU)은 대성그룹이 몽골수도 울란바토르 인근 330ha 부지에서 2007년부터 몽골정부와 공동 추진중인 풍력, 태양광 복합발전시스템(Solawin System)을 이용한 몽골내 사막화 방지 프로젝트인 GEEP(Green Eco Energy Park, 2009. 6. 10 준공)사업의 추진에서 얻어진 노하우와 에너지, 관개용수를 경상북도의 몽골농업개발 사업과 연계 추진하는 것으로 대성그룹에서는 경북도의 몽골농업개발 진출희망 농업인에게 부지, 에너지, 농업용수, 생활기반시설 등을 제공하고 경상북도에서는 대외협력지원, 시설재배농장 조성, 농업기술 및 인력 등을 지원하여 선도적인 기업협력형 몽골농업개발 모델로 정착시킨다는 것이다. 몽골은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가진 나라로서 저렴한 농지의 대량확보와 곡물생산, 농산물가공 및 유통, 농자재 판매 등 다양한 농업관련 산업진출이 용이하여 대성그룹과 같은 선진진출 기업의 노하우와 경북도의 행재정적 지원이 융복합되어 몽골농업개발이 되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에서는 지리적·경제적 여건을 고려하여 첨단 비닐하우스 등 2ha 정도를 시범설치하고 농장경영에 필요한 인력은 1년간 농민사관학교 몽골농업개발과정을 수료한 전문가 등 기술과 경영능력이 뛰어난 농업인에 의해 농장이 경영되도록 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 관계관자는 해외농업개발을 통해 식량생산기반, 수출전진기지, 농업관련사업 인프라, 자족형 정주공간 등을 구축하여 장기적으로는 경북농업드림타운을 조성하는 등 경북농업의 경제영토확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대성그룹과 같은 풍부한 자원개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기업의 협력을 얻어 해외농업개발을 하는 선도적인 모델이 될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몽골뿐만 아니라 대성그룹이 진출해 있는 호주, 뉴질랜드 등 무한한 잠재적 발전가치가 높은 국가에 대하여도 상호협력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봉길 기자
200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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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연간 R&D협력 활성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산기협)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한홍택)은 지난 13일 KIST 국제협력관에서 산․연간 R&D협력 활성화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산․연 협력의 일환으로 양 기관이 공동으로 운영해온 ‘전문기술교육과정’의 100회를 기념하여 체결하는 것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출연연구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인력과 최첨단 실험장비를 활용하여 기업의 연구인력의 재교육 및 기술개발상의 애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기관은 산․연 협력의 활성화를 위해 △전문기술 교육과정의 확대 △기업연구소 연구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협력 및 공동연구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위한 공동사업 △전문인력 교류 및 관련시설의 공동 활용 등의 사업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전문기술교육과정은 산기협과 KIST가 1992년부터 기업연구소에 종사하는 연구인력의 재교육을 위해 공동으로 운영해온 실무중심의 교육과정이다.
신근순 기자
200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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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車 보급 본사업 순항
정부가 추진하는 ‘LNG화물차 보급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가스공사는 지난 9일 기술위원회를 열고 시범사업에서 엔진개조를 맡았던 엔진텍과 템스를 본사업 참여기업으로 선정했다.
지난해부터 추진돼온 LNG차 보급사업은 한때 사업의 진행속도가 더디다는 비판이 일부 제기되는 등 다소 지체양상을 보였다.
이를 놓고 이 사업의 추진배경이 지난해 화물연대 파업 당시 화물연대의 연료비 대책 마련 요구에 대한 대응 방책에 있다는 점을 들어 사업자체의 ‘급조’ 주장이 제기되고 했다.
또 시범사업에 사용된 용기결함 등의 문제로 사업진행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게 아닌가하는 지적이 LNG 용기업계 일각에서 나오기도 했었다.
그러나 이는 시범사업 진행 과정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에 의한 다소간의 지체에 불과하다는 것이 정부 측의 설명이었고 실제로 지난 8월 시범사업이 마무리 되고 9월부터는 본사업이 시작돼 이번에 사업자 선정까지 완료됐다.
LNG용기 역시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는 것이 엔진텍 등 개조업체 측의 입장이어서 시범사업의 대다수 용기를 공급한 한비가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차량용 LNG용기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다임폴라특장, 두진, 한국초저온용기(KCC) 등 다른 업체에서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고지를 선점한 한비에 경쟁업체들이 어떤 대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그간 개당 800만원에서 1,200만원까지 거론되던 용기가격은 700만원에서 800만원선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성준 기자
200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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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TP-나노종합팹센터 맞손
김성준 기자
2009-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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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는 스마트그리드의 핵심’
신근순 기자
2009-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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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읽는 ‘스타’벤처 이야기
김성준 기자
2009-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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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EX 에너지화학’ 섹터 ETF 신규상장
한국거래소(이사장 이정환)는 섹터 ETF인 ‘KODEX 에너지화학 ETF’를 12일부터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지난 9일 밝혔다.삼성투자신탁운용(주)가 운용할 ‘삼성 KODEX 에너지화학 ETF’는 LG화학, OCI, 효성 등 20개 종목으로 구성된 ‘KRX 에너지화학’ 섹터지수를 기초로 하며 이번 상장으로 섹터 ETF는 11개, 전체 ETF는 44개로 늘어나게 됐다.KRX 에너지화학 지수는 지난 2007년 1월2일 1,000포인트를 기준으로 2007년 8월6일 부터 거래소가 산출․발표하고 있으며 코스피200 지수 대비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석유화학, 정유업 등을 영위하는 20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LG화학이 지수내 최대비중인 23.1%를 차지하고 있으며 SK에너지(20.6%), S-Oil(12.1%), OCI(9.2%), 효성(5.6%) 등이 다음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유동주식(free-float) 기준 시가총액 방식으로 특정종목의 지수영향력을 완화하기 위해 한 종목의 시가총액 반영비율을 25%로 제한하고 있다.KRX 에너지화학 지수는 올해 9월30일 현재 1,632.44 포인트로 전년대비 57.3% 상승해 같은 기간 50.2% 상승한 코스피200 대비 7.1%p 초과 수익율을 기록 중이다.KODEX 에너지화학 ETF는 기초지수인 KRX 에너지화학의 구성종목들이 2차전지, 태양광, 탄소배출권 등 다양한 녹색관련 산업에 분포되어 있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녹생성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ETF이다. 증권업계에서는 녹색성장을 이끌어갈 차세대 신성장동력 기업들로 구성돼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지수내 녹색성장 관련 종목을 보면 LG화학(하이브리드카에 사용되는 리튬이온전지 생산)과 SK에너지(2차전지 핵심기술인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 생산을 생산), 소디프신소재(박막형 실리콘 태양광 사업용 특수가스를 생산), 효성(풍력발전설비 국산화), SK케미칼(바이오관련 신사업 진출), 휴켐스(탄소배출권 및 디젤차 배기가스 정화용 요소수 사업 투자) 등이 관심을 끌고 있다.
박진형 기자
2009-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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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R&D 지원 대폭 확대
중소기업 R&D예산이 녹색산업, 신성장동력산업 등 성장 유망분야에 집중 지원된다.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내년도 중소기업 R&D예산을 5,607억원(전년대비 707억원 증액)으로 대폭 확대하여 지원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중기청 관계자는 “국내 산업 재도약을 위해서는 산업의 뿌리인 중소기업 특히 기술경쟁력을 보유한 중소기업 육성이 관건”이라며 “최근 경제 침체로 인해 중소기업 R&D 투자가 위축됨을 감안해 정부차원에서 선도적 투자 확대를 통해 민간투자를 견인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중기청에서는 지난 8월 국과위 심의를 거쳐 확정된 ‘중소기업 기술혁신 5개년계획’을 통해 중소기업 전용 R&D를 2013년까지 정부 R&D예산의 6% 수준(2009년 4%수준)까지 확대키로 한 바 있다.
실질적으로 일자리 창출효과 등 경제적 기대효과가 높은 신산업분야에 R&D재원을 집중 투입한다. 올해 수립한 중소기업형 유망 녹색기술 8개 산업군, 50개 전략품목, 117개 녹색유망기술 등을 토대로 한 녹색산업 중소기업지원으로 350억원과 신기술 융합산업 등 신성장동력산업 247억원이 지원된다.
또한 중소기업 현장의 녹색화를 지원하기 위해 기존의 ‘생산환경혁신기술개발사업’을 ‘제조현장 녹색화 기술개발사업’으로 확대 개편해 올해보다 80억원 늘어난 327억원을 지원한다.
기술개발제품의 판로 연계지원 강화를 위해 구매기관의 구매를 조건으로 지원하는 구매조건부 기술개발 지원 확대해 600억원이 지원되고 참여기관은 공공기관 40개, 대기업 130개로 확대된다. 아울러 녹색분야 구매조건부 R&D 확대를 위해 200억원이 투입된다.
지역 중소기업 기술혁신 역량 제고를 위한 산학연 공동 R&D지원 강화를 위해 1,097억원이 투자되고 출연연 등 연구기관을 활용한 업종(분야)별 중소기업 R&D지원이 확대된다.
창업 초기기업 및 글로벌 선도기업 등 성장단계별 맟춤형 R&D지원을 위해 창업보육 R&D에 100억원 및 신규지원사업인 글로벌 선도기업 R&D에 250억원이 지원된다.
금번 R&D예산은 국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되면 세부사업별 실행계획을 수립해 12월초에 통합 공고할 계획이다.
엄태준 기자
200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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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P 의무구매비율 높아진다
공공기관의 NEP인증제품 구매에 대한 신뢰성이 한층 강화됐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남인석)은 NEP인증 정보사이트(BuyNP)와 조달청, 행정안전부, 교육과학기술부, 기획재정부 등 정부부처의 회계관리시스템을 연계해 NEP인증제품에 대한 실시간 정보제공 및 구매실적의 자동 집계를 가능케 했다.
이에 따라, 정부부처가 인증신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구매실적 자료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NEP(New Excellent Products)인증제도는 국내에서 개발한 최고의 신제품을 정부가 인증하여 중소기업의 판로지원 및 기술개발을 촉진하는 정책으로 공공기관에 대해 2006년부터 의무구매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구매실적자료의 신뢰성 부족, 제도에 대한 이해 부족 등으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었다.
특히 금년부터는 NEP인증제품의 구매실적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하고 있어, 인증신제품 구매실적 자료의 신뢰성 확보는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통한 의무구매제도의 실효성 확보에 필수적인 상황이다. 더욱이 정부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의 구매담당 및 감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순회설명회, 지역별 워크숍 등의 결과, 인증신제품 공공기관 구매실적은 매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표원 관계자는 “이번 BuyNP와 정부부처의 회계관리시스템의 연계는 공공기관 의무구매제도를 정착시킬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중소기업 개발 신제품의 초기판로 확대 및 기술개발촉진에도 커다란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기표원은 향후 NEP인증제품 구매실적이 큰 공공기관을 선별해 연계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근순 기자
200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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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中企 인력지원 나서다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정부가 고용지원사업과 사내기술교육 등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우선 지식경제부는 중소기업이 이공계 석·박사 인력 등 고급연구인력을 신규 채용하는 경우, 인건비 일부를 보조하는 ‘2009년도 중소기업 고급연구인력 고용지원사업’을 추가로 실시키로 했다.
동 사업은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역량 향상을 위해 고급연구인력을 채용하는 기업에게 3년간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며, 이번 추가지원을 통하여 200여명을 고용․지원할 예정이다. 지원금액은 3년간 총액 기준으로 석사 3,600만원, 박사 4,500만원, 퇴직 기술인력 4,800만원이다.
동 사업으로 중소기업이 미취업 고급연구인력(석․박사학위 이수자와 산업체 퇴직인력)을 적극 채용․활용하도록 지원함으로써, R&D 역량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부터는 기업연구소가 대부분 수도권에 소재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 지방중소기업으로 한정돼있던 퇴직기술 분야 지원자격을 수도권 중소기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동 사업을 지원 받으려면 신청하고자 하는 중소기업과 연구인력은 모집 공고에 명시된 접수기간 내에 연구인력중개알선센터(www.rndjob.com)에 접속․등록한 후, 기업과 인력은 상호 검색․협의 과정을 거쳐 고용계약을 체결한 후, 기업에서 고용지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류 등을 검토하여 선정평가를 실시한 후, 선정된 기업에 한하여 11월부터 고용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지식경제부는 산업기술 분야 우수기업과 미취업자에게 만남의 場을 마련하기 위해 ‘2009 미래선도인재 채용박람회’를 오는 25일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미래선도 인재 채용 박람회’는 260여개 기업이 온·오프라인 박람회에 참가하여 약 1,0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3,000명 이상의 미취업자가 참가하여 활발한 구직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지식경제부의 관계자는 “최근 국가적인 실업난 위기상황에서 미취업 우수인재를 고용난을 겪고있는 기업과 연결시킴으로서 산업기술인력의 미스매칭 해소에 크게 도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에서 사내 기술인력에 대해 직접 기술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경우 운영비를 지원해 주는 ‘중소기업 사내기술교육과정 지원사업’을 공모 중에 있다.
김성준 기자
200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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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저탄소 녹색성장 IT산업 육성
강원도가 녹색성장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IT융합 클러스터 기반조성에 나섰다.
지난 8일 강원도에 따르면, 강릉시청 상황실에서 김진선 도지사를 비롯한 강릉시 최명희 시장, 삼성전기(주) 박종우 사장, 강릉원주대학교 한송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IT융합 클러스터 조성 및 녹색성장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저탄소 녹색성장 IT산업 육성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력 내용으로 삼성전기는 녹색성장 산업육성을 위한 IT관련 사업 및 R&D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강릉원주대는 삼성전기와 협력해 IT분야의 맞춤형 인력양성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그리고 강원 임베디드 SW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한 융합 녹색기술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강원도와 강릉시는 녹색성장 산업육성과 IT산업 발전을 위한 정보제공 및 행정지원을 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금번 협약을 계기로 강원도, 강릉시, 강릉원주대학교와 삼성전기는 상호간의 협력과 교류를 증진하게 됐다”라며 “사업의 공동추진을 통해 저탄소 녹색시범도시로서의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신산업 창출 및 녹색기업 유치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15일 강릉시 경포지역이 녹색성장 시범도시로 지정돼 정부와 강원도·강릉시가 공동으로 강원도 저탄소녹색도시 시범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강원도 녹색도시 시범사업은 정부 각 부처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아이템, 와이브로 등을 테스트-베드화하고, 에너지, 주택, IT 등의 민간기업 참여를 극대화함으로써 경제위기와 환경위기를 동시에 극복할 수 있는 세계적인 모범도시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도는 기존 서구의 녹색도시를 뛰어넘는 독창적인 저탄소 녹색도시 모델로 만들기 위해서는 생태·문화·관광자원 등 지역적 특성과 IT, 해양바이오, 신소재 등 국내 최첨단 기술이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결합이 되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최연희 기자
2009-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