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여는 첨단기술인 인쇄전자 분야의 최신 기술 및 산업 현황을 한눈에 탐색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2015 국제 인쇄전자 및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워크숍(IWFPE 2015)’이 11월4일부터 6일까지 3일간에 걸쳐 전주 르윈 호텔(구, 코아리베라호텔)에서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라북도,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자부품연구원,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전북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 행사는 2009년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명실상부 인쇄전자 분야 대표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Frontiers, Pioneers, Printeers!’을 주제로 미국, 영국, 독일, 포르투칼, 벨기에, 호주, 네덜란드 등 12개국에서 60여명의 세계적인 초청연사와 산·학·연 관계자 7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디스플레이, 인쇄전자 관련 최신 기술 및 산업동향을 공유하는 세미나 및 초청강연을 비롯해 많은 젊은 연구자들이 자신들의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포스터 발표와 관련 기업들의 전시회가 열린다.
특히 올해는 3D프린팅 장비분야의 세션을 추가해 최근 새롭게 뜨고 있는 3D프린팅 분야의 대표 메이저 기업들의 강연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특별세션으로 ‘청년과 CEO의 만남의 장’을 마련해 취업을 앞두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취업준비 및 취업활성화를 위한 기업 CEO와의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
첫째 날(4일)에는 영국 브루넬(Brunel) 대학의 Poopathy Kathirgamanathan 교수를 필두로 성균관대학교 박남규 교수, 광주과학기술원 이광희 교수, 서울대학교 이창희 교수 등 인쇄전자 및 Printed PV분야 석학 6인의 관련 기술의 현주소를 심도 있게 모색하는 특별 세미나가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한국 인쇄전자의 미래전망과 도전’을 주제로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이상윤 전무와 PolyIC의 제품 총괄 책임자인 볼프강 클레멘스(Wolfgang Clemens)의 기조강연이 있다.
이외에도 15개 세션의 54개 이상의 주제를 가지고 국내·외 세계적인 초청연사들이 유연인쇄전자와 디스플레이, 유기조명, 태양전지, 3D프린터 분야에 대한 미래 기술 및 산업 전망을 조명하는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한다.
또 다른 부대행사로, 차세대 기술인 유연인쇄전자의 현주소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전시관이 운영되고 관련 학생들과 젊은 과학자들이 자신들의 연구내용을 발표하는 포스터 세션에는 9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더불어 해외연사를 비롯한 신청자를 대상으로 인쇄전자 분야의 최신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고 있는 전자부품연구원 나노기술집적센터를 견학할 수 있는 팹투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전자부품연구원 전북지역본부 신진국 본부장은 “이번 IWFPE 2015는 인쇄전자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위상을 다시한번 세계에 알리고 새로운 기술 및 산업에 대한 정보 교류의 장을 통해 관련 산업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인쇄전자는 스마트IT(정보기술), 디스플레이, 태양광 산업 등과 융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영역으로, 2020년엔 세계시장 규모가 54억 달러에 달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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