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엔진용 피스톤 국내 1위, 세계 4위를 자랑하는 부품전문기업 동양피스톤이 스마트공장으로 선정돼 미래 첨단 제조현장으로서 모범사례가 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반월·시화 산업단지 내 대표 스마트공장으로 ‘동양피스톤’을 선정하고, 올해부터 집중지원 한다고 3일 밝혔다. 동양피스톤에는 기술전문가 그룹 컨설팅, 전문 SI기업을 통한 R&D(약 20억원), 로봇 등 장비(약 20억원)가 지원된다.
산업부는 업계, 전문가 등의 신청·추천을 받아 선정된 총 5개의 후보기업 중 동양피스톤이 스마트공장 현 수준, 향후 스마트공장 추진전략, 대표성, 공장·기술 공개 의향, 대표자 의지 등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동양피스톤은 향후 사물인터넷(IoT),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고도화된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해 나가고, 변화과정을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에게 공개해 국내 제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산업부는 국내 기업들이 동양피스톤 사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빠르면 이달부터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현장에서 스마트공장 구축 및 보급사업 참여 상담 등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대표공장 선정과 함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중심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민간 통신사업자(KT)의 클라우드 방식 보급사업 등을 통해 반월·시화산단이 스마트공장 클러스터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견학 참가신청은 민관합동 스마트공장추진단 홈페이지(www.smart-factory.kr)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