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시장이 중국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등 각국의 추격으로 경쟁이 심화됐지만 미래지향적인 자세를 통해 이를 극복해야 할 것이다“
한상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회장 (LG 디스플레이 사장)이 지난 8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진행된 ‘제6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이와 같이 밝혔다.
한 회장은 “전 세계 경기 침체속에 올해는 힘겨웠던 한해다. 내년 환경역시 쉽지 않게 보인다”며“ 현재 경기악화로 인해 수요가 감소하고 있으며 경쟁국인 중국은 정부의 막대한 자금 지원으로 한국의 뒤를 바짝 쫓고 있고 일본도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과거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은 10년이상 LCD 분야에서 1등의 자리를 유지할수 있었지만 최근 수요하락과 가격 하락으로 기업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어 내년도 역시 마냥 낙관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회장은 하지만 이러한 때일수록 한국의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이겨내야 한다고 밝혔다.
“과거 20년전 일본에 열세 였던 우리나라 산업이 글로벌 1등으로 발돋움 하기 위한 성공 DAN을 토대로 산학연관이 뭉쳐 1등 신화를 이어가자”며 한국이 차세대 디스플레이라 불리는 중소형 및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도 희망적인 조짐임을 덧붙였다.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 1등국 유지를 위한 위기의 재도약에는 정부의 지원이 필수적으로 차별화된 경쟁력 발굴을 통해 나아가야 할 것” 이라고 전했다.
취임이후 디스플레이의 날 행사에 처음으로 참석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또한 “정부는 대형 OLED 할당관세 철폐, R&D 세액공제등을 통해 지원 할 것이며 위기를 기회로 삼고 지속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