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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2-03 11: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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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대체부품시장 전망.

충남 자동차부품산업이 내수의존도가 높은 가운데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대체자동차부품산업 전문생산단지를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충남연구원 김양중 책임연구원은 3일 충남리포트 196호를 통해 “자동차부품산업은 충남의 고도성장을 이끌어온 핵심 제조업 중 하나”라면서 “그러나 충남 자동차부품기업의 총매출액 중 내수 비율은 92.9%로 매우 높고, OEM 방식의 납품구조가 지배적이며, 시장 판매 비율과 자체브랜드 비율은 각각 3.8%와 17.5%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해 자동차관리법이 개정되면서 올 1월부터 순정부품이 아닌 대체부품사용이 가능해졌고, 자동차부품기업들이 자체브랜드를 시장에 내놓을 수 있게 되는 등 자동차부품시장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김 연구원은 “향후 대체자동차부품시장이 활성화되면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어지겠지만, 중소 자동차부품기업의 새로운 판로가 형성되어 지역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충남 자동차부품기업의 87.1%가 향후 대체부품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9.5%는 ’매우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등 총96.6%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김 연구원은 “또한 충남 자동차부품기업의 47.5%가 향후 대체자동차부품생산을 위해 투자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하는 등 대체자동차부품 육성을 위한 투자유치 및 정책적 지원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도내 대체자동차부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대체자동차부품 전문생산단지 조성, 대체자동차부품 투자기업 유치, 자동차복합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중장기 계획 수립 △대(對)중국 수출지원 및 물류기반 구축, 대중소기업 상생발전방안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대체자동차부품 전문생산단지는 자동차부품기업들이 밀집해 있고, 활용 가능한 노동력이 풍부한 천안, 아산, 서산, 당진 등 북부권을 중심으로 조성되면 성공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대체자동차부품산업에 투자의향이 있는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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