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주시, 동양대학교, 경북테크노파크, 노벨리스코리아(주) 관계자들이 ‘경량 알루미늄 소재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경상북도가 자동차, 항공기 경량화 필수 소재인 알루미늄 소재부품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경상북도는 영주시에 위치한 동양대학교에 ‘경량합금 융복합 기술센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도는 19일 영주시청에서 영주시, 동양대학교, 경북테크노파크, 노벨리스코리아(주)와 ‘경량 알루미늄 소재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알루미늄 소재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고, 기술개발 및 정보교환, 기업유치 및 지역기업에 대한 지원 협력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기술센터에는 2020년까지 총 사업비 200억원이 투자돼 자동차, 항공기 부품소재의 시험생산과 생산된 제품을 평가할 수 있는 장비를 구축하고 관련 기술 개발에 나서게 된다.

경북도는 영주지역에 알루미늄 소재부품 인프라가 조성되면 알루미늄 소재를 기반으로 하는 자동차, 항공기 등의 수송기기와 건축 및 가전제품 등 전후방 기업이 영주를 중심으로 한 경북 북부권에 유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5년에는 고용창출 1만2천명, 세계시장 점유율 8%이상, 국내 매출액 5조원 및 수출규모 5억달러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북도 정병윤 경제부지사는 “알루미늄 소재기반구축사업을 통해 영주를 비롯한 경북 북부권의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알루미늄 소재산업을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차세대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